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2018

야고보서 4:1-10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요나의길 2018. 3. 18. 18:13

야고보서 4:1-10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7:78)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29:12,13)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구하면 받는다고 해서 열심히 구했지만 아무리 구해도 받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가 건강을 위하여 기도하나 병에 걸립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하는데 그만 세상을 떠납니다. 물질의 축복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지만 이를 얻지 못합니다.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기도드렸지만 낙방을 합니다. 그래서 구하라. 받으리라. 라는 말이 아무 소용이 없는 말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4:2,3)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하나님의 생각은 나의 생각과 다릅니다. 하나님은 다른 길을 예비하실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에는 너무 세상을 사랑하고, 원망을 잘하고, 분내고, 다투는 사람이... 노예근성을 가진 사람이 10일 만에 가나안에 들어가기를 구하다면 되겠습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나의 거룩입니다. 내 욕심대로 되어야 한다고 기도하는 것, 이는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라 했습니다. 게다가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간음한 여인들아!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구함에 응답받는 삶을 살기 위하여 몇 가지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십니다.

교만의 뜻은 자기를 자만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를 높이 평가하는 것입니다. 제 마음대로 하려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도 교만입니다.

마귀가 아담과 이브를 넘어뜨리기 위하여 교만한 마음이 들어 왔습니다.

교만이 무서운 것입니다. 사울 왕도 처음에는 겸손했습니다. 나중에 교만하다가 버림을 받습니다. 사울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때 하나님이 그를 높여 주셨는데 교만한 다음에는 하나님 앞에 버림을 받았어요.

 

미국 최고봉은 알라스카주阿拉斯加의 맥켄리봉(6194m)이다. 그런데 세상의 많은 등산가들이 여기에서 죽었어요. 8848m 되는 에베레스트산珠穆朗玛峰은 정복했는데 6200m 되는 멕켄리 산은 만만하게 보다가 유명한 산악인들이 다 여기와서 이 산에 와서 넘어졌어요.

등산하는 우리 인간이 항상 산 앞에서 배우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겸손입니다. 높은 산 앞에서, 자연 앞에서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높은 산일수록 하루가 다르게 조금 전의 산과 지금은 전혀 다르게 기온이 변하고 환경이 변하고 태풍이 몰아치는 것이 산입니다. 그래서 산을 올라가는 것은 인생의 먼 길을 올라가는 것과 같습니다. 높은 산을 바라보듯이 인생을 높이 바라보고 한 걸음 한 걸음 겸손하게 올라가야 인생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신앙도 한 걸음 한 걸음 겸손하게 걸어가야 승리하는 줄로 믿습니다. 산에 올라가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인생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영적 준비도 해야 합니다. 산에 올라가려면 조급하게 빨리 올라가면 안 된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에스겔 28장에 두로, 애굽이 바벨론이, 블레셋이, 모압이 멸망합니다. 그 멸망한 원인이 모두 교만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개인이나 국가가 망하는데 병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교만이라는 병입니다. 교만하면 개인도 멸망하고 국가도 멸망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찾으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고 겸손한 자는 하나님이 높이신다고 하십니다. 겸손의 반대가 되는 교만은 하나님이 대적하시고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생이 잘못되는 이유는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름답고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려면 겸손하면 됩니다.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4:6)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교만하면 다 떠나갑니다. 축복도 떠나가고 하나님의 은혜도 떠나갑니다. 성령도 떠나가고 말씀도 떠나가고 은혜가 다 떠나갑니다.

은혜 받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교회를 오래 나오는 거예요? 기도를 많이 하는 거예요? 아닙니다. 먼저 겸손해야 합니다. 교회에 충성 봉사하고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도 제가 잘난 줄 알면 하나님이 싫어하십니다. 사실 기도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자기를 낮추는 것입니다.

 

 

[7절]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마귀는 어찌하든 하나님을 의심하게 하고, 순종을 하지 말라고 유혹합니다. 훼방합니다. 그러므로 마귀를 대적하여야 합니다. 사람은 나면서부터 이기적이고 탐심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죄 가운데 태어났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지경에 있는 사람에게 본문은 힘차게 외칩니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적극적으로 마귀를 대적함이 하나님께 순복하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너무 쉽게 자신을 내어 줍니다. 내 생각, 내 뜻, 내 고집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정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복하는 성도가 될 때 하나님이 더욱 가까이 해주십니다.

구약에서는 사람은 성막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 바로 번제단입니다. 제사장도 제사장이 되기 위해 위임식을 해야 합니다. 제사장의 위임식에서 번제에 해당합니다. 자신을 드리지 않은 사람은 이 시대의 제사장이 되지 못합니다.

 

[8절]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하나님께 가까이 하면 할수록 좋은 일이 생깁니다. 축복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이루는 데서 시작 된다는 것입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보다 더 큰 복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최대의 소원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내가 계획을 세우고, 내가 필요할 때,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기보다는 하나님이 나의 삶에 주인이 되어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한다. 란 의미는 하나님이 나의 주인 하나님을 섬기고 기뻐하고 섬기어 사는 삶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 사는 삶을 말합니다.

(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미국의 어느 수영선수가 잠이 오지 않아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달빛 아래서 수영을 즐기려 다이빙대에 올라서서 두 손을 벌렸습니다. 달빛에 자신의 그림자가 커다랗게 보입니다. 그런데 팔을 벌린 까닭에 십자가 형상이 되었습니다. 십자가 형상을 보는 순간 그는 갑자기 십자가의 의미가 생각납니다. 이어 잊어버렸던 찬송이 생각나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예수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질 때 세상 죄를 지시고 고초 당하셨네. 예수여 예수여 나의 죄 위하여 보배 피를 흘리니 죄인 받으소서.” 

그 후 수영하고 싶은 생각이 사라져 계단을 내려서는 순간 수영장 바닥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순간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수영장에 물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관리인이 청소하려고 물을 빼 놓았던 것입니다. 조금 전에 자신이 뛰어 내렸더라면 틀림없이 죽었으려니 생각하니 눈앞이 아찔하였습니다. 달빛에 비추인 십자가가 자기를 구원하였던 것입니다그는 수영장 바닥에 무릎을 꿇고 참회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을 멀리하며 살았던 자신을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심으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함으로 나를 살려주셨구나 생각하며 감사하였습니다. 그 날 밤 그는 자신의 영혼도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 후에 그는 간증을 통하여 그 날 밤, 나는 영육 간의 이중의 구원을 경험했노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귀히 여기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하나님이 하찮게 여기는 것을 하찮게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마음을 가짐으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고 축복을 받습니다.

(4: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두마음을 품은 자란 마음을 세상에 빼앗간 사람을 말합니다.

부귀도 좋은 것이고 건강도 좋은 것이고, 좋은 음식, 아름다운 음악, 그림 모두 좋습니다.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없이 이런 것들을 좋아하고 따른다면 이것이 두 마음을 품은 것이고, 간음입니다. 마음을 성결케 하여야 합니다.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의 환경에서 살지만 하나님께 속한 마음을 품어 죄에 물들지 말아야 합니다. 오염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의 동기가 순수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세상을 향한 두 마음을 품어서는 안 됩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구약시대 제사장들은 지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물두멍에서 손을 씻었습니다. 손은 부패한 행동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앞에 깨끗이 서기를 원한다는 상징적인 행동으로 손을 씻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외적인 행동보다 내적 마음을 더 원하십니다. 손만 씻음이 아니라 마음도 씻기를 원하십니다. 거룩한 보혈로 씻기어지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두마음을 품지 말고 하나님을 향해 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낮추어야 합니다.

(야 4: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잠 21:4)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이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는 얼마나 겸손하셨는지 빌립보 2:6부터 읽어보면 "자기를 낮추사 죽기까지 복종하셨다"고 했습니다. 자기를 낮추면 낮출수록 손해 보는 것이 아닙니다. 낮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높이는 자가 있습니다. 우리를 위대하게 쓰시는 큰 손이 계시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허물을 지고 영문 밖으로 나갔습니다.

[출 29:13,14]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 불사르고 14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을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히 13:11]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라. 12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13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겸손은 죽기까지 자기를 낮춰서 복종하는 겁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높여 주셨습니다겸손한 자에게는 영광이 따라옵니다겸손한 자에게는 축복이 따라옵니다.

(빌 2:9)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 앞에 꿇게 하셨다

[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