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2020

출애굽기 4:1-9 <부르심의 증거>

요나의길 2020. 9. 27. 11:06

출애굽기 4:1-9   <부르심의 증거>

◯ 먼저 [1절] 모세는 자기의 인간적인 한계를 이유로 거듭해서 하나님의 소명을 거부하는 나약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모세는 연약한 자를 들어서 큰 일을 하시는 <하나님의 방식>과 하나님의 능력께 대해 확신을 갖지 못 한 것입니다. 그가 이처럼 소명에 즉각 순종치 못한 이유는 ①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고 모세는 사람들에 대하여 선입견을 가졌습니다. ② 그리고 모세는 자신은 할 수 없다. 하며 어떤 노력도 포기하였습니다. 모세는 먼저 사람을 보고, 또 자신을 본 것입니다. 그것은 그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사람들을 평가하고, 그 사람 믿을 수 있다. 믿을 수 없다. 평가합니다. ◯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치 않을 때 사람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 하나님이 자신을 지키시고 돌보신다는 것을 믿지 못하고, 자신을 보고, 사람을 보고, 환경을 보면 낙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 베드로가 왜 물 속에 빠져갔습니까? 주님이 책망하십니다. 믿음이 작은 자여!!

◎ 미국에 손녀 손자들을 데리고 외할머니를 자주 찾아가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가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늘 짜증을 내며 집안에 누워계시는 할머니를 보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이들을 보고 귀여운 내 손주들 환영을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보여줄 두 가지의 표징과 이적을 주십니다. 첫째는 모세를 위한 확신,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을 위한 확신이었습니다.

[2-4절] 지팡이가 변하여 뱀이 된 것은 하나님이 세상 모든 권세를 주장하고 계심을 모세에게 보여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뱀은 당시 세상의 권세를 나타내는 상징적 동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의 왕관, 바로의 지팡이에는 뱀 형상이 상징물로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교회는 이 뱀을 사탄의 상징으로 보고 있으니…

◯ 우리는 세상 권세가 늘 하나님을 대적하여 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광야에서 놋뱀을 만들어 높이 세웠다는 것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① 십자가상에 세상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것을 보이는 것으로 보기도 하고, ② 모든 권세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는 이도 있습니다. [출애굽기 7:11]에 보면 바로의 술객들도 자신들의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지팡이가 변하여 된 뱀이 바로의 술객들의 만든 뱀들을 집어 삼켰습니다.

◯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이 모든 권세의 주가 되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 그리고 모세에게 그 지팡이를 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인간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의 큰 일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의 일꾼이 됩니다. ◯ 모세의 지팡이가 무엇입니까? 말라빠진 생명력도 없는 막대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 말라빠진 막대기는 별로 가치가 없습니다. ◯ 그러나 모세가 그 말라빠진 막대기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집어 들었을 때, 그 지팡이는 능력의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그 지팡이로 홍해도 가르고, 반석을 명하여 물도 나왔습니다. 마른 막대기와 같은 존재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생명력 있는 존재가 됩니다. ◯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자신의 연약함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대상 29: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룰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체험할 수 있습니다. [3.4절]을 보면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지팡이를 던지자 뱀이 되었고 다시 뱀의 꼬리를 잡자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 뱀의 꼬리를 잡는 일은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뱀을 잡을 때는 목 부분을 잡습니다. 그래야 뱀에게 물리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모세에게 뱀의 꼬리를 잡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일면 무모한 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그 결과 모세는 참으로 놀라운 이적을 체험하였습니다.

◯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 놀라운 이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때로 인간의 판단에 무모해 보이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즐거워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苦盡甘來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일을 손쉽게 일을 처리하려 합니다. 그러나 일이라는 것이 사람의 말을 듣고, 사람의 비위를 맞추고, 세상 사람의 방식대로 다투고, 계산하여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나 자신을 죽이고, 낮추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내 생각으로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에게 확신을 주었습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출애굽기 4:6,7] 여호와께서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에 나병이 생겨 눈 같이 된지라 7 이르시되 네 손을 다시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이 본래의 살로 되돌아왔더라.

모세가 하나님께 선택된 일꾼이라는 표징의 두 번째로 문둥병 이적을 보여 주셨습니다. 당시에 문둥병은 그 치명성으로 인해 고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질병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문둥병은 죄인의 상징이었습니다. ◯ 모세 자신은 거룩한 자, 죄 없는 자로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손을 품에 넣었다 내어 보이라 하셨습니다. 손에 문둥병이 발생해 있었습니다. 이는 모세 스스로가 하나님 앞에 설수 없는 부끄러운 존재임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제는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매 이번에는 손이 전과 같이 회복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모든 인류는 죄사함을 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비록 그 죄가 주홍같이 붉을지라도 눈과 같이 깨끗이 사해짐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인정함을 받고 완전히 새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 하나님의 나라는 선을 행하고 공적을 쌓아서 가는 것이 아니고 죄씻음으로 가는 것입니다. ◯ 우리가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은 나 자신이 심각한 죄인임을 알면서 시작되어집니다. 

◯ 문둥병으로부터의 치유 이기적은 이스라엘의 구속을 예표하기도 합니다.

당시 세속문화의 중심지 애굽은 마치 문둥병에 걸린 사람들과 같이 종교적, 도덕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한 사회였습니다. 여기서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인도함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게 될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인도를 받아 광야에서 40년간 연단을 받음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모습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출애굽기 4:9] 그들이 이 두 이적을 믿지 아니하며 네 말을 듣지 아니하거든 너는 나일강 물을 조금 떠다가 땅에 부으라. 네가 떠온 나일강 물이 땅에서 피가 되리라

◯ 나일강은 애굽의 문명과 부귀의 젖줄입니다. 애굽의 사람들은 나일강을 의지하여 살았습니다. 그 강물이 변하여 땅에 피로 가득하게 된다는 심판의 경고입니다. ◯ 누구를 향한 경고입니까?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믿지 않으면 세상과 더불어 멸망을 당할 것을 말합니다. ◯ 기독교를 한갓 도덕의 종교로 여기는 사람들, ◯ 하나님의 도우심과 일하심에 관심이 없이, 세상에 부귀영화에 취하여 사는 사람을 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 증거를 보여야 합니다. 베드로처럼 이적과 능력 은사, 병 나음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증거를 구하는 것은 불신앙적인 태도가 결코 아닙니다.

● 기드온은 증거를 구했습니다. [삿 6:36] 미디안과 아말렉 동방의 왕들이 연합하여 쳐들어왔을 때 그를 따르는 많은 백성이 있었으나 승리의 확신이 없었습니다. 구원하실 줄 무엇을 알겠나이까? 마른 땅에 양털을 두고서 양털에 이슬이 가득하면 믿겠습니다. 다시 구했습니다. 사면에는 이슬이 내리고 양털이 마르면…

[마가복음 16: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 즉 나으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4:1]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초대교회 교인들은 기도할 때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사도행전 4:29,30]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30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 우리가 순종할 때 이런 이적이 함께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