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2020

고린도후서 4:7-15 <질그릇에 담긴 보배>

요나의길 2020. 12. 12. 20:07

고린도후서4:7-15  <질그릇에 담긴 보배>

[고린도후서 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바울의 서신서를 보면 그릇을 통한 비유를 많이 말합니다. 말씀을 보면 질그룻, 은그릇, 금그릇이 있는데 복음이라는 보물을 우리가 질그릇에 가졌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기하게도 보배를 질그릇에 담으시는 분이시니...


[신명기7: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8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 사람은 참 깨지기 쉽고 흠이 많은 연약한 그릇입니다. 말 한마디에도 상처받기 쉽고, 병들기 쉽고, 무너지기 쉬운 존재입니다. 사람들마다 문제가 없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육체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만 장애인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온전한 사람이 세상에 참 적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문제가 없는 가정이 거의 없습니다. ◯ 도대체 이 죄 많고, 문제 많고, 부족한 사람을 무엇이 이쁘다고 이렇게 큰 은혜와 사랑을 허락하시는지요. 왜 이처럼 무능하고 연약한 자를 사용하시나요? ◯ 나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그의 사랑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가능한 것은 그분의 사랑에 감사하고 또 찬양 하는 것. 죄를 정결케 하고 회개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 그런데 사람마다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고, 인정받으려 무진 애를 쓰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못난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을 자랑합니다.


[누가복음16:13-18]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14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17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짐이 쉬우리라 18 무릇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림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 지금은 자기PR의 시대입니다. 성경은 오히려 진정 상대에게 진심으로 높임을 받으려 한다면 먼저는 그의 종이 되어야 함을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기뻐하시고 찾으십니다.

◯ 사람은 품격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합니다. 난 사람, 든 사람, 그리고 된 사람이 있습니다. 든 사람은 공부를 많이 해서 아는 것이 많고 지식이나 전문기술을 가진 사람(知识人)입니다. 난 사람은 인물이 좋고 언변과 처세술이 뛰어나 부와 명예 권력을 가진 사회적으로 출세한(成就人) 사람입니다. 된 사람(作人)은 인격과 품성을 가진 사람이다. 이를 흔히 '사람 됨됨이가 되었다.' 또는 기본이 된 사람이라고 말한다.

◯ 바리새인이 ‘사람들 앞에서 옳다.’ 하는 자라는 말은 이 세 가지가 모두를 포함하여 말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리새인들은 물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했습니다. 저들은 예루살렘성에 살면서 사회적, 경제적으로 상류층이었습니다. 저들은 율법을 배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들은 자선을 베풀며 살았고, 죄인과는 구별되는 삶을 살았습니다.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 사람들이니 든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 저는 어떤 사람이 선교지에서 무엇을 했다 무엇을 이루었다. 되풀이해서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신의 성취를 말하고, 자신의 인간됨을 말하고, 자신의 배움을 말하면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보고하는 것과 드러내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사실 때로 저도 저의 한 일을 말하면서 은근히 자신을 드러냅니다. 아직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자인지 부족한 자인지 모르는 겁니다.

◯ 난 사람, 든 사람, 된 사람 이 모든 것이 무엇입니까? 나의 능력, 나의 재능, 나의 노력, 나의 인간됨을 말하는 는 것입니다. 세상이 자신의 선을 자랑하고 종교는 다 같다. 착하게 사는 것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구원받는 것이 자신의 선행에 있지 않습니다. 이는 다 율법적인 행위에 불과합니다. ◯ [18절] 마지막 부분에 주님은 이런 사람들을 보고 간음한 여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었는데 여전히 버린 여자인 율법에 돌아가 살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사야 64:6]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로마서 3: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고후 6:1~2]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입니까?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와 허물 연약함을 대신하여 죽으신 사건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왜 2000년 전에 죽으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사건이 우리의 대속이 되고, 우리의 구원이 되는 것입니까? 왜 하나님은 십자가라는 방식을 택하셨습니까? “내가 너를 사랑한다.”를 보여 주신 것입니다. "사랑은 내가 너를 받아준다. 너의 죄를 사하였다."는 하나님의 증거입니다. 이 사랑을 받아들이는 자는 하나님 안에서 연합 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은혜를 카리스, 즉 선물이라 합니다. 예수님을 선물로 값없이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죄사함의 은총을 허락하십니다. 

◯ 죄사함과 더불어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삶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대장이시요. 만왕의 왕이십니다. 그분이 지금도 살아 우리의 모든 인생의 짐을 대신 지시고 계신 것입니다. ◯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이 되어주십니니다.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의 연약함을 대신하셨고 가시 면류관을 쓰심으로 우리의 저주를 대신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예수님을 위한 삶을 살아가라는 말입니다. ◯ 최근에 저의 가까운 한 선교사가 당뇨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어쩌다 그랬습니까? 물으니 그의 말이 “최근에 스트레스가 많았다.” 했습니다. 예수님의 일입니다. 믿고 맡겨야 합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초조할 일 없습니다. 


● 바울은 제가 보기에 재능이 있고, 위대하고, 강한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자신을 질그릇과 같다고 말합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많은 고난을 받았습니다. 핍박 가운데 교회가 세워지고, 곳곳에 제자들이 목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어려움이 지났다.”생각 될 때, 고난은 또 다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바울에게 그리스도의 은혜가 없었더라면 바울은 고난 앞에서 무너져 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본문 8-9절]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라고 했습니다.


◯ 우리도 때로는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고 답답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낙심하고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보배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이상 끝난 일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