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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21:1~15 <제자들을 찾아오신 예수님>
요한복음21:1~15 <제자들을 찾아오신 예수님> 2017.4.30
[요한복음 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한복음이 기록된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을 기록한 목적을 밝혔으면 책장을 접어야 합니다. 그런데 한 장을 더 할애하고 있습니다. 사도요한은 요한복음 21장을 통하여 꼭 하고 싶은 또 하나의 말씀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그 주제는 ‘사랑하는 제자들을 향하신 예수님의 격려’입니다.
◯ 사람은 늘 실수하고 죄를 짓는 존재입니다. 잘 하려고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많은 기대를 가졌는데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성격이 옛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찾아와 그들의 실수와 어리석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들에게 격려하시고 용기를 북돋워 주십니다. ◯ 사람은 자신을 잡아 주고 세워 주는 어떤 존재를 필요로 합니다.
[요한복음 21: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매 저희가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이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제자들은 삶의 목적과 방향을 잃고 옛날로 돌아가 고기잡이를 나가는 것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나의 십자가가 되고, 예수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되어야 하는데 제자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자신의 눈으로 보았지만 저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 산길에서 내 앞에 산삼이 있고 보는 눈이 없고, 내 인생길에서 내 앞에 귀인이 있어도 귀인을 귀인으로 보는 눈이 없으면~ 내 마음의 눈이 어두우면 다 소용이 없습니다. 영적으로 깨닫는 눈을 주시는 성령님의 역사가 없는 인간의 수고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해 그들은 또 한 번의 낙망을 경험한 시간입니다. 제자들이 새벽을 맞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한 것입니다. 왜 뱃사람으로 전문가인 그들이 한 마리도 잡지 못한 것일까요? 자신들이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닌 까닭입니다. ◯ 베드로는 자신이 해야 할 일, 있어야 할 자리를 알지 못했습니다.
●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를 잡으러 간다며 나서자 다른 제자들도 너나없이 시간을 죽이러 따라나선 것입니다. ◯ 리더의 말과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만약 그 리더가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사람이라면 그 주위의 사람들도 긍정적이고, 건설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그 리더가 비판적이고 냉랭하고 상처투성이의 사람이라면 주위 사람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베드로는 모든 제자들의 앞장서 왔던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은 베드로만 바라봅니다. 다들 할 바를 알지 못하고 낙심해 있을 때, 리더가 중요합니다. 이끌면 그대로 따라 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21:4, 5]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6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하신대 이에 던졌더니 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 한 사람이 바닷가에서 제자들에게 그물을 배 오른편으로 던지라고 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신 줄도 모른 채 말씀을 따라 그대로 그물을 던져 많은 물고기를 잡아 올립니다.
[요한복음 21:8,9]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상거가 불과 한 오십 간 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10 예수께서 가라사대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신대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고기가 일백 쉰 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오십 간은 약 70m에 해당하는 거리입니다. 베드로의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보고 싶었습니다. 베드로는 바다 속으로 뛰어들어 헤엄쳐 오고, 다른 제자들은 작은 배를 타고 옵니다. ◯ 잡은 물고기를 세어보니 153마리나 되었습니다. 기적을 통하여 사람들은 예수님을 이제야 알아봅니다. 갈릴리 바닷가에 예수님께서 숯불을 피워 그 위에 생선과 떡이 놓고 춥고 배고픈 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새벽을 맞도록 고기잡이 하느라 추위에 떨고 지쳤을 제자들을 모아놓고 설교하신 것도 아니고 내가 너희들과 할 말이 있다 하지도 않으시고, 다만 준비해 두신 떡과 생선을 친히 가져다가 주십니다.◯ 사랑은 받아 주는 것입니다. ◯ 사랑은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 사랑은 베풀어 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주님은 베드로에게 묻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님이 베드로의 사랑을 모르시지 않습니다. ◯ 비록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뜰에서 주님이 보는 앞에서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주님 세 번 부인하였지만, 주님은 베드로가 주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베드로의 입을 통하여 듣고 싶어 하십니다. ◯ 주님 앞에서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하기에 부끄러운 베드로입니다. 그래서 “주께서 아시나이다.” 하고 말한 것입니다. ◯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하는 이 말로 주님은 베드로의 잘못을 용서해 주십니다.
◯ 우리는 정말로 주님을 사랑하십니까? 얼마만큼, 어떻게 사랑하십니까? ◯ 우리는 물질 때문에 주님을 멀리하고, 낙심할 때가 많습니다. ◯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나의 일과 나와 관계된 사람들만을 사랑합니다. 나의 만족을 위하여 일하고, 나의 일에 분주하지만 주의 일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26: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33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
[누가복음 18:28]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 잡히시던 밤 감람산으로 가실 때 시몬 베드로는 일찍이 예수님에 대한 충성심을 다른 제자들 보다 남다르게 충성을 다짐했던 그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말과 행동은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 “어찌하면 영생을 얻으리이까?”찾아왔던 한 부자 청년이 근심하면서 돌아간 후에 주님 앞에 한 말입니다. 실제로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르는 내내“내가 예수께 무엇을 얻을까? 받을까만 생각했지, 내가 예수를 위하여 무엇을 버릴까? 무엇을 바칠까?”의 희생은 없었습니다.
◯ 여기‘these’란 모든‘Person’과 모든‘Things’을 의미합니다. ‘Person’ 은 부모, 형제, 자매, 자녀, 친구를 말하며, ‘things’은 재물이나 권세 명예를 말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열심히 따랐지만 한편 다른 생각이 있었습니다.
◈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 찰스 C.T studd 라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귀족가문으로, 큰 부자였고, 크리켓 영국대표선수이며 성적도 뛰어난 학생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출세의 길이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무디 집회에 참석했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아프리카 선교사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학교 당국자들은 이 학생이 아깝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선교의 길에 나서는 학생에게 권면합니다. “여보게, 이것은 자네에게 지나친 희생이 아닌가? 다시한번 재고해 보게”이때 시티 스터드는 말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사랑이 사실이라면, 내가 그를 위해서 바치는 그 어떤 희생도 지나친 것일 수 없습니다.”
◯ 주님의 희생은 말로 표현 되지 않습니다. 계산해서 되지 않습니다. 나의 만족과 이익을 위한 일이 아닙니다. 희생은 오직 주님이 기뻐하시는 희생이 되어야 합니다. ◯ 이런 희생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들에게만이 가능합니다. ◯ 주님은 오늘 나에게도 네가 진정 나를 위하여 희생하고 있느냐고 묻고 계십니다.
● 주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향한 최고의 사랑을 원하십니다.
[마태복음 22:37]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 독자 이삭을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아브라함에게 네가 이제야 나를 경외하는 줄을 알겠노라.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21: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처음에 양은 어린양(Lambs)입니다. 하신 것은 어린 소자를 말씀하시는 것이요. 양은 성숙한 양을 말합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내 양(Sheep)을 치라 하시고,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내 양(Sheep)을 먹이라. 어린양을 살리고, 자라나는 양이 자라도록 지켜 살피고. 다 자란 양이 또 곁길로 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주는 것입니다.
●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찬식을 행하신 뒤에 하신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22:31]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32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 주님은 일찍이 베드로에게 부탁하셨습니다.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 저는 이 자리가 다른 제자들을 위로 하시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특별히 베드로를 위하여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을 알게 됨으로 해서 사람은 소망을 갖게 되고, 새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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