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2021

베드로전서 1:22-2:3 <신령한 젖>

요나의길 2021. 10. 3. 08:08

베드로전서 1:22-2:3 <신령한 젖>

흔히들 세상 사람들은 성경을 가르켜 좋은 책이라고 말합니다. “왜 좋은 책이냐” 물으면 성경은 사회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도덕과 윤리를 가르친다고 합니다. 과연 성경은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남에게 귀감이 되는 인생을 살도록 교훈하는 정도에 불과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 이상의 것이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1: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세상의 사람들이 간과한 것은 성경이 도덕과 윤리를 차원을 넘어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라고 말씀합니다. 영혼과 마음, 즉 인간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죄의 본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영혼의 정결함은 제쳐두고 도덕과 윤리를 말하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 또 베드로는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권면합니다. 혹자는 이 말씀을 단지 하기 좋은 소리한다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베드로가 이런 말을 하기까지는 그 자신 긴 방황에서 돌아온 자였음을 알아야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에 가장 가까이 주님을 모셨던 사람입니다. 주님으로부터 특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성품이 성급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 인정을 받기 위해 무엇이든 먼저 대답했고, 무엇이든 남보다 먼저 행했던 자였습니다. 그도 다른 사람처럼 세상의 영광을 바랐던 자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지금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인용하여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을 교훈하는 것입니다. [24절]에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이 시간이 지나면 시들고 그 아름다움은 사라지는 것이지만, ○ 서로 사랑하라. 이는 평생에 추구할 그의 좌우명이 되었습니다. ○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하는 것이 말씀의 능력입니다.

[베드로전서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 하나님의 말씀의 특성이 무엇이라 했습니까? 먼저 성경은 ‘살아있다’ 입니다. 이 말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말씀 자체에 생명이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 말씀에 붙으면 살아난다’ 라는 뜻입니다. 곧 이 말씀은 자체가 살아있는 것이며, 죽은 것도 살리는 생명의 근원이 된는 것입니다. ◉ 에스겔이 마른 뼈들을 향하여 주님의 명령을 따라 외치자 그 뼈들이 살아났던 사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는 죽은 자를 살리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자는 생명을 얻게 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의 ‘항상 있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다른 수많은 책들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그 생명력이 영원히 부패하거나 쇠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이를 모르는 세상의 철학자 군왕들이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비방하고, 거짓이라 말하고, 심지어 불 태운다 해도 그 말씀은 영원히 항상 있을 것입니다. ○ 말씀에 생명력이 있습니다. 세상에 이 말씀이 있는 동안 말씀이 주는 생명력으로 인해 세상은 조금씩 조금씩 받아들이며 변화하며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 한국교회의 강단은 바뀌어야 합니다. 어떤 성도가 다른 교회를 방문하여 7년 대환란이란 주제를 말했다가 “이단이다.” 그 교회 장로가 책망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교회에서는 한번도 요한 계시록을 가르친 적도 설교시간에 말한 적도 없다고 하더랍니다.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말씀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목회자들은 성경책을 펴놓고 온갖 세상의 말로, 명언으로, 혹은 자신의 말로 설교시간을 채웁니다. 한국교회 교인 중에 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한다면 이단이라 하며 분노하고 다툴 것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데 왜 읽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사람은 새롭게 되고, 소망을 갖게 됩니다.

[베드로전서 2:1,2]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 이 말씀은 구원 받은 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입니다. 여기 주목해야 할 두개의 동사가 ‘버리라’ , ‘사모하라’ 입니다. 사람이 버려야 할 것이 있고 사모하여 힘써 취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면 더 나은 것을 취하는 데 있어서 커다란 장애가 됩니다.

○ 많은 성도들이 심지어 ‘집사요’ ‘장로요’ ‘권사요’ 라고 자신을 말하는 사람들이 땅의 것을 소유하지 못하여 속상해 합니다. 교회의 중직이라 불리는 사람들도, 신앙생활도 할 만큼 하였을 텐데, 자녀의 수능 점수나 대학 진학 여부에 따라 자랑스러워 하기도 하고 좌절하여 낙망하기도 합니다. 또한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근원이라는 말씀을 잘 알고, 사람들을 가르치며서도 돈이 생겨 기뻐하고, 돈이 없어 부끄럽게 여깁니다. 이는 모두 우리가 얼마나 땅의 것을 사모하는지 알게 하는 일례가 될 것입니다.

○ 형제를 향하여 마음으로 하지 않는 사랑은 다 거짓입니다. 진정한 사랑만이 거짓 없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마음에서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사람이 되기 위하여, 사랑을 배우기 위해서 주의 자녀들은 먼저 버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 독한 마음을 버리고, 사랑하는 마음을 취하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 부도덕한 술수를 버려야 하는 데, 몇 푼의 이익을 위해 여러 가지 술수를 선택할 때가 있습니다. ○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경외함을 선택해야 하는데, 세상의 부귀 명성을 선택할 때가 있습니다. ○ 실제로는 죄와 죄의 습성을 꼭 붙들고 지키면서 이를 버리면 죽을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자기의 타고난 성격이라 말합니다. ○ 그러나 실제로 이 또한 그의 선택일 뿐입니다. ○ 주의 제자된 사람은 버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훈련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을 취해야 합니다.

[2: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갓난아기가 엄마의 젖을 찾아 보채는 모습을 보셨습니까? 젖 먹는 데 엄마품을 떼어내기라도 하면 자즈러지게 우는데 어른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도 갓난아기처첨 ‘나는 하나님 아니면 죽는다’ 라는 사모함이 있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2: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여기서 ‘맛 보았으면…’ 이 말씀은 조건이 아닌 하나님을 믿는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니 의미입니다. 우리는 주의 인자하심을 이미 맛보아 아는 사람들입니다. ○ 우리는 예수를 영접함으로 구원을 값없이 구원을 얻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안전과 부요함을 맛본 존재들입니다. 주님의 인자하심과 사랑 그의 능력을 맛본 사람들이기에 이제 더욱 그의 능력과 힘의 근원이 되는 신령한 젖을 사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 어떤 사람은 성경의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왜 성경은 다시 ‘어린아기’를 말하고 ‘젖’을 말하는 것입니까?

○ 저는 처음 성경을 읽을 때,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10재앙으로부터 구별함을 받고, 출애굽하여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너고, 광야에서 만나와 고기를 먹고, 수 많은 대적들을 이기게 하신 이적을 체험하였건만 하나님을 여전히 믿지 못하고 원망 불평하는 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나역시 여전히 불안하여 하고, 낙담하고 수시로 넘어지는 저 자신을 보면서, 인간의 완악함을 보고 저 자신의 모순과 연약함, 믿음 없음을 봅니다. 그럼에도 이 못난이를 인내하시고 채워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지나고 보니 성경 말씀은 참으로 진리입니다. 틀린 것은 나였고, 맞는 말씀은 성경이었습니다.

○ 대학에 수많은 학문이 있으나 최고의 학문은 신학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말은 신학교에서 배우는 신학 만이 아니고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깨우치는 것을 말합니다. ○ 성경은 역사책도, 과학책도, 문학서적도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수정되고 잊혀지는 전문서적도 아닙니다. ○ 또 성경은 소위 좋은 말을 모아 놓은 금언집도 아닙니다. 처세술을 모아놓은 책도 아닙니다. 성경에는 물론 이런 내용들이 다 들어가 있지만 그 모든 내용의 가치를 다 합친다 하여도 성경이 가지고 있는 그 본래의 목적을 따라가지 못할 것입니다. ○ 성경은 세상의 여느 책이 도저히 줄 수 없는 최선의 것을 주는 책입니다. 그것은 생명입니다.

○ 주 예수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고 종의 형체로 이 세상에 오실 때 의무적으로 마지못해 오신 것이 아닙니다. 주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음이라는 고통과 부끄러움을 마다하지 않으신 것은 진실한 사랑입니다. 이는 어떤 과시나 연기 혹은 모범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했는데, 누가 그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요? ○ 아직도 저는 하나님과 주 예수님의 사랑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주의 말씀을 대할 때마다 늘 새로운 말씀입니다. ○ 성경은 인간에게 인간의 참모습을 알려주고, 성령은 사람이 사람 되게 하시고 도우십니다. ○ 성경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힘이 있습니다. ○ 과거나 현재나 여전히 나의 위로와 힘이 되고 소망이 되는 말씀입니다.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성경 (Bible)’ 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언어입니다. 66권 이 성경은 역사 이래 베스트셀러였으며,앞으로도 베스트셀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