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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4 미가 6:1-8 <여호와께서 구하시는 것>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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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6:1-8 <여호와께서 구하시는 것>
미가 6:1-8 <여호와께서 구하시는 것>
[6:2] “너희 산들과 땅의 견고한 지대들아 너희는 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과 변론하시며 이스라엘과 변론하실 것이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서로의 잘잘못을 따져 묻는 내용입니다. 산과 땅의 기초야말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베푸신 사랑과 은혜의 역사와 이스라엘이 행하는 반역의 역사를 지켜보아 온 증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산과 땅의 기초를 포함하는 모든 자연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거스를 때 그들을 즉각적으로 심판하실 권세와 능력을 소유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범죄 하여 심판이 불가피한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먼저 백성과 변론하자 하십니다. 이는 자신의 백성을 인격적으로 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미가 6:3] “이르시기를 내 백성아 내가 무엇을 네게 행하였으며 무슨 일로 너를 괴롭게 하였느냐 너는 내게 증언하라”
하나님이 ‘내 백성아' 부르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자신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기지 않고 있음을 말하는 구절이고, 동시에 선민이 비록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리지 않고 여전히 자신의 백성으로 여기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내가 무엇을 네게 행하였으며 무슨 일로 너를 괴롭게 하였느냐? 증언하라” 하시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 가운데 그 어떠한 악한 일도 없었음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여 정착한 이후에도 사사 시대에 수많은 대적들의 침입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왕정 시대에도 솔로몬 이후 나라가 둘로 나뉘어 서로 싸우기도 하고 남유다나 북이스라엘이 애굽, 앗수르와 같은 고대 근동의 대제국들에 의해 고통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평탄하지 못하고 고통과 환란은 계속되었지만, 이 모든 고난은 이스라엘이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초래된 결과이었습니다. 그런데 자녀는 모든 고난의 원인을 하나님이 “내게 해준 것이 무엇이냐” “하나님이 자신을 돕지 않았다” “내가 힘써 노력하였다” 말합니다.
[미가 6:4] 내가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종노릇 하는 집에서 속량하였고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네 앞에 보냈느니라.
[4절]은 하나님의 하신 일을 알려주십니다. 애굽에서 열 가지 재앙을 내려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고, 인간은 할 수 없는 홍해를 건너게 하셨고, 마실 물도 음식도 없는 광야에서 2백만 정도의 대인구가 안전하게 생명을 보존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같은 지도자들을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 이들 세 사람은 모두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한 남매로 하나님께서 애굽으로부터 구속을 수행하기 위해 세우신 사명자들이었습니다. 아론은 모세의 형으로 모세의 부족한 말솜씨를 보완해 주었으며 후에 이스라엘의 제사 제도를 관장하는 대제사장이 되었습니다. 미리암은 이 두 사람의 누이로 홍해 건넌 후, 여호와를 찬양하는 노래를 지어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한 선지자라 말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15:20]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적재적소에 사람들을 파견하시어 백성을 구원하는 일을 감당케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부족함을 채우시고 그를 사용하셨습니다. 사람이 똑똑하고 재능이 있어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 ‘위로 자’, ‘권위자’란 별명을 지닌 바나바는 바울보다 연장자이고 예수도 먼저 믿었지만, 늘 바울의 뒤에 서서 바울을 도운 사람입니다. 그는 바울을 찾아 안디옥으로 데려와 교사로 세우고, 예루살렘의 사도들이 바울을 거부할 때 바울을 적극적으로 변호해준 사람입니다. 바울의 선교여행에 동행함으로 바울이 위대한 선교사가 되기까지 바나바 없는 바울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미 6:5a] 내 백성아 너는 모압 왕 발락이 꾀한 것과 브올의 아들 발람이 그에게 대답한 것을 기억하며
이 사건은 모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대적들의 생명 위협으로부터 구출하신 내용입니다. 모압 왕 발락은 거짓 선지자 발람을 꼬드겨서 그에게 이스라엘에 대해 저주하도록 한 일입니다. (민 22:12)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발람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그 백성을 저주하지 말라” 경고하셨고 그로 인해 발락의 저주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던 것입니다. ○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 스스로는 알지 못하는 중에 일어난 일로 하나님이 마귀의 궤계를 막으신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가운데 죄 가운데 빠질 자신의 자녀를 악에서 막으시는 분이십니다.
[로마서 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미 6:5b] 싯딤에서부터 길갈까지의 일을 기억하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공의롭게 행한 일을 알리라 하실 것이니라
싯딤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이후 처음 진을 친 장소이고, 길갈은 여호수아가 요단강 건너편 여리고 성의 상황을 알기 위해 두 정탐꾼을 보낸 장소입니다. 그러므로 싯딤은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의 종착지라 할 수 있습니다. 광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녀 되게 하신 곳이고, 길갈은 가나안 정복의 첫 출발점입니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 심지어 신약의 시대를 사는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대속물로 내어주시기까지 하심으로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빠 아버지'라 부르도록 하시며 하나님의 자녀라 하셨고, 구하는 바를 들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게 하시는 분이 아니고 그들이 연약함을 돌보시고 지키시는 분,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어찌했습니까?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말이 있는데 사람들은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수는 돌에 새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인간이 그만큼 이기적인 존재, 감사를 알지 못하는 존재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미가 6:7]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오늘날 하나님의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많은 자선이나 헌금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의 제사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들이 “주일날 예배드리고 헌금하면 성도의 의무를 다했다” ,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렸다”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에게는 성도와 성도의 교제가 없습니다. 지금 이 나라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지 관심이 없습니다.
[미가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첫째는 정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정의를 행한다‘는 것은 우선 타인을 대할 때 외모로 판단치 않고 공평무사하게 대하는 것입니다. 이는 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일입니다. 이스라엘의 가장 큰 병폐 중의 하나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위치에 있는 지도자들이 뇌물을 받고 인간관계에 의해 판단함으로 인해 힘 있고 부한 자들이 유익을 얻는 세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둘째는 인자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는 타인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하여 진심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지역, 국가와 인종, 민족을 넘어서 필요한 자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입니다. 지금 세상에 먹을 것이 부족해서 사람이 굶는 것이 아니고 가진 자가 더 많은 것을 갖고,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고 나누지 않는 까닭입니다. 인자를 사랑하다 함은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셋째는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사람은 ‘정의를 행하고’ , ‘인자를 사랑하는 일을’ 자기 의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며, 자기 힘을 의지하여 한다면, 결국 이는 바른 결과를 만들지 못합니다. 우리가 진정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며 지속적으로 선하고 복된 삶을 살려면 하나님의 지식과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겸손하게’ 라는 말은 하나님의 뜻 앞에 자신을 낮추는 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의 욕심에 따라,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자가 아닌 하나님의 기쁘심을 구하는 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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