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2023

요한1서 5:1-12 <아들이 있는 자>

요나의길 2023. 7. 16. 19:16

요한1서 5:1-12   <아들이 있는 자>

[요한15:4]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여기서 ‘세상’은 사단이 지배하는 세상,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자신들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세상을 가리킵니다. 우리 성도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은 살아가기에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원수인 사단이 지배하는 곳입니다. 사람이 자신들의 힘으로 도무지 사단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사단은 비록 타락한 존재이지만 스스로 강하다고 여기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존재입니다.

○ 그러면 믿음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우리가 그것으로 세상을 이긴다는 말입니까? 흔히 믿음은 단순히 ‘교회를 다닌다.’ ‘예수 그리스도는 위대하신 분이다.’ 정도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내가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하나님이 과거에 이런 이런 일을 하셨다.’ 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있고,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내 안에 내주 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가 세상을 이기는 비결이 있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는 만물의 창조주로서 이 세상보다 크시며, 잠시 세상을 일시적으로 지배하는 사단보다 월등히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비록 세상에 재난과 질병, 무서운 전쟁의 소식들이 있지만 우리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6:33]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 우리는 예수를 믿어 만사형통을 바라지만, 사탄 마귀는 세상의 많은 사람보다 더욱 더 하나님의 자녀를 미워하고 공격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에서 더 많은 유혹에 직면하고, 더 많은 고난을 당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지난 2000년간 세상에 유랑하는 민족이 되었고, 세상에서 미움을 당하였음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환란과 미움을 받지만 그럼에도 결국, 우리는 승리의 개선가(凯歌)를 부르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요?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4]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입니다

○ 그런데 연약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믿는다는 것이 초신자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와 동일하게 육신을 입으셨고, 우리와 동일하게 울기도 하시고, 배고픔을 느끼셨던 사람(人)이셨습니다.

그런 사람의 희생을 통하여 우리가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겼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거가 여기 있습니다. [요한15:7]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성령은 진리니라하셨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때로는 기적을 통하여, 때로는 도우심을 통하여, 우리는 성령의 증거를 통해서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 , ‘예수님의 진리 되심’ 을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한번은 예루살렘의 니고데모가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었는가” 질문했을 때 주님은 거듭나야 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니고데모는 “사람이 어찌 거듭나겠는가? 어머니 뱃속에 들어갔다 나오나?” 하는 질문에 예수님은 성령을 바람으로 비유하시어 대답하셨습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라고 하시며 성령의 하시는 일이 이와 같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이 어떻게 생겼는지, 지금 내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는지 아닌지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일이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 저는 신학교 때, 동서울 터미널이 가까워 토요일 오후마다 전도를 나갔습니다. 어떤 사람은 30분 40분을 대화하여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5분을 말했는데 ”내가 어찌하면 되는가?“ 묻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 영적 진리를 믿는다는 것은 인간 경험이나 지식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영의 감동으로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요한15:6,7]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요한은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물과 피를 구분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9:34]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왜 사도 요한은 특별히 ”물과 피가 나오더라.“ 하며 물을 강조하고 있는 것일까요? ​물은 구약의 예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체 구약성경을 통하여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이심을 알려주셨습니다.

 

[창세기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 이 말씀은 예수님이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것을 예언한 역사이래 성경 최초의 말씀입니다.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며 뱀은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을 예언하는 최초의 성경말씀입니다.

○ 출애굽기에는 예수님이 유월절 어린양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레위기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구약 시대에 어린양을 제사드림으로 자신들의 죄사함을 받았는데 이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 되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 예수의 동정녀 탄생도 그의 십자가 죽음, 그의 부활과 승천도 다 구약에 예언되었고 성취된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역사 이래로 지속적으로 선지자를 통하여 아들을 통한 구속을 증거셨던 것입니다.

[누가복음 24:25,26] 가라사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그러면 예수님이 영광의 자리에 들어갈 것 즉 부활을 묘사하고 있는 구약 성경부분은 어디일까요?

[이사야 52:13-15]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14 이왕에는 그 얼굴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 모양이 인생보다 상하였으므로 무리가 그를 보고 놀랐거니와 15 후에는 그가 열방을 놀랠 것이며 열왕은 그를 인하여 입을 봉하리니 이는 그들이 아직 전파되지 않은 것을 볼 것이요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달을 것임이라 하시니라

 

그러나 그리스도의 영광에 앞서 고난이 있을 것을 말하고 있으니 유명한 [이사야 53장] 고난의 장입니다. 실제로 [이사야 53장] 전체이지만 [3-5]을 보겠습니다.

[이사야 53:3-5]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그리고 있는 성경의 말씀이 [시편 22]에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예수님이 자신이 죽음을 당하실 때 자신의 모습을 자신이 보신 것처럼 그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시편 22:16-20]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17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저희가 나를 주목하여 보고 18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19 여호와여 멀리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20 내 영혼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 어떤이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죽음에서 살아나셨다는 사실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 사실 때문에 놀라워 하지도 않고, 흥분하지도 않습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그 사람은 미이라(木乃伊)와 같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미이라(木乃伊)로 살지 않기를 바랍니다.

◉ 얼마전 뉴스에 우물에 빠진 강아지를 보고, 사람들이 포크레인으로 건져올리려 했지만 포크레인을 피해 도망가고 도무지 구할 방법이 없을 때 한 사람이 우물에 들어가 달래며 포크레인에 안고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하는 생명과 진리가 되신 분이십니다.

[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