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8∼23 <믿음의 요건>
로마서 1:18∼23 <믿음의 요건> 2017. 5. 28
◈ 방앗간 이야기
어느 시골 방앗간에서 갑자기 전기가 나가 하던 일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쉬는 시간이라 한 사람이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천국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주인은 비웃듯이 "여보시오, 동화 같은 이야기로 유혹하지 마시오. 하나님이 어디 있고 천국이 어디 있단 말이오?" 그때 기계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말했습니다. "자, 일들이나 하세. 전기가 들어왔네."
"전기가 들어온 것을 어떻게 압니까? 보이지 않는데…" "기계가 돌아가고 있지 않소." 그렇습니다. 전기는 보이지 않지만 기계가 도는 것으로 전기가 들어온 것을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이 거대한 우주가 돌아가는 것을 보아 하나님은 확실히 살아 계십니다.
보이는 것만 믿으려 하고, 하나님을 보이라 하지만, 하나님은 물질이 아닙니다.
● 2017.5. 11 서울신문에 34억 복권 당첨女 “내 당첨, 무당이 예언”이라는 기사가 났습니다. 세상에는 성령이 있고 악령이 있습니다. 마귀도 때로 이상한 예언을 합니다. 맞춥니다.
◯ 그러나 이런 일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 미국의 그레이스 대령大校의 부인 이야기입니다. 1912년 4월 어느 주일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갑자기 불안한 마음이 들더니 남편이 걱정되어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새벽 5시까지 기도하고 나니까 마음에 평안이 찾아 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지막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날 그레이스 대령은 그 유명한 배 타이타닉 호를 타고 항해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배가 빙산에 부딪쳐 가라앉았습니다. 대령은 한 어린아이라도 한 부인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갑판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그들을 구명보트에 태웠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대령은 배와 함께 침몰되어 바다 깊숙이 내려갔습니다. 아무리 수영을 잘 해도 올라올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물결이 확 밀려와서 대령을 바다 위로 던졌습니다. 바다 위로 떠오른 대령의 바로 옆에 뒤집혀진 구명보트 하나가 있어 살아난 것입니다.
◯ 이런 일은 우리 주변에 종종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보고도 신의 존재를 믿지 않으려 합니다. 죄 가운데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믿지 않은 죄입니다. ◯ 이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는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 사람들은 하나님을 보지 못했다고, 몰라서 못 믿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 하나님은 하나님을 알만 한 것을 보이셨습니다. ◯ 우주만물을 통해 하나님을 알리셨습니다. 우주의 별들이 수억년을 정확한 시간에 궤도를 그리며 돌아가고 있습니다. ◯ 사람들은 이것을 우연이라고 말합니다. ◯ 그리고 이것을 보고 어찌 하나님의 존재를 말할 수 있겠는가 말합니다. ◯ 저는 신비한 우주 만물의 질서를 보면서도 우연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정상인가 싶습니다. ◯ 이미 하나님의 존재를 발견한 사람에게는 믿음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존재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미친 소리로 여깁니다.
● 출애굽기에 모세가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이 자신을 보내신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기적을 베풉니다. 지팡이를 땅에 던지니 뱀이 되었습니다. 다시 그 뱀의 꼬리를 잡으니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놀라운 이적입니다.
◯ 인간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을 신의 아들로 믿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 나와 똑같이 배고프고, 더위에 지치고, 눈물을 흘리는 육체를 가진 사람을 어찌 신으로 믿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철저한 인간이심과 동시에 신성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그 예수님도 이르시기를
[요한복음14: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 제자들은 풍랑을 잔잔케 하는 예수님을 보고 그를 믿었습니다. ◯ 제자들은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는 이적을 보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 사람들은 새로운 경험과 이적을 보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알아 갑니다. ◯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믿음은 각자의 삶 속에서 경험해야 할 부분입니다. ◯ 신비를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대화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 한편 사람들은 기적을 보기를 원하고 기적을 보면 믿음을 가질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나 기적은 곧 잊혀집니다. 얼마나 많은 기적을 보아야 할까요?
◯ 사람들이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병을 낳기 위하여, 풍요를 위하여 하나님을 찾습니다. 간구합니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 되고 나서 하나님을 떠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기적을 체험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이적을 보고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믿지 않는 사람이 있다 했습니다.
● 하나님은 모세에게 출애굽한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이 자신을 보낸 두 번째 증거로 “네 손을 품에 넣으라.” 해서 넣었더니 나병으로 희게 변했습니다. 다시 넣으라 하여 넣었다가 내어보니 원래대로 회복 되었습니다. ◯ 하나님이 이르시기를 첫째 증거는 믿지 아니할지라도 둘째 증거는 믿으리라 하셨습니다 ◯ 나병은 치유할 수 없는 불치병입니다. 죄의 상징입니다. 자신의 죄인 됨을 발견하고 죄사함, 자유함을 얻은 사람은 비로소 믿는 자가 됩니다.. ◯ <진실한 믿음>은 외적인 이적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적인 만남, 죄의 인식, 병의 치유에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 사람은 자신과 관계있는 일에 관심을 갖습니다.
● D.L 무디라는 사람은 19세기 미국의 유명한 설교가입니다. 한번은 미국의 무신론자 협회에서 D.L 무디를 초청해서 강연을 들었습니다. 희한한 일이 아닙니까. 무신론자들이 전도자를 초청해서 강연을 부탁했는데 이들은 생각하기를‘무디가 아무리 말을 잘 해도 이미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우리로 하여금 믿도록 할 수는 없을 것이다.’이렇게 장담을 하고 무디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무디가 찾아와서 하나님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 인간에 대하여, 인간의 존재에 대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에 대해서 말하고 삶의 의미에 대해서 말하고 자녀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우리는 똑같이 이미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면서 살고 있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것은 그러므로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여러분 중에 오늘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을 사람은 일어나라.” 고 했더니 무신론자 중에서 일어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 사람이 하나님과의 진실한 대화 속에서 마음을 열지 않는다면 그분 앞에 자신을 내려놓지 않는다면 믿음을 갖지 못합니다.
[롬1: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합니다. ◯ 그리고 자신을 지혜롭게 여깁니다. ◯ 말 못하는 돌로 되고, 나무로 된 우상을 섬기고, 새와 짐승과 곤충을 신으로 섬기는 어리석은 자가 되었습니다. ◯ 사람이 하나님의 계명을 모르고 귀신에게 가서 인생을 점치고 묻는 것이 우상숭배입니다. ◯ 사람이 사람보다 강아지를 귀하게 여기고 ◯ 세상의 재물 때문에 사람을 죽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상숭배의 죄입니다.
◯ 사람이 불순종하는 이유는 자기 자신이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주인이 되어 자기 마음대대로 살고 싶은 욕망 때문입니다. ◯ 자기마음대로 살려고 아버지의 집을 떠난 탕자처럼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려고 하나님을 떠난 것이 인간의 공통적 죄입니다. 자신의 주인으로서 창조주이시며, 자신이 섬겨야할 그 무엇도 인정하기를 거부합니다.
● 아들이 제 말을 듣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는 많은 교단이 있습니다. 교리적으로 다릅니다. 그리고 관점이 다릅니다. 아버지가 속한 교단, 그리고 자신이 다니는 신학교가 속한 교단의 교회에 나가야 마땅합니다. 그것이 가족이 하나 되는 것이고 존중하는 것입니다. 군을 마치고 나서 친구와 함께 다른 교단의 교회를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통치하시고 계시는 하나님은 만유의 주재가 되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하나님이 했다고 믿지 않는다. 나는 하나님이 나의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 이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히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마가복음 9:23]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하시며 귀신들린 자의 아버지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셨습니다.
간질병 걸린 아들의 아버지는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우소서 했습니다. 믿음은 가지려 해도 갖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간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