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17:1-9   < 여호사밧의 실패 >              2011. 8. 7

○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은 남왕국 유다의 제4대 왕 여호사밧이란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심판하신다. 그는 유다의 제4대 왕으로 25년간 치리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은 의로운 왕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아사 왕을 본받아 선정을 계속해서 나라와 국민이 평안했습니다. 왕이 되어 스스로 강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방어하되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또 유다 땅과 그의 아버지 아사가 정복한 에브라임 성읍들에 영문을 두었더라.

○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라.

대하17:3,4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저가 그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그 부친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좇지 아니하였음이라   대하 17: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나라를 그 손에서 견고하게 하시매 유다 무리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렸으므로 저가 부귀와 영광이 극하였더라.


○ 우리는 여기서 ‘오직’이라는 말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자 하나님께서는 전심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행하는 자와 늘 함께 계십니다.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요 네가 형통하리라.   (수1:7,8)


성경에 여호와께서 함께 하신 인물은 다 그 길이 형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하시니 그가 형통하였습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17세에 노예로 팔렸습니다. 그 와중에서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창39:23 전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  -요셉-


외투 자락을 붙잡아라. 대부흥사 무디의 일화입니다. 어느 교회에서 무디의 부흥회가 열렸는데 초만원이어서 16세 미만의 아이들은 입장 금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열두 살쯤 된 소년 하나가 거절을 당하자 문가에 울며 앉아 있었습니다. 이때 마차로 무디 선생이 도착하였는데 무디의 눈이 우연히도 이 소년을 발견하였습니다. “너 왜 울고 있니? 집을 잃었니, 아니면 배가 고파서 그러니?” 소년은 야위었고 헌 누더기옷을 걸치고 있었습니다. “무디 선생님의 말씀이 듣고 싶은데 아이들은 못 들어가게 해요.” 무디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내가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나의 외투 뒷자락을 꼭 붙잡고 따라오너라.” 소년은 무디의 외투자락을 잡고 따라 나섰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성전 입구는 물론 강단 위까지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어리둥절한 소년에게 무디가 말했습니다. “저 큰 의자에 끝까지 앉아 있어도 좋다. 여기는 내 옷자락만 붙들고 있으면 언제나 들어온다는 것을 잊지 마라.” 15년 후 이 시골 교회에 새로 부임해온 목사는 그때의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대하17:7-9 저가 위에 있은지 삼년에 그 방백 벤하일과 오바댜와 스가랴와 느다넬과 미가야를 보내어 유다 여러 성읍에 가서 가르치게 하고  8 또 저희와 함께 레위 사람 스마야와 느다냐와 스바댜와 아사헬과 스미라못과 여호나단과 아도니야와 도비야와 도바도니야등 레위 사람을 보내고 또 저희와 함께 제사장 엘리사마와 여호람을 보내었더니  9 저희가 여호와의 율법 책을 가지고 유다에서 가르치되 그 모든 성읍으로 순행하며 인민을 가르쳤더라.

● 그런데 

여호사밧의 실패는 극도한 우상 숭배자 아합과 동맹을 맺은 것입니다. 결혼동맹을 맺습니다. 여호람을 위하여 아달랴를 데려옵니다. 그것은 일차적으로 당시 북쪽에서 아람의 세력을 크게 확장하여 위협해 오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공동 대처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것이었다. 남북간에 잠시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여호사밧은 성공적인 외교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제3대 왕 아사 때까지 만해도 남북 왕국은 계속 긴장 관계에 있었으나 여호사밧 때부터는 남북 왕국 사이의 관계가 상당히 우호적이 되었다. 

○ 여호사밧이 아합과 동맹을 맺었을 때 아합은 거짓 선지자들을 통해 길르앗 라못을 칠 것을 제안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여호사밧을 충동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끝까지 이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했습니다(대하 18:1-27).


10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왕좌에 앉아 있고 모든 선지자가 그들의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는데 11 그 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자기를 위하여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2 모든 선지자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13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신이 일러 이르되 선지자들의 말이 하나 같이 왕에게 길하게 하니 청하건대 당신의 말도 그들 중 한 사람의 말처럼 길하게 하소서 14 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15 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그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또는 말랴 그가 왕께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16 왕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몇 번이나 네게 맹세하게 하여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으로만 내게 말하겠느냐

17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18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길한 것을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것을 예언하겠다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9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그를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또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2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 여호사밧이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이스라엘 왕에게 청하여 선지자 사백인을 모으고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물었을 때 그들은 거짓을 예언했고 오직 한 사람 미가야만이 바른 말을 했다가 옥에 갇혔습니다. 미가야를 통한 하나님의 경고에도 그는 자신의 뜻을 앞세웠습니다. 미가야의 말을 듣기에는 그의 욕심이 컸습니다. 그는 400인의 선지자의 말이 옳기를 바랐습니다. 무리하게 길르앗 라못 전투에 참전했다가 그는 큰 패배를 맛보아야 했습니다. 결국  길르앗 라못 전쟁에서 패하여 아합은 죽고 간신히 살아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 선견자 예후가 그를 만났습니다.

대하19:2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가로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이 가하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서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대하 19:4 여호사밧이 예루살렘에 거하더니 나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지까지 민간에 순행하며 저희를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고


여호사밧의 훌륭한 점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점입니다.

○ 선지자 예후의 책망에 여호사밧은 왕이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예후 선지자의 책망에 그는 분노하거나 무시하거나 피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사밧의 죄에서 돌이키는 참다운 회개를 하였고 자신의 실수를 계기로 삼아 더욱 심기일전하여 하나님 일에 전심전력했다는 것입니다.

○  자기 어머니가 세운 아세라(亚舍拉) 목상을 제거합니다. 성읍마다 재판관을 파견하여 하나님의 율법이 실행되고 공의가 실행되도록 힘을 기울입니다.

사람은 연약하여 실수하거나 넘어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또한 사람 앞에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잘못한 점을 용감하게 인정하나,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도리어 변명과 핑계만 댑니다. 그는 겸손하였습니다.


유다왕 여호사밧 때에 모압과 암몬 자손이 유다에 침입하였습니다.(역대하20:14-17) 예후의 책망대로 자신의 죄의 결과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연합군은 병력뿐만 아니라 숫자적으로도 유다 군대보다 훨씬 월등했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두려웠습니다. 그에게는 적은 군대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아마 이전의 아합과 동맹한 (基列的拉末)전투에서 그는 그의 대부분의 군대를 잃은 듯합니다. 그는 자신의 힘과 군대로는 적을 도저히 막을 수 없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하였습니다. 금식은 자신의 모든 것을 부인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바란다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온 백성과 함께 그는 여호와의 전 새 뜰 앞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중 가운데 서서 하나님께 도움을 호소하는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대하20:12 우리 하나님이여 저희를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 그는 먼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모든 나라와 민족을 통치하시는 주권자이심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신실히 지키시어 그의 자손들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신 과거의 역사를 말하면서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을 근거로 구원을 호소하였습니다. (대상22:19)

또한,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을 하나님께 고소했습니다. 그 옛날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암몬과 모압 땅을 통과하려고 할 때 그들이 허락하지 않아서 그 땅을 돌아간 적이 있었습니다.(민20:14-21) 그 때 모세가 그들을 멸하려고 했으나 하나님께서 금하심으로 살려 주었는데, 그들이 지금 유다를 침략하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하20:15 야하시엘이 가로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 동방의 이방 연합군, 즉 암몬, 모압, 에돔의 공격에 대하여 여호사밧은 승리를 확신하고 군대의 선봉에 찬양대를 두어 하나님께 경배드린 여호사밧의 신앙은 ○ 빌립보 옥중에서도 찬양을 통해 구원을 얻었던 바울과 실라의 믿음을 연상케 합니다. 여호사밧은 역경 속에서 간절히 간구했고 하나님께서는 여호사밧의 겸비함을 보시고 복병을 두어 유다의 대적을 치게 하셨습니다. 유다군대는 손가락 하나 쓰지 않고 대적을 진멸하였습니다. 그들은 전쟁도 하지 않고 찬송만 했는데 적군들은 패하였습니다.(대하 20:3-30). ○ 모압과 암몬의 침략으로 심히 연약한 가운데,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그 전쟁을 온전히 맡겼습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강하게 하시며 자신의 영광을 들어내시는 분이십니다.


그 부친이 저희에게는 은금과 보물과 유다 견고한 성읍들을 선물로 후히 주었고 여호람은 장자인 고로 왕위를 주었더니 여호람이 그 부친의 위에 올라 세력을 얻은 후에 그 모든 아우와 이스라엘 방백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더라. 여호람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삼십 이세라 예루살렘에서 팔년을 치리하니라. 저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 아내가 되었음이라  대하21:3-6


이 모든 일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람을 치사 능히 고치지 못할 병이 그 창자에 들게 하셨으므로 여러 날 후 이년만에 그 창자가 그 병으로 인하여 빠져나오매 저가 그 심한 병으로 죽으니 백성이 그 열조에게 분향하던 것같이 저에게 분향하지 아니하였으며 여호람이 삼십 이세에 즉위하고 예루살렘에서 팔년을 치리하다가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났으며 무리가 저를 다윗성에 장사하였으나 열왕의 묘실에는 두지 아니하였더라.   대하 21:18-20


○ 여호사밧의 자녀교육의 실패한 사람입니다. 그는 위대한 믿음의 왕 겸손의 왕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힘쓴 왕이었지만 그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인간적인 생각과 판단이 혼재하였습니다. 한 두 번의 실수는 그는 이스라엘의 멸망의 길로 인도한 실패한 왕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한번의 실수는 이스마엘의 후손인 팔레스틴과 야곱의 후손 이스라엘의 그치지 않는 전쟁을 가져왔습니다. 다윗의 한번의 실수는 평생의 고난을 가져왔습니다. 

○ 사람이 수고한다하여 좋은 결과가 오는 것은 아닙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쁘심을 얻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내가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함으로 그가 항상 나와 함께 하시도다." (요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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