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7:21-27  <다니엘서의 그리스도>

다니엘서는 구약에 속한 묵시적 예언서로 이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거나 예표 하는 구절들이 많이 있습니다.

1. 다니엘서 2장에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옵니다.

[다니엘 2:34,35]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느부갓네살은 비록 꿈속이긴 하지만 사람의 손이 아니라 초자연적으로 ‘산에서 떠내진 한 돌’에 의해 그 거대한 신상이 맞아 철저하게 부서지는 것을 보았다 했습니다. 우상의 발에 해당하는 마지막 때의 국가는 강하기가 철과 같으나 그 일부분은 진흙으로 되어 있어 취약한 부분이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 여기 ‘손대지 아니한 돌’은 초자연적인 힘으로 세상 만국을 무너뜨릴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장차 심판 주로 오실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 환상을 통하여 느부갓네살 왕에게 상상하지도 못할 먼 장래의 일을 알려주며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임을 인정하고 섬기라는 말씀입니다.

2. 다니엘서 3장에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沙得拉,米煞,亚伯尼歌)가 풀무 불 속에 던져졌을 때 네 번째 인물이 그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그 모습을 보고 ‘신들의 아들과 같다.’ 했습니다. 여기 느부갓네살이 말한 ‘신들의 아들’ 이란 표현을 어떤 이는 “당시의 다신론적 세계관을 볼 수 있다.” 말합니다. 또 어떤 이는 이 존재를 ‘천사들 가운데서 가장 높았던 천사장 미가엘(米迦勒)로 보인다’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기록한 다니엘의 의도는 구원자로 오실 메시야를 보인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KJV는 이를 ‘하나님의 아들(the Son of God)'이라는 표현으로 번역하여, 성육신 이전의 제2위 성자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경외하는 신실한 종들과 함께 친히 그 불 속의 고난을 견뎌내셨으며, 그들을 안전하게 지키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 네 번째 존재가 이 땅에 오셔서 죽음의 고난을 당하고 승리하신 성육신하신 예수님이시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실제로 구약의 곳곳에는 성육신 이전의 그리스도의 '현현'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예로 ‘여호와의 사자’는 천사와는 다른 특성을 가진 것을 보는데, ‘여호와의 사자’는 자신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할 뿐 아니라, 때로는 제사를 받는 분입니다.

○ 그 예로 창세기 14장에서는 ‘살렘 왕’이자 제사장으로 아브라함에게 축복을 주는 인물 멜기세덱(麦基洗德)이 있는데 히브리서 7장에서는 이 멜기세덱을 족보가 없고 시작과 끝이 없는 평화와 의의 왕, 영원한 제사장이라 했습니다.

○ 창세기 22장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 할 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네가 나를 경외하는 줄 아노라.” 하며 막으신 분, 이 또한 육신의 모습으로 오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출애굽기 3장에는 모세에게 “불붙은 떨기나무 가운데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시기도 했습니다.

3. [다니엘서 7: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인자 같은 이’는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자신을 지칭할 때 자주 사용한 표현입니다. 주님은 실제로 마태복음, 마가복음 등에서 자신을 ‘인자’로 칭하시며 장차 오실 분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권세와 영광을 가지고 오시는 분으로 말씀하셨습니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4. 다니엘이 [다니엘 9:2]에 선지자 예레미야의 글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예레미야 29:10) 하신 말씀을 깨달았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계속하여 다니엘이 기도하는 중에,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서 "칠십 이레"에 대한 예언을 전하는데, 천사는 칠십 이레를 세 부분으로 구분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9: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다니엘서는 장차 일어날 일을 상징과 환상 은유의 방식으로 서술한 묵시로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과 십자가 고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0 이레란 7 이레(49년) + 62 이레(434년) = 69 이레(483년)에 여기 마지막 때의 1 이레 (7년)을 합하여, 총 70×7=490년입니다.

[다니엘서 9:2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회복하고 건축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곤란한 때에 성이 중건될 것이며

○ 먼저 “7 이레”란 아닥사스다왕의 명령으로 에스라가 제2차 포로 귀환 때인 BC 457년을 기점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 재건 기간이 ‘7 이레’ (49년) 입니다. 유대인들이 귀환하여 성전재건을 하고 예루살렘의 종교·사회 질서를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느헤미야서의 예루살렘 성벽재건 내용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이어지는 햇수가 "62 이레"입니다.

왜 따로 7이레 + 62이레로 구분했는가를 볼 때, 7 이레는 성의 재건 기간이고, 그리고 그 이후 62 이레 기간은 시간이 흘러 때가 차매, 메시아가 나타날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즉, 이처럼 7 이레와 62 이레를 합친 69 이레(483년)를 많은 성경 학자들은 예루살렘 성 재건 이후, 예수 그리스도가 등장하여 공생애를 시작하신 때 AD 27년경으로 계산됩니다.

[26절]에 “62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라 하여 마지막 “1 이레”를 말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이로 보건대 칠십 이레(70이레)란 각 기간의 숫자가 실제로 구체적인 기간이기도 하지만, 마지막 1 이레라는 기간은 함축적인 의미가 있다고 보입니다.

○ 우리가 아는 대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메시아", 헬라어로는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끊어진다."라는 표현은 폭력으로 인한 죽음, 희생, 십자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사야서 외에 이런 ‘예수 십자가의 고난’ 기록을 본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기록입니다.

[다니엘서 9:26] 예순 두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리려니와 그의 마지막은 홍수에 휩쓸림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 되었느니라.

그런데 여기 마지막 1이레 (7년)에 대한 해석이 둘로 갈립니다. 세대주의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이 마지막 1 이레를 아직 오지 않은 7년 대환란의 기간으로, 장차 있을 종말의 사건(적그리스도 등장)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전통적 견해는 마지막 1 이레를 예수님의 사역 (3년 반)과 제자들의 사역(나머지 3년 반)을 포함하여 복음이 천하만국에 전파되는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 세상에 부정부패가 있고 소망이 사라지고, 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때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 , ‘만주의 주’이십니다. 책망받을 자를 책망하시고 구원할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우리의 할 일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 땅에 공의를 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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