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2023

마태복음 2:1-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요나의길 2023. 12. 22. 19:46

마태복음 2:1-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신구약 성경은 예수를 중심으로 상호 통일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구약은 예수에 관한 예언을,신약은 예수에 관한 예언의 성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약은 장차 오실 메시야에 대한 소망을 신약은 오신 메시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 그러면 신약성경은 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라고 시작하는 것일까요?

성경에 따르면 노아홍수는 주전 2458년, 지금부터 4458년 전에 있었습니다. 이후로는 지구상에 인류의 번성과 이동이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당시의 홍수이야기는 전 세계에서 발견되는데 심지어 아메리카 인디언에게서도 홍수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중국 夏殷周国의 하나라에서도 큰 홍수가 있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홍수이야기는 성경의 홍수이야기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대로 漢字의 기원은 갑골문자입니다. 이 갑골문자가 만들어진 것은 주전 1500년 경의 상(殷)나라 때였습니다. 많은 중국인들이 공자. 맹자. 노자가 위대하다. 유교를 믿는다. 불교를 믿는다. 말하지만 유교나 불교나 이슬람이나 모두 주후 600년 경의 사람들입니다. 인류의 정신과 근원을 알고자 한다면 우리에게 정말 귀중하고 오래된 유산은 漢字입니다. 漢字에는 성경의 내용과 상통하는 漢字가 많은 데, 예를들어 배 선(船) 자는 왼쪽에 배 주(舟)와 오른쪽에는 여덟 팔(八)과 입 구(口)가 합하여 만들어진 글자로 노아홍수에서 노아의 8식구가 구원받은 내용과 일치합니다...한자 안에 노아 홍수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 아브라함은 아는 대로 주전(B.C 2000)년 경의 사람입니다. 주전 2000년 경이라 함은 수메르 문명의 발달시기이고 초기 문자가 만들어지던 시기입니다. 모세가 성경을 기록한 것이 주전 1500년이니까 문자가 만들어지면서 성경의 기록이 시작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기독교가 서양종교라 말하지만, 당시 인류 최초의 문명은 수메르문명으로 아시아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동시대에 동양의 문명은 황하문명이 아니고, 황하문명보다 1000년을 앞선 중국 내몽고적봉(内蒙古赤峰)을 중심으로 있었던 홍산문명입니다. 이 홍산문명은 수메르 문명의 시기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주전 2000년 경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창 17:5]에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 이처럼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땅의 모든 족속들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얻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창 22:18]에도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온세상에 흩어진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나님이 먼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택하신 것입니다. 이 아브라함은 단지 유대인만의 조상이 아니고 노아홍수 이후에 온세상으로 흩어지는 많은 인류 가운데 한 사람, 믿음의 조상이 된 사람입니다.

○ 이제 다윗을 살펴보려 합니다.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한 다윗을 축복하시며 [삼하 7:12-]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하셨습니다. 다윗의 혈통에서 나온 통치자가 영원히 그의 나라 위(位)에 앉을 것이라는 예언적 언약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예언의 말씀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두고 하신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에게 주신 이 언약은 결코 이스라엘 역사상 성취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 이후로 왕권을 완전히 상실해 버렸습니다. 유대인이 기원전 142년에서 63년까지 약 80년 간을 이스라엘 땅을 다스린 적이 있기는 하였지만, 그들은 다윗의 혈통을 이어 받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다윗에게 주신 이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가 왕으로 오실 것을 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하여 오실 메시야를 예언하신 것입니다.

[예레미야 23: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를 만날 때마다 “다윗의 자손이여” 불렀던 것이고, 마태가 예수님의 족보를 기록하면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 한 것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성취하신 분이며, 다윗의 왕위를 회복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1,2]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 우리는 동방의 박사들이 정확히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알지 못합니다. 어떤 이는 페르시아다. 혹은 중국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다 확실한 근거는 없습니다. 그들은 메시야의 별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별을 보고 멀리 유대 땅까지 와서 아기 예수께 경배하러 온 것입니다. 그들도 메시야를 고대하던 자들이었던 것입니다. 사실 당시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나 구원에 대한 기다림이 단지 유대인만이 아니고 다른 나라와 민족 가운데 널리 퍼져 있었던 것입니다. ○ 어떤 이는 “별을 보고 동방의 박사들이 찾아왔다”는 성경을 보며 이는 단지 꾸며낸 소설 정도로 여깁니다. 또 어떤 이는 천문 별자리를 보는 것을 미신으로 여기며, 말도 안되는 소리고 여길 것입니다. 저도 성경이 점치는 것을 금하는데 동방의 사람들이 별자리를 보고 아기 예수를 찾아왔다는 사실에 당황스럽습니다. 그런데도 성경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요셉이 베들레헴에서 동방박사들을 만난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그러면 동방박사들이 본 천체의 밝은 빛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는 모든 사람이 쉽게 볼 수 있는 별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혜성이었다면 모든 사람이 보았을 것입니다. 초신성(별의 탄생)이라는 사람도 있으나 당시에 초신성의 폭발을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는 행성(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별)이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행성의 수는 아는대로 8개입니다. 과거에는 9개이었는데 명왕성은 탈락되었죠. 천체과학자들에 의하면 오늘날은 컴퓨터의 도움으로 과거 어느 시기 어느 지역에 일식이 있었는지 수만년의 시간를 거슬러 정확하게 알 수 있다 합니다. 천체과학자들이 컴퓨터로 별들의 궤적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주전 7년경부터 행성의 움직임에 기이한 현상들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 연구에 의하면 예수님의 탄생시기인 주전 7~6년 경에 8개의 행성 중에 두 개의 행성 목성과 토성이 만납니다. 그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특별한 만남이었습니다. 사실 목성은 지금도 자세히 관찰하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입니다. 이런 만남은 매 854년 마다 한번씩 나타나는 것인데 목성과 토성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춤추다가 예수님의 탄생일에 맞추어 금성이 이 두 별과 함께 했습니다. 그때가 예수님 말구유에 탄생하신 주전 6년 5.14일 경입니다.

[미가 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 당시의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구약의 예언에 정통한 성경학자들로 그들은 미가 선지자의 예언을 근거로 하여 그리스도의 탄생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구세주의 탄생 소식을 접하고서도 아기 예수를 죽이려는 헤롯에게 예수님이 태어날 장소를 알려 줄 뿐 구세주를 찾지도, 그를 경배하는 일에도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는 성경에 대한 지식이 반드시 믿음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기 예수를 대하는 모습은 오늘날에도 똑같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세상의 사람들은 구세주의 오심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때가 차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가난한 자, 병든 자, 외롭고 지친 사람들을 부르시고 그 영원한 나라로 초대하시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