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명기 28:1-15 <말씀을 청종하면>
신명기 28:1-15 <말씀을 청종하면>
우리가 현실적으로 복 받기를 원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러한 복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사람둘은 이러한 복을 얻기 위해 수고하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복은 사람들이 수고하고 애쓴다고 해서 누구나 다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아무리 수고하고 노력해도 이러한 복들을 누릴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복은 인간인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열심히 수고만 한다고 해서 수고의 결실을 다 거두는 것은 아닙니다.
○ 농부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봄부터 가을까지 수고하여 아무리 땀을 흘려도 가뭄이 들든지, 홍수가 나든지 하면 모든 수고가 한순간에 헛되이 끝나는 것입니다. 사업을 하여 열심히 일했는데 사기꾼을 만나 망한 경우나, 노동자가 꼬박꼬박 월급을 모아 어느 정도 저축을 해 두었는데 갑자기 가족이 병원에 입원하여 저축한 돈을 병원비로 다 탕진하는 등의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시 127: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주의할 것은 성경은 현실의 복만을 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물질과 건강과 자녀와 사업 명예 이런 복만을 복이라고 생각한다면, 예수님께서 왜 ‘가난한 자들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 또 말씀에 잘 순종하고 사는 사람들이 부도 건강도 명예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었는데 이런 경우도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더 궁극적인 복은 잠시잠간의 복이 아니라 영원하고 영적이고 내적인 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절]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네게 복을 주어 온세상에 탁월하고 강대한 나라 중에 뛰어나게 하시겠다 했습니다. ○ 실제로 이스라엘온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던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강대한 나라가 되어 큰 명예를 얻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진실성을 입증해 줍니다.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복을 받는다는 것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 되는 약속입니다. 그것은 역사가 증명해 줍니다. 역사적으로 복음이 들어가 복음에 충실한 나라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에 비해 뛰어난 복을 누렸습니다. ◎ 19세기에 영국에 복옴 운동이 활발히 일어났을 때 영국은 세계의 초강대국이 되어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물론 제국주의의 확산이라는 부정적 측면이 없잖아 있었지만, 영국은 가는 곳마다 복음을 들고 들어가 19세기를 위대한 선교의 세기로 특정지우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청교도 정신의 기반 위에 건설된 미국은 건국된 지 불과 200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강대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나라는 불과 몇 십년 전만 하더라도 참으로 세계에서 가장 못살던 나라 중의 하나였으며,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동방의 약소국이었습니다. 그러나 복음이 들어온 이후 1세기를 지나면서 유구한 세월 동안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여겨졌던 가난을 벗어났으며, 오늘날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신명기 28:3-6]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본문 3-6절까지는 모두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는 개개인에게 임하는 복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복을 받고’란 말이 모두 여섯 번이나 나옵니다.
○ 소의 뱃속에 있는 새끼가 복을 받으면 출산할 때 사산하지 않고 건강하게 태어나게 될 것이며, 양의 무리가 복을 받으면 그것들은 더욱더 번창하고 많아지게 될 것입니다.
[5절]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이는 추수에서 시작하여 옴식을 장만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양식을 풍족히 먹을 수 있는 복을 내려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이 축복의 말씀은 우리 인생의 모든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는다는 하나님의 보장입니다.
[7절]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 이미 출애굽 과정에서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끌어 주셨던 사실에 대한 확인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들어왔으나" 말하지만 원어로 보면 적군이 자기들의 진영을 출발하여 이스라엘의 진영 안으로 들어오기도 전에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 적군은 이스라엘과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하게 될 것이며, 이스라엘 진영은 적군에 의한 타격을 전혀 입지 않을 것입니다. ‘한 길’은 대적의 연합된 모습을 보여 주는 반면 ‘일곱 길’은 아주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 줍니다. 적군들이 처음에는 서로 힘을 규합하여 일사분란하게 공격해 들어오지만 하나님의 개입으로 인하여 뿔뿔이 흩어져 줄행랑을 치는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 1948년부터 유대신앙의 중심지이자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은 분단된 도시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도시의 서쪽 반을 장악했고 요르단은 구 도시인 동쪽 반을 장악했죠. 1967년 3차 중동전쟁(6일 전쟁) 당시 6월 5,6일에는 구 도시의 예루살렘 동쪽에서는 맹렬한 전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 3일째인 6월 7일 아침에는 요르단 군 쪽에서 총성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방위대는 우지 나르키스 장군이 도시의 습격을 책임지고 있었는데, 그는 4일째 되던 날 으스스한 고요가 도시를 감돌았다고 말합니다. 처음엔 함정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의 대원들은 분명 도시가 텅 비었다고 그에게 알려 왔습니다. 전날 밤에 요르단 군이 모든 군수품을 둔 채로 떠난 것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한 발의 총도 쏘지 않고 도시에 진입하여 성전 산과 서쪽 성벽에 다다랐습니다. 그들 앞에는 오랜 왕국의 역사 속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두 번째 성전의 벽이 서 있었습니다. 1948년 이전에는 아랍이 구 도시를 막아서 유대인들은 평생에 그리던 이곳에 올 수가 없었죠. 이제 이곳에서 수천 년간 자신들을 지켜 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도망친 요르단의 지휘관들은 전부 군사재판을 받고 총살을 당했는데, 그들이 도망친 이유를 묻자 그 전날 밤 엄청난 초자연적인 공포에 휩싸였고, 그래서 아랍의 군사들은 작동되는 상태에 있는 무기들을 두고 도망쳐야 했다 합니다.
[신명기 28:10,11] 땅의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이름이 너를 위하여 불리는 것을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 11 여호와께서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사 네 몸의 소생과 가축의 새끼와 토지의 소산을 많게 하시며 12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 하나님은 자신 거룩하신 하나님을 세상에 나타내 보이시려고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복을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세우신 목적임을 알려 주십니다.
○ 느헤미야의 모든 대적들은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와 함께하시며 그에게 복 주심을 인하여 느헤미야를 두려워하였으며(느6:16), ○ 초대교회 시대의 예루살렘 거민들은 하나님께서 초대교회에 부어 주시는 놀라운 능력과 은혜를 인하여 두려워 하였습니다
[행 2: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 왜 지금 교회가 업신여김을 당합니까? 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순종하지 않습니다. 제 소견에 따라 신앙생활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영광을 구하여 살아갑니다.
[11절]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이로 보건대 만복의 근원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 사실 이러한 복들은 400여년 동안 애굽이라는 강대국에서 종살이를 하였고 출애굽을 하였으나 정치•외교적으로도 주변의 강대한 국가들에 둘러 싸여 있는데 이런 축복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말씀이었습니다. ○ 사람이 씨앗을 뿌릴 때에 이른 비를 주시고 작물이 성장하여 열매를 맺을 때에 늦은 비를 적당히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인생도 시절을 따라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14절]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
○ 하나님의 말씀을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순종하는 삶이 아니라 모든 행동의 동기를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으며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 가운데서 하나님의 목소리인 말씀에 먼저 귀를 기울이는 신앙훈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어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해석하며 행동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내가 지금 무엇을 중시하는지, 무엇을 택하는지를 보고 계십니다.
[15절]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열왕기상 6:12]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민수기 15:40]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특히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명령들을 모두 지켜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어느 한 말씀은 지키면서 좀 어려워 보이는 다른 말씀은 지키지 않는다면 복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런 순종은 온전한 순종이 아닙니다.
[마 5:18]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룰 것이며”
● 측복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의 열매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거룩한 백성에게 있어서 순종은 선택이 아니라 절대적인 의무이기 때문에 확실히 순종할 것을 이와 같이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설교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린도후서 4:7-15 <질그릇에 담긴 보배> (0) | 2020.12.12 |
---|---|
말라기 3:13-4:3 <여호와를 경외하라> (0) | 2020.12.12 |
히브리서 7:1~10 <멜기세덱의 반차> (0) | 2020.12.01 |
요한복음 10:1-16 <양의 문> (1) | 2020.11.29 |
마가복음11:46-52 <무엇을 구할까?> (0) | 2020.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