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14:7-9  <산 자의 주>           2013. 3. 31

교회에 4대 절기가 있습니다. 부활절 맥추절 추수감사절 그리고 성탄절입니다. 성탄절은 세상의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기는 날이 되었는데 부활절은 그렇지 못합니다. 세상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에게는 그 어떤 절기 성탄절보다도 부활절은 기독인에게 의미가 있는 절기입니다. 예수의 부활 신앙과 증거 때문에 기독교는 세상의 미움을 받고 핍박을 받습니다. 초대교회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도전을 받는 신앙이 부활신앙입니다.

안식 후 첫 날 부활하신 날 저녁에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었습니다. 도마는 현실적인 사람입니다. 의심 많은 사람입니다. 믿지 않았습니다.

[요 20: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그 후 예수께서 8일만에 다시 도마가 있는 자리에서 자신을 보이셨습니다.

[요 20: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그 때 도마가 고백하는 말이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입니다"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베델 성경 연구를 소개하고 보급한 지원상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이 목사님이 인도를 여행할 기회가 주어져서 선교여행을 하는 가운데‘성 도마 교회’를 방문했답니다. ‘성 도마 교회’는 예수님의 열 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도마의 무덤 위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안내원이 성 도마 교회를 소개하면서 지하실로 안내하더니 쇠문 앞에 서서 성 도마의 손가락뼈가 이 창고 안에 잘 보관되어 있노라고 아주 열을 올리면서 설명하더랍니다. 목사님 너무 호기심이 들어 일행이 거의 나간 다음에 안내원에게 ‘내가 그 도마의 손가락을 한번 볼 수 있느냐’고 했더니 안내원이 깜짝 놀라며 거절하며 만약에 문 열어 줘서 보였다가 잘못하여 잊어버리면 내 목이 달아난다고, 그러니 절대로 그럴 수 없노라고 고개를 흔들더랍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그 안내원에게 굉장히 많은 돈을 쥐어 주었답니다. 그러니까 이 안내원이 돈을 보고 마음이 바뀌어 가지고 내가 문 열어 줄 테니까 빨리 보고 나오라며 그 문을 열어 주었대요. 지 목사님이 들어가서 보니까 정말 손가락 마디만한 뼈마디가 거기에 잘 보관되어 있는데 본 것만 가지고는 들인 돈이 아까워서 실제로 가서 만져보았다. 그 뼈가 화석처럼 돼 있는데 그걸 만졌더래요. 

그리고 나와서 인도의 신학교에 와서 설교를 했답니다. “내 이 손이 얼마나 대단한 손인고 하면 그 부활하신 예수님의 옆구리의 창 자국에 손가락을 넣어던 도마의 손가락을 만진 손”이라고 열변을 토하며 자랑을 했답니다. 설교를 다하고 나니까 학생들이 줄을 쭉 서서 악수를 자꾸 하자고 하더래요. 그래서 “왜 악수를 하자고 하느냐고” 하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의 그 창 자국에 손가락을 넣은 도마의 손가락을 만진 그 목사님의 손과 악수를 하면 나도 간접적으로 예수님의 옆구리에 이 손을 넣어본 것과 같지 않겠느냐고‥, 그러니 제발 좀 악수를 하자고 해서 아주 길게 늘어선 이 신학생들의 손을 다 일일이 잡아 주었답니다.              ♥♥♥♥

하여튼 이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고 복음을 들고 인도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거기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그가 인도에 와서 전도를 하는데 ‘쿤다포라스’ 라고 하는 왕이 도마가 예수님의 제자인줄 들어 알고 예수님이 목수의 아들이니까 그의 제자도 좋은 목수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자기의 왕궁을 지어달라고 부탁했답니다. 그리고 그는 많은 돈을 주었대요. 도마는 얼떨결에 거절도 못하고 그것을 받았지만 자기는 그 왕궁을 지을만한 그런 실력이 없기 때문에 그는 고심하다가 그것을 가난하고 병든 사람에게 다 나눠주었습니다. 어느 날 왕이 도마를 불렀습니다. “자네 나를 위해서 집을 잘 지어가고 있는가?” “예, 지금 잘 지어가고 있습니다.” 그러자 아마 돈이 좀더 필요할 것인데 가지라며 건축비를 두둑하게 더 주더래요. 도마는 그것을 가지고 나가서 또 병든 자, 가난한 자에게 다 나눠주었답니다. 결국 왕은 도마가 왕궁을 짓는 것이 아니라 그 엄청난 건축비를 가지고 가난한 자들에게 다 나눠준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알아보니 사실입니다. 그래서 왕은 그를 죽이기 위해서 감옥에 가두었지요. 그 때 쿤다포라스 왕의 형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왕의 형이 하늘나라에 가보니까 휘황찬란한 집들이 많이 있는데 한곳에 어마어마한 집이 지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물었다. 이 집이 누구의 집이냐고. 천사가 대답하기를 ‘그 집은 도마가 당신의 동생 쿤다포라스를 위해서 짓는 집이다, 그리고 너는 가서 이 사실을 너의 동생에게 전하라’며 세상으로 보내더랍니다. 그 형이 다시 살아 돌아와 그의 동생 왕에게 그의 본 바를 이야기했답니다.

“내가 하늘나라에 가보니까 도마가 너를 위해서 어마어마한 집을 짓고 있는데 그것은 이 땅의 왕궁보다 더 웅장한 것이었다.”고 본대로 전했고, 이 이야기를 들은 왕은 도마를 석방해서 계속해서 인도에서 복음을 전하게 했다. 합니다.


요한복음11장에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러 간다고 할 때 도마가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그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의 알고 나서 그는 멀리 파사와 인도까지 가서 선교하다가 인도인의 창에 피를 뿌려 순교하므로 인도 교회의 터를 놓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인도교회는 7월 1일을 도마의 순교의 날로 지킨다고 합니다.

[고린도전서 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다시 사신 예수님을 ̒ 부활의 첫 열매‘̓라고 했습니다. 첫 열매라 함은 그를 믿는 모든 사람도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여 천국의 복을 누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주시는 은혜 중 최고의 은혜입니다. 부활신앙이 귀합니다.

[베드로] 역시 예수님의 부활을 알고 나서 스스로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죽을 수 있었습니다. 사도 요한만 빼놓고 [모든 제자]가 다 순교로 일생을 마쳤습니다. [사도 바울]은 오직 부활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현재의 고난을 극복했습니다. 장차 나타날 부활의 영광과는 비교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치처럼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을 다 동원해서 반드시 천국을 소유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땅의 것을 더 중시하며 구하여 사는 사람은 천국이라는 큰 선물을 업신여기는 삶입니다. 천국을 뭐 있으면 가고 없으면 말고 생각하지 마세요. 힘써 천국에 상급을 쌓으며 칭찬받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롬14:7-8]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우리가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라'고 말씀은 우리는 더 이상 자기를 위하여 살 권리가 없고 죽을 권리도 없음을 말합니다. 우리 자신은 더 이상 자기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으로 드려진 것입니다. 성도는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어야 합니다.

● '자기를 위한 삶'이 뭡니까? 자기만을 사랑하고, 자기를 자신을 신뢰하고, 자기 욕심에 따라서 사는 삶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위한 삶을 살아가면서 선행을 말하고, 자선을 말하고, 구제를 말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고 대의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자기 자신을 위한 탐욕이고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일 뿐입니다.

[골로새서 3:4-5]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  지체를 죽이라는 것은 내가 나를 십자가에 못 박는 다는 것입니다.

내가 죄와 더불어 고별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있는 어둠의 세력들, 죄로 물든 성품을, 나쁜 습관, 불만 불평, 분냄, 의심, 주님의 뜻과 관계없는 욕망들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우리의 옛사람이 죽기까지 깨어지고 녹아져야 합니다. 나 자신이 깨지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기까지 모진 고통을 치루 듯 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때로는 자존심이 상하고 잠 못 자며 몸부림쳐야 하는 때도 있습니다. 자신을 깨기 위하여 사랑하는 사람을 멀리 떠나보내야 할 때도 있고, 어떤 때에는 경제적인 고통을 겪게도 하시는 것입니다. 거룩함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12)


[로마서14: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으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니라.

예수님은 살아있는 우리에게 산 소망이 되신 분입니다. 부활은 미래 천국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약한 자가 강해지고, 상처받은 자가 치유되고, 소망이 없는 자가, 낙담한 자가가 소망이 넘치는 삶을 사는 것이 산 소망입니다.

왜 믿는 자들이 낙담하고 연약하여지는 것입니까? 왜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 내가 여전히 짐을 지고 힘들어 합니까? 왜 주를 위한 일에 열심을 내지 못하는 것입니까? 대답은 간단합니다. 예수를 믿는다 하지만 주님 앞에 자신이 드려지지 않은 까닭입니다.

믿음이란 나의 짐을 맡기는 것입니다. 나의 생각도, 나의 방식도, 나의 꿈도‥‥그리고 주를 나의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 분의 뜻을 구하여 그 분에게 순종하여 사는 것입니다. 주님도 자신의 생명을 아버지께 맡겼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주어 못 박히는 사실이 너무 힘드셨던 일입니다. 그래서 겟세마네 동산에 가서 기도하셨습니다. “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아무런 응답도 없었습니다. 계속하여 기도하십니다. “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그리고 주님은 일어나서 고난의 잔을 받으셨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상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는 하나님 아버지와의 철저한 단절을 경험하신 것입니다. 육체적으로 구원될 어떤 가능성이 전혀 없었습니다. 예수의 죽음 이후에 제자들이 변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할 가능성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 외에는 아무런 삶의 소망이 없었습니다. 약속 하나를 믿고 엄청난 결정을 하는 것 이것이 부활신앙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함을 아는 것. 그 약속에 나 자신을 던지는 것입니다.


[막 8: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李舜臣은 玉浦海戰에서 13척의 배로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죽기로 다짐하면 다시 삽니다. 살고 죽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에게 달려 있습니다. 이것이 부활 신앙입니다.

「부활을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 땅에서의 부활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어찌 영원한 부활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부활을 모르면 절망과 실패와 죽음만 있습니다. 부활신앙의 능력은 환경(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부활신앙을 갖지 못할 때 제자들은 예수님이 결박당하여 대제사장과 총독에게로 다니면서 심문을 받을 때 다 도망가고 없었습니다.


이희돈 장로님이 세계무역센터 부총재가 되고 옥스퍼드 대학의 종신교수가 되었어도 집 한 칸 없었습니다. 자신을 조롱하는 친구가 오랜지 카운티에 자신을 초청했답니다. 가장 좋은 집을 찍어서 40일 기도를 작정하고 여리고 작전을 시작했답니다. 주인에게 미안하니 날마다 밤에 돌았습니다. 응답이 없었지요. 40일 째 날에 보니 불빛이 나갔더랍니다. 은행 압류에 들어간 겁니다. 돈도 없으면서 은행을 찾아갔죠. 500불 밖에 없는 사람이. 액수를 말하랍니다. 낮게 부르니 당연히 말도 하지 말고 나가라 해요. 1주일 뒤에 연락이 왔는데 은행장이 전출을 가야하는데 시장에 내놓을 시간도 없고 좋은 매물을 미결재로 회사를 옮기면 자신의 경력에 문제가 되니 은행에서 론을 내주어 사게 되었답니다. 캘리포니아 집값이 이때부터 오르기 시작하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기뻤답니다. 그리고 워싱톤으로 이사할 때 큰 부자가 되었지요. 그런데 아내가 모두 헌금하자 하여 10만 불을 헌금했는데 너무 미웠답니다.  IMF 당시 한국의 은행 업무를 도와주고 수고비로 받은 돈이 정확히 10만 불이더랍니다. 그리고 얼마 후 부부는 워싱톤 집마저 팔아 선교헌금으로 드렸답니다.


[마태 28:18]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마태 28:20]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나님의 풍요하심을 원하신다면 하나님의 위대함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며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위해 나의 가장 귀한 것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요 11: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하나님과의 최선의 bussiness는 하나님을 위한 나의 최선을 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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