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17:1-15    < 교회 중심의 신앙 >        2011. 7. 24

 

다윗은 결코 완벽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옛날 왕이라지만 많은 부인과 첩을 둬 자녀 간에 다툼이 그치지 않고, 그중에서도 특히 밧세바와의 불륜은 악명이 높습니다. 그런 다윗이었지만 하나님께는 ‘마음에 합한 사람’이란 평을 받았다니, 과연 다윗의 어떤 무엇이 하나님을 감동시켰을까요?

역대상17:1-6 "1다윗이 그 궁실에 거할 때에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밑에 있도다 2 나단이 다윗에게 고하되 하나님이 왕과 함께 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 3그 밤에 하나님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4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 5내가 이스라엘을 올라오게 한 날부터 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오직 이 장막과 저 장막에 있으며 이 성막과 저 성막에 있었나니 6 무릇 이스라엘 무리로 더불어 행하는 곳에서 내가 내 백성을 먹이라고 명한 이스라엘 어느 사사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하고"

 15장은 “다윗이 다윗 성에서 자기를 위하여 궁전을 세우고 또 하나님의 궤를 둘 곳을 마련하고 그것을 위하여 장막을 치고”라고 시작을 합니다. 이후 그는 온 이스라엘 백성과 더불어 온 정성을 다해 하나님의 궤를 장막에 안치하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감격과 기쁨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주하고 있거늘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아래에 있도다.”

다윗은 자신은 호화스럽게 사는데 하나님의 궤를 온전한 건축물이 아닌 장막에 모셨다는 것이 죄스럽게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언약궤를 장막이 아닌 온전한 건물에, 즉 성전을 건축하기를 소망했고 이를 나단 선지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 나단 역시 쌍수를 들고 찬성했습니다.  "하나님이 왕과 함께 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 즉 '지금까지 이루어진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해 주셨는데, 왕께서 그런 갸륵한 마음으로 하고자 하시는 일이라면 오죽하시겠습니까? 어서 그 생각을 실천에 옮기십시오.'라고 나단이 다윗을 격려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날 밤에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하나님 자신을 위한 건물을 건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는 "내가 이스라엘 출애굽 이후 지금까지 어떤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그냥 이 장막, 저 장막, 이 성막, 저 성막에 언약궤를 두고 거기 임재하며 지내 왔는데, 그렇다고 해서 내가 무슨 불만을 가지고 성전을 빨리 지으라고 어느 사사에게 압력을 주거나 독촉한 일이 있었느냐?"라고 덧붙이셨습니다. 다른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다윗으로 하여금 성전 짓도록 허락하지 않으신 이유를 가리켜 '그가 군인으로서 사람의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정말 의외의 대답이 아닙니까?  "하나님의 언약궤를 더 좋은 곳에 잘 모시기 위하여 제가 가진 힘과 재력과 정성을 다 바쳐서 성전을 짓겠습니다."라는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천만뜻밖에도 "너는 그 일을 하지 말라."고 거절하셨던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성도가 하나님을 향한 열심히 있고 헌신을 하고자 할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신 다른 뜻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대로만 따라야 함을 깨닫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역대상17:7절-10절  "7 연하여 내 종 다윗에게 이처럼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서 취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고 8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 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리라 9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저희를 심고 저희로 자기 곳에 거하여 다시는 옮기지 않게 하며 악한 유로 전과 같이 저희를 해하지 못하게 하여 10a 전에 내가 사사를 명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않게 하고 또 네 모든 대적으로 네게 복종하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성전 짓는 일은 허락해 주지 않으셨지만 그 대신에 그의 남은 생애를 통하여 다른 길로 크게 복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1) 그 결과 다윗 자신은 "존귀한 자의 이름" 즉 최고의 명예를 누리는 군주가 될 것이며, 

2) 그의 통치 하에 있는 백성들은 "한 곳에 심기어서 다시는 옮기지 않는" 즉 그야말로 확실한 안전보장을 누리며 살게 될 것이었습니다.

3) 그 정도일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은 그전에 "악한 유" 즉 이방의 '악인'들에게 침략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느라고 매일을 지새우던 사사 시대 때와는 달리, 이제는 거꾸로 "모든 대적을 복종케" 하는 승리하고 점령하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던 것입니다.

최고의 복은 오직 하나님 편에서 정하시고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만약 사람이 스스로 받고 싶은 복을 정하고 그것만 하나님께 요구해서 받게 된다면, 그런 복의 질은 아주 낮은 것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로지 '자기만을 위한 복' 에 매달리게 되면, 그런 사람은 평생토록 '우물 안의 개구리' 신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며 자기 욕심과 이기심에 사로잡힌 소원만 남발하는 것으로 끝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모든 복은 다윗이 하나님께 요구해서 받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복은 다윗이 "저는 성전을 지어 드릴 테니 하나님께서는 제게 이렇게 보답해 주십시오."라는 식으로 흥정해서 얻은 것도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하나님께서 스스로 작정하시고 다윗에게 일방적으로 내려주신 복이었습니다. 이유인 즉 한없는 축복의 큰 축복은 오직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과연 누가 어떻게 하나님의 기쁨시게 하고 그런 최고의 복을 얻겠습니까?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내 앞에서 멸하였은즉] 즉, 다윗은 곧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 열심, 주님의 기뻐하시는 일에 자신을 즐거이 드려 순종의 삶을 살았습니다. 당신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겠다는 다윗을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울 것이라"고 하십니다.

 

[시 84:1-5] 1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3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4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저희가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10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1절]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4절]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10절] 성전에서 한 날 지내는 것이 다른 곳에서 천 날을 지내는 것보다 낫고, 성전에서 문지기로 일하는 것이 다른 곳에서 고귀한 일을 하는 것 보다 낫다. 

○ 인간의 눈으로 볼 때 주의 장막은 보잘 것 없는 장막에 불과하였지만 다윗에게는 왕궁으로 보였습니다. 주님이 거하시는 장막(主的 帳幕)이다. 성전은 여호와의 궁정이다. 왜냐하면 장막에는 만왕의 왕 되시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것이 때문이다. 온 우주를 창조하신 조물주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교회를 세상의 어떤 집단이나 모임 정도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요2:17]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시69:9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두 처소를 주셨습니다. 하나는 가정입니다. 가정은 우리의 육신의 평안을 누리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가정을 귀하게 여깁니다. 참 평안은 교회를 통하여 주어집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회막을 중심으로 하여 생활하고 이동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1년에 3대 절기를 지키는데 예루살렘 성전에서 지킵니다. 3대 절기는 유월절, 맥추절, 초막절인데 약 한달 가까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잔치를 합니다. 예루살렘까지 가는 데는 며칠이 걸리고 절기를 지키는데 한 달 가까이 걸립니다. 그리고 돌아오는데 며칠이 걸립니다. 또 안식일과 월삭을 지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는 재미로 살았습니다. 성전을 사모하는 자는 복된 사람입니다. 

 

 why Church? 

1. 성전은 주의 제단(祭壇)이 있는 곳입니다  3절에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라고 했습니다. 성전의 생명은 바로 제단에 있습니다. 제단이 없는 것은 하나의 집에 불과합니다. 제단은 바로 하나님과 인간이 만남의 장소입니다. 에클레시아.

 [행20:28]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2. 주께 힘을 얻고, 마음의 평안(平安)을 얻는 곳. (5)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습니다.

유명한 나폴레옹이 전 세계를 정복해서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라는 정신으로 살았습니다. 그런 그에게도 실패가 있었습니다. 그가 전쟁에서 패배해서 저 대서양 센티에르나 조그마한 섬에 유배되어 있을 때 한 기자가 찾아가서 그에게 물었습니다. "폐하여, 폐하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말씀해 보십시오." 그때 나폴레옹은 눈을 지그시 감고 옛날을 회상하는 듯 두 눈가에 눈물을 적시면서 입을 열었습니다. "내가 지금부터 수 십년 전 알프스 산맥을 넘어 전투가 치열할 때 어느 주일날 아침에 종소리가 들려 나는 그 종소리를 따라 갔노라 갔는데 마침 조그마한 시골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에 나도 철모를 벗고 예배를 드렸다. 그때 나는 성가대의 찬양소리를 들으면서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신비한 은혜에 너무 감격해서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노라 그 순간이 내 평생에 지울 수 없는 감격과 환희와 행복으로 남아있다"라고 했습니다.

3. 생명은 성전 동문에서 흘러서 만물을 소성(蘇醒)시키는 것입니다.

[딤전3:15]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

[엡3: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리신다고 하셨습니다. 

4) 하나님은 교회를 만유(萬有的 頭)머리로 세우셨습니다.  교회가 희망입니다.

[엡1:22]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엡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 다윗이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지시하다.

[역대상28:1-3] 1 다윗이 이스라엘 모든 방백 곧 각 지파의 어른과 체번하여 왕을 섬기는 반장들과 천부장들과 백부장들과 및 왕과 왕자의 산업과 생축의 감독과 환관과 장사와 용사를 예루살렘으로 소집하고 2 이에 다윗 왕이 일어서서 가로되 나의 형제들, 나의 백성들아 내 말을 들으라 나는 여호와의 언약궤 곧 우리 하나님의 발등상을 봉안할 전 건축할 마음이 있어서 건축할 재료를 준비하였으나 3 오직 하나님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군인이라 피를 흘렸으니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역대상28장10-13)] 10 그런즉 너는 삼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택하여 성소의 전을 건축하게 하셨으니 힘써 행할지니라  11 다윗이 전의 낭실과 그 집들과 그 곳간과 다락과 골방과 속죄소의 식양을 그 아들 솔로몬에게 주고 12 또 성신의 가르치신 모든 식양 곧 여호와의 전의 뜰과 사면의 모든 방과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 곳간의 식양을 주고 13 또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과 여호와의 전에 섬기는 모든 일과 섬기는데 쓰는 모든 그릇의 식양을 설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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