설교2014

요한복음 15:1-11 <주 안에 거하라>

요나의길 2014. 5. 4. 18:42

요한복음 15:1-11    <주 안에 거하라>     2014. 5. 4

[요한복음 15: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성경은 종종 이스라엘 나라를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로 비유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농부가 포도나무 가지를 잘 손질하여 지지대에 묶어 놓아 열매가 땅에 떨어지지 않고 가지에 주렁주렁 달리게 하는 것을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은 농부요, 예수님은 포도나무시고 우리는 나무줄기에 붙은 가지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 그런데, 포도열매는 포도나무가 맺는 것이 아니고 줄기에 붙은 가지가 포도열매를 맺습니다. 포도나무가 가지에 수분과 양분을 공급하지만 잎이 나고 꽃 피고, 열매 맺는 곳은 바로 가지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그 가지입니다. 주님께서는 천국 포도의 열매를 맺는 곳은 바로 성도들의 삶인 것입니다.

◯ 우리는 좋은 나무의 가지로서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좋은 열매, 많은 열매가 잘 달리도록 농부는 다른 가지를 쳐냈다. 말합니다. ‘나’라는 가지에 열매 맺는 삶을 위하여 주인은 많은 다른 가지를 쳐 냈습니다. 풍성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라지의 인생이라면 얼마나 속상하겠습니까? 포도농사의 목적은 열매입니다. 먼저 9가지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이라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 예수님은 우리가 주님과 끝없이 교제하며 관계를 유지함으로 기쁨의 샘이 솟는 생활을 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요한복음 4:13-1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 7: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 그 샘은 성령 충만함으로부터 오는 윤택함, 충만함입니다. ● 하나님은 자녀들이라면 그 사람의 속에 반드시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십니다. ○ 은혜 받지 않으면 만사가 불평입니다. 귀찮아지게 됩니다. 은혜가 없으면 예배가 짐이 되고, 집에 갈 시간만 보게 됩니다. 은혜가 없으면 헌금도 아까워서 못 드리게 되고, 헌신이고 봉사고 다 귀찮고 짐스럽게 느껴지게 됩니다. ◯ 심령이 팍팍하게 메마른 사람은 주님의 일이 억지로, 겨우, 겨우 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 그런데 그런 사람은 집에 가서도 걱정과 염려로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 이스라엘에 건천(Wadi)이 많습니다. 건천은 큰 강이나 개천인데, 비가 오는 우기에는 강물처럼 물이 창일하다가도 우기가 끝나 비가 그치면 금방 흐르던 물은 마르고 강은 바닥을 드러내어 모양만 강이 되는 셈입니다. ◯ 영적으로 마치 은혜의 우기가 끝나면, 곧 심령의 바닥, 본심을 들어는 신앙을 (Wadi)신앙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기쁨이 큰 강처럼 흐르다가도 조금만 어려움이 닥치면 강바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듯 감추어 졌던 육의 본성이 송두리째 드러납니다. 성질이 올라오고, 짜증이 나고, 원수를 맺고, 이웃을 미워하고, 조급해 집니다. 그러다가 또 비가 내리면 다시 물이 흐르지만, 비가 그치면 언제나 바닥을 드러냅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은 신앙이 성숙하지 못하게 만들고. 타성과 위선의 신앙인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 분명 물이 흐르던 골짜기의 흔적은 있습니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여 눈물로 기도하며 손들어 찬송하기도 했습니다. 가슴을 설레며 말씀을 사모하던 흔적도 있습니다. 원수를 사랑했던 흔적, 낮은 마음으로 섬겼던 흔적, 아까운줄 모르고 나누었던 흔적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비가 그치니 강은 사라지고 큰 골짜기뿐, 그곳에 물은 더 이상 흐르지 않습니다. 옛날에 어쩌고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누리는 평강이 중요합니다. ◯ 나의 신앙은 수시로 쩍쩍 갈라지는 바닥이 보이는 건천은 아닙니까? 이런 사람은 곧잘 교회에 나와도, 예배를 드려도, 매사가 허무하고, 기쁨도 없습니다.

● 건천은 우기에 의존한 외부에서 주어지는 물에 의지해서 흐르는 물이라면 생수의 강은 내면에 있는 것이고 속에서 솟아오르는 것이지 밖에서 흘러들어 오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충만함의 근거가 것이 아니라 내면에 존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는 것입니다. 제주의 물이 왜 달고 그치지 않습니까? 물을 머금는 큰 산 한라산이 있어서입니다.

 

내 안에 그치지 않는 성령의 강물이 흐르려면‥

[요한복음 15:2,3]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에베소서 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 열매를 맺기 위해 하나님이 첫째로 하시는 일은 깨끗하게 하시는 것이다. ◯ 깨끗해지는 일은 진리의 말씀으로 깨끗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지 않고 깨끗해지는 길은 없습니다. ○ 어떤 사람은 어차피 잊어버리는데 말씀을 자꾸 들으면 뭐하느냐고 한다. 여러분은 예배시간에 혹은 공부시간에 속 시원함을 느끼고,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체험이 있지 않습니까? 이것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말씀으로 영이 씻어지는 것입니다. ◯ 소양강 댐이 만들어 지고 담수하는데 걸린 시간이 7년이 걸렸답니다.

여기서 주님이 일러준 말이란 레마입니다. 성경에 말씀이란 단어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로고스이고 하나는 레마입니다. 로고스란 존재하시는 하나님의 생각의 표현으로 기록된 말씀입니다. 반면에 레마는 로고스 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내가 받고 그 말씀을 나의 삶에 적용하여 듣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내 안에 풍성한 로고스의 하나님이 계심으로 말미암아 오늘의 상황에서 주시는 레마의 말씀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① 용머리 해안이 참 좋습니다. 전에도 가보았지만 또 보아도 참 좋습니다. ○ 수요일 오후에는 한림공원에 갈 예정이었습니다. 제주도 서북쪽으로 반대쪽에 있어 부지런히 일정을 맞추어야 저녁예배 전에 저녁도 먹고 여유를 가질 텐데‥‥용머리 해안에서 한없이 지체하는 것입니다. 하는 수 없이 일찍 숙소로 돌아와야 했는데 이 때 일행 중의 아이가 충치로 울고 있는 것입니다. 난감하지요? 저희 숙소는 교외에 자리한 고로 치과가 없는데요. 아이가 치과에 가려고 하지도 않고 외국 땅에 와서 다른 일행을 제처 놓고 통역을 붙여 치과를 찾는다? 치과를 간다고 통증이 바로 다 치료가 될 수 있을까? 이미 많이 늦은 시간인데요. 아무도 치과를 찾을 엄두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 제가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데 제 마음에 주신 말씀은 치료가 되기까지 통증이 멎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 한림공원은 못 갔지만, 우리는 여유를 가지고 서귀포 시내 일정을 만들어 다닐 수 있었고, 아이의 이도 서귀포시에서 치료를 무난하게 마쳤습니다. ○ 저녁 교회의 수요 예배시간에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한림공원을 못 간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감사드렸습니다.

② 월요일 화요일 날씨 관계로 한라산 코스를 목요일 마지막 날로 잡아 놓고 있었는데 정작 한라산 등정을 나선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이미 지쳤는지 아침 공부시간에도 많이 나오지 않고 오전 8시 30분이면 출발하기로 했던 일정이 9시가 넘어서야 출발했습니다. ○ 10시가 넘어 성판악 매표소에 도착했는데 매표소 직원이 말하기기를 입산이 안 될 수도 있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요. 제 생각에는 이 시간이면 넉넉히 일찍 왔다 생각했지요. ○ 그런데 또 지나가는 한 부인이 말하기를 “진달래 대피소까지 1시 전에 갈수 있을까?”지나면서 말하는 것입니다. 이게 또 무슨 소리야? 우리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정확하게 1분전에 진달래 대피소를 통과하여 정상을 향할 수 있었습니다. 4시 반이면 백록담 정상에서 모든 사람을 철수 시키는데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고 잊을 수 없는 경치를 보고 ‥◯ 저는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도 하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의 말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도 하십니다.

◉ 로버트 슐러 목사님이 수정교회를 지을 때 너무 힘들어 포기하려 할 때 *쟁기를 두 손에 들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 하다.* 라는 말씀이 레마의 말씀에 찔려 이 말씀을 붙잡고 승리 했습니다. 내게 로고스의 말씀이 있고, 또 내게 들려주시는 레마의 말씀이 있어 주님을 만나는 기적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5:4,5]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우리는 예수님 안에 거하므로 열매 맺는 삶을 살게 됩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꽉 붙어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엡 4: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 주님께서는 교회를 당신의 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또 주님은 교회를 말하기를 자신의 피로 사셨다 했습니다. ◯ 하늘에는 영원한 천국이 있다면 지상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신앙을 키우고 지키도록 하기 위하여 준비하신 기관이 교회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려면 교회 생활이 건강해야 합니다. 몸인 교회를 멀리하면서 내가 예수 안에 산다? 이는 말이 되지 않는 소리입니다. ◯ 아무리 내가 재주가 있고 믿음이 있고 열심히 있어도 내 신앙은 내가 알아서 한다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 가지인 우리가 포도나무에 붙어있다는 말은 성도가 몸인 교회에 등록을 하고, 교회의 일원이 되고, 물로 세례 받고, 성찬예식에 참여하고, 성수주일하고, 헌금도 드리고, 봉사하는 신앙생활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 요즈음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서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교회에 나가지 않고 혼자서 예배드리고 신앙생활 잘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인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를 않습니다. ◯ 사람이 교회를 멀리하면 예수님과 아무런 상관없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 에스겔서에 은혜의 강물은 성전 문지방에서 흘러난다 했습니다.

◈ 케냐에 가면 세렌게티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물소나 사슴같은 동물이 사자에 잡혀 먹히는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놈이 잡혀 먹히는 줄 아십니까? 무리에서 떨어진 놈, 어린 놈, 병든 놈입니다.

[요한복음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에 동부에 있는 사람들이 서부에는 황금이 많이 나온다고 하니까 황금을 캐기 위해서 마차를 타고 밤낮없이 서부로 달려갔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앞서가야 황금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지도 아니하고 쉬지도 아니하고 밤낮으로 달렸습니다. 동부에서 서부까지 걸어가면 얼마나 뭡니까? 가다가 말이 쓰러져 죽고 사람들도 지쳐서 병들어 죽고, 간혹 서부에 도착한 사람도 너무나 과로했기 때문에 병이 들어 죽었습니다. 그러나 죽지 않고 서부에 도착해서 하나님도 잃어버리지 않고 황금도 얻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철저한 청교도 신자들이었습니다.

동부에서 출발해서 열심히 밤낮으로 달리다가도 주일이 되면 여행을 그치고 말도 쉬게 하고 가족들이 다 모여서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를 드리고 쉬었습니다. 성경말씀에 성수 주일하라는 말씀을 그대로 지켰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토요일까지 열심히 말을 달리다가 주일날은 휴식하고 안식했기 때문에 몸도 쉬고 영도 살찐 꼴을 먹고 심신이 건강해서 서부에 도착해서 신앙도 잃지 않고 그들은 황금도 발견하고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한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교회생활이 여러분의 삶에 중요한 축이 되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음성이 여러분을 인도하시도록 조용한 시간을 내어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기쁘심을 구하는 기도를 하십시오. 들어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