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32:24-32      브니엘의 뜻       毘努伊勒 2015. 12. 27

 

◯ 에서는 사람이 거칠고 강해서 사냥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이삭이 좋아했습니다. ◯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라 했습니다. 내성적이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인 듯합니다. 그는 밖에 활동보다는 그는 엄마 리브가를 도우며 집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 했던 모양입니다. 야곱은 조용한 반면에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야곱이라는 이름의 뜻은 ‘발꿈치脚跟을 잡다.’라는 의미입니다.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 가지고 싶은 것은 어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권모술수(权术)가 아주 능한 사람입니다. 사냥에서 돌아와서 배고파하는 형을 꼬드겨서(挑唆)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샀습니다. 나중에 그는 아버지 이삭도 속이고 형 에서가 받아야할 축복의 기도를 가로챕니다.

여러분은 이런 속임수를 써서라고 장자의 축복을 차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은 이런 좋지 못한 방식이라도 써서 축복을 받고자 하는 야곱의 기도를 들으실까요?

◯ 아버지 이삭이 죽는 날 야곱을 죽이겠다고 다짐합니다. 결국 야곱은 자신을 죽이려는 형을 피하여 도망쳐야 했습니다. 형의 분노가 가시고 잠시 후면 돌아올 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그 어머니 리브가를 다시는 못 보는 길이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는 외롭게 광야 길을 가다가 지쳐서 벧엘에서 들판에서 어둠속에 돌베게를 하고 잠들었는데 꿈에 사닥다리가 하늘에 닿았고 천사가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창세기 28:14-15]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세기 28장18~22절]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임을 옷을 주사 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언제나 함께 하리라."하셨는데, 야곱의 반응은 솔직히 실망스럽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은 떠나라면 떠나고 죽으라면 죽는 믿음의 소유자였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은 아무 말 없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복들의 의미를 알고 바라고, 그대로 믿으며 순종하며 따라가는 삶을 살았다.

◯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도 사랑도 그가 지금 당하고 있는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도 알지 못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이렇게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 그는 지금의 이라크 유프라테스강 근처 하란 땅에 거주하는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면서 보냈습니다. 거기서 그는 라헬拉结을 사랑하게 되고 그토록 사랑하는 라헬 하나를 얻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생각했을 것입니다. ‘때가 되면 고향 땅으로 돌아가리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7년을 약정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생각지 않게 그의 사랑하지도 않는 라헬의 언니레아利亚까지 아내로 맞아야 했고, 또다시 7년을 더해서 14년이라는 세월을 지내며 12명의 아들.딸을 얻습니다. 그가 많은 아내와 첩과 자식을 가졌지만 그에게는 한 푼의 재산도 없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라반의 양을 치는 머슴에 불과했습니다.

 

◯ 그의 두 아내는 서로 질투하고 자식들은 다툼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를 힘들게 하는 일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타고난 시기와 질투 경쟁이라는 DNA가 그들에게 그대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이제 그는 재산을 얻으려 다짐을 합니다. 도무지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그는 재산을 축적합니다. ◯ 杨树、杏树、枫树的枝子를 우물가에 두면 검은 양이 나옵니까? 그는 밤잠을 안자며 노력합니다. ○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의 삼촌 라반은 약속을 어기며, 이런 방식 저런 방식으로 그가 재물을 축적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야곱이 형 에서와 아버지를 속였던 일들을 똑같이 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 긴 세월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그는 재산을 축적했지만 자신의 재산을 가지고 자신의 고향으로 가는 일은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삼촌의 집에서 몰래 도망친 그는 자신의 처자와 재물을 가지고 20년 만에 자신의 고향을 목전에 두고 있었습니다. ◯ 도망가는 야곱을 좇아온 라반은 밤중에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이 밤에 에서에게 선악간에 대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 마침내 야곱은 본처 레아利亚라헬拉结, 그리고 후처 빌하辟拉실바悉帕사이에 난 12아들과 딸들 그리고 수천마리 소떼, 양떼, 낙타 떼를 이끌고 금의환향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것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고 아무도 자신을 돕지 않는 이방 땅에서 피와 땀과 노력과 결실이었습니다. 야곱은 자기가 이룬 부와 자녀들를 보면서 자랑스러웠을 것입니다.

◯ 이제 팔레스타인 경내로 넘어 들어서려는 순간입니다. ◯ 그러나 이 강을 건너는 것이 그에게는 쉽지 않았습니다. ◯ 야곱과 에서 사이엔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습니다. 得意扬扬해서 돌아오는 길이지만. 그 형 에서가 이십 년을 하루같이 마음에 미움과 원한과 복수심을 가지고 기다리다가 동생이 온다는 얘기를 듣고 사백 명의 군사를 데리고 옵니다.

◯ 야곱이 이 소식을 듣고 크게 두려워 이십 년 동안 외삼촌 집에서 열심히 일해서 모은 모든 재산의 상당한 부분의 가축들을 형에게 선물로 보냅니다. ◯ 또 다시 가족들을 깨워서 두 아내와 열두 아들을 두 번째 무리고 보냈습니다. ◯ 그는 여전히 생각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 이제 그는 혼자 그 얍복 나루터에 머물러 홀로 남았다가 어떤 사람을 만나 씨름을 벌립니다. 이 사람은 천사였습니다. 여기 씨름했다는 말은 천사를 만나 간절히 기도를 했음을 말합니다. ◯ 그는 이제까지 악착같이 내 새끼, 내 가족, 내 소유만을 생각하며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 날이 밝아 옵니다. 놓아주지 않습니다.

[창세기 32:27-31]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29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30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32 그 사람이 야곱의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쳤으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

◯ 그는 야곱의 아들로 태어나 늘 예배하며 지났을 것입니다. 그는 스스로 믿음의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평생 하나님의 도우심을 모르고,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았습니다. ◯ 야곱은 그의 이름대로 다른 사람의 발꿈치를 붙잡는 자로 살았습니다. 늘 남을 속이고 남의 것을 빼앗고, 잘되는 사람 뒤에서 붙잡아 끌어내리는 그러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가 꼭 이렇게 속이고 다투고 빼앗아야 축복된 삶을 살게 되는 것이었습니까?

 

◯ 그러나 이제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습니다. ◯ 그는 더 이상 자신의 힘으로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지킬 수 없고 자신의 재물을 지킬 수 없는 한없이 연약한 작은 자임을 인정합니다. ◯ 언제든지 하나님이 그를 돕지 않으신다면 그동안의 모든 수고가 수포로 돌아갈 것입니다. ◯ 그의 지금까지의 삶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었음을 고백합니다.

 

◯ 브니엘의 말뜻은 ‘하나님의 얼굴’인데 그는 자신이 천사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천사의 얼굴을 보고 천사와 씨름을 하였음에도 그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습니다. ◯ 야곱은 더 이상 과거의 야곱이 아닙니다. 어제 밤에 그토록 고민하고 힘들었건만 지금까지 자신을 인도하신 하나님이 계심을 깨닫는 순간 더 이상 아무런 문제도 아님을 발견합니다. ◯ 어제 저녁 보았던 산천초목과 떠오르는 태양이 전혀 새롭게 보였습니다. ◯ 이 시간 이후로 그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습니다. 과거의 야곱은 사라지고, 열국 아비의 후손으로 합당한 이름을 얻게 된 것입니다.

◯ 야곱은 전날 밤까지만 해도 얍복강을 건너서 형을 만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두려웠지만 이제 그는 다리를 절뚝절뚝 절면서 형에게 나아갑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평안했고 담대했습니다. ◯ 이십 년 동안 동생을 죽이려고 마음에, 복수의 칼을 품고 사백 명의 군사를 이끌고 오던 형 에서는 동생을 보는 순간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아주고, 입 맞추고 서로 웁니다. 이 역시 하나님의 감동이었습니다. 그는 다정하게 말합니다.

[창세기33:9]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10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 에서를 향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보낸 사자와 같았습니다.

◯ 우리 모두에게 얍복 나루터가 있습니다. 이 작은 강줄기 하나, 한 걸음에 뛰어 넘어도 넘을 수 있는 작은 시내입니다. 그러나 결단이 없다면 건널 수 없는 강입니다. 늘 과거의 자신을 버리지 못해서, 과거의 ‘나’가 너무 중요해서 지키려하고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라고 말하는 것이 사람들입니다. 이제는 주님만을 의지하고 주님만을 브니엘을 바라보고 살아야겠습니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