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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20:1-11 <히스기야왕의 치유>
열왕기하20:1-11 <히스기야왕의 치유> 2014. 1. 19
히스기야는 남왕국 유다의 14대 왕입니다. 악한 왕이 이었던 아버지 아하스의 뒤를 이어 25살의 나이에 왕이 되었습니다. ◯ 당시는 세계 최강의 앗수르 제국이 북왕국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남왕국 유다를 노리고 있는 정치적 격변기였습니다. 그럼에도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 그는 종교개혁을 단행하여 아하스 왕 때 섬겼던 바알과 아세라의 모든 우상의 제단들을 찍어 버렸습니다. ◯ 모세가 광야에서 백성들이 뱀에 물려 죽게 되었을 때 장대에 놋뱀을 매달아 그것을 쳐다보기만 하면 살아난 일이 있는데 히스기야 당시까지 남아있어, 후에 사람들이 그 놋뱀을 신처럼 섬겼습니다. 그것을 과감히 없애 버렸습니다.
◯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포위하였을 때 진퇴양난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때 적군이 보낸 최후통첩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천하만국이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음을 선포하는 기회가 되게 해달라고 매달렸습니다. ◯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어 주셨고,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던 산헤립의 군대 18만 5천명을 하루아침에 다 송장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 역사의 기록물입니다.
◯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선지자 이사야가 저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처치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합니다.
[왕하 20:2-3]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더라.
여기에 왕이 심히 통곡하더라. 했습니다. 그는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고백합니다. ‘나는 이 땅에 우상이 팽배하고 악이 성행할 때에 우상을 제거하고, 백성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했습니다. 내가 얼마나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겼는지를 아시지 않습니까?’ ◯여러분도 이와 같은 간증을 할 수 있습니까?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히스기야처럼 내 일생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켰습니다. 하나님 앞에 후회 없는 삶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왕하 20: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
▶ 하나님은 자녀의 눈물에 마음이 약하여지십니다. 하나님의 결정까지도 번복하게 하는 힘은 통회하는 기도입니다. ◯ 건성으로 하는 기도를 듣지 않으십니다. ◯ 점심시간에 잠시 하는 기도를 가지고 기도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기도 시작했습니다. 잠시 눈을 감았습니다. 기도 끝났습니다.’ 일어나는 기도가 진실한 대화의 기도가 될 수 없습니다. ◯ 하나님은 마음에 없는 기도 소리를 듣지 않으십니다. ◯ 사랑도 없고, 관심도 없는 형식적인 기도는 다 [중언부언]입니다. ◯ 하나님은 눈물의 기도, 통회하는 기도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상한 마음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십니다. 지금 이 시대는 눈물의 기도가 메말랐습니다. 먼저 자신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가족과 이 나라의 젊은이들을 위하여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예수님은 눈물로 기도하셨습니다. 이른 새벽에 황량한 들판에서 기도하셨고, 산에서 밤이 맞도록 기도하셨습니다. ◯멸망해 가는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시며 안타까움으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셨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애절한 마음으로 통곡하며 기도하셨습니다. 그 주님의 눈물이 사랑의 강물이 되어 인류를 구원하는 축복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심한 통곡의 기도로 하나님은 히스기야에게“내가 네 날을 십 오년을 더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6절). 생명연장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오직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만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히스기야에게 “너와 이 성을 적의 손에서 구하여 주겠다.” 하는 축복까지 더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살아있는 동안 그의 공동체까지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생각보다 더 큰 은혜를 우리의 삶에 부어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왜 주님은‥‥
[마 6:8]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 하나님께 청원하는 것은 우리들의 특권이요 축복입니다. 청원과 간구는 우리 인간의 본래적인 모습 우리 인간은 창조주에 의하여 만들어졌으며 공급받아 살아가는 의존적인 존재이다. 우리의 필요를 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 다 아시는 하나님인데 왜 구하는 것입니까? ◯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에게 무엇 더할 지식이 있어서입니까? 아니면 ◯ 하나님에게 하나님이 하셔야할 일들의 행동지침을 알려드리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작은 일이나 큰일이나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단지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하는 기도는 “염려하여 이르기를 ‥‥‥ (27,28)” 염려하는 기도입니다.
◯ 한 소리 또 하고 한 소리 또 하는 기도는 믿음이 없는 기도입니다. 기도를 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루어질 때까지 같은 소리를 반복할 것입니다. 구하고 또 구할 것입니다. ◯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의 때도 필요 없고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소망이나 의중과도 관계없는 무대포의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기도에 실패하는 이유는 하나님 나라와는 관계없이 구하고 구하다가‥‥ 좌절하는 것입니다. 나는 이것만을 원해요. 다른 것은 원치 않아요! ⨯ 이런 사람의 기도는 ◯ 하나님의 기쁘심을 구하는 것도 아니요. ◯하나님의 나라에 도움 되는 것도 없고, 하나님 나라에 관계도 없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이런 기도는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야고보]는 너희가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요 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했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린 기도는 주님이 다 듣고 계십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내 이름으로입니다. ◯ 모든 청원의 기도에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이 만드시는 나라,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천국이 최선의 상태입니다. 나는 나의 문제 해결만을 바라지만 ◯ 나의 경제적인 문제, 질병의 치료, 떨치지 못하는 인생의 짐, 거기에는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고, 하시는 말씀이 있을 것입니다.
●간음한 유부남 다윗이 내 아기를 살려주세요. 기도했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그 아기가 죽는 것이 다윗의 신앙을 위하여 좋았습니다.
◯ 많은 치유사역자들과 사람들은 질병이 고쳐지는 것이 하나님이 뜻인 양 말하고, 치유되지 않으면 아직 하나님의 응답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처럼 말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 모든 질병이 당장 치료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은 아닙니다. ◯ 성경에는 평생 질병을 가지고 살아간 사람이 있습니다. ● 하나님의 사자와 얍복강 가에서 씨름한 야곱은 다리를 평생 절어야 했습니다. ● 치유의 놀라운 은사를 가진 사람도 바울은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가 있었습니다. ● (왕하13:14)에 엘리사는 노쇠하여 죽을병에 걸렸다고 말합니다. ● 해변 도시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 제자는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았는데 그녀는 병들어 죽었다 했습니다. ● 사람은 나이가 들면 쇠약해지고 눈이 어두워지고 여기저기 아파오기도 한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나를 버린 것도 나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것도 아닙니다.
◯ 모든 질병과 고난 앞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말하고자 하시는 그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삶이 무엇이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변화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고, 풀 것은 풀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합니다. 이것이 진실한 기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죄는 고백하지 않고, 자신의 삶은 고치지 않고, 주님의 도우심만을 구합니다. ◯ 기도했으니 이제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 여백의 기도 ; 하나님이 무엇이라 말씀하시는지 들어야 합니다. 나의 결정이 있기 전에 잠시 멈추고 그 분께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응답의 여지를 두는 것이 곧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마 26:39]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히스기야에게 글과 예물을 보냈습니다. 사절단이 왔다 간 후에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와 묻습니다.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 왕에게 왔나이까? 히스기야가 이르되 “그들이 원방 곧 바벨론에서 내게 왔나이다. 그들이 내 궁전에 있는 것을 다 보았나이다 내 창고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아니한 보물이 하나도 없나이다.” 했습니다. ◯ 히스기야는 대국의 왕이 예우와 친절을 표해 준 데 대해 크게 감격했던 모양입니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또 네게서 태어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히스기야의 말이 더 가관입니다. “당신이 이른 바 여호와의 말씀이 좋소이다. 하고 또 이르되 내 생전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리로다.”하니라. 어찌 이런 왕이 있단 말입니까? 자신의 후손이야 어찌되든 상관하지 않고 자기의 남은 세월만 평안하게 잘 보내면 된다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앗수르가 성을 치고 침략할 때도, 병이 들어 죽을 지경에 이를 때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던 히스기야이었습니다. 그런데 병이 낫고 그 수가 15년이 더 해진 때 찾아온 교만과 영적 태만으로 그는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왕하 21:1] 므낫세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십 이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 오년을 치리하니라.
[왕하 24:3-4]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명하신 바로 저희를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로 인함이며 또 저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려 그 피로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사하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니라.
므낫세가 왕위에 오른 것은 그의 나이 12세였습니다. 아비 히스기야가 병이 낫고 삼년 만에 얻은 아들입니다. 그가 고침을 받고 그가 덤으로 산 15년 안에 낳은 아들이 므낫세입니다. 남국 유다 전체 역사를 통하여 가장 악독한 왕, 극악무도한 자가 바로 므낫세입니다. ◯ 만약에 히스기야가 그대로 죽었더라면, 더 살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지 않고, 하나님께서도 그의 생명을 더 이상 연장해주지 않으셨더라면 좋았을 것을‥‥ 아쉬움이 남습니다. ◯ 역사에 가정이 없다고 하지만, 남국 유다 역사에 므낫세 같은 악한 왕이 등장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 히스기야는 15년의 연장된 생명을 얻었지만 하나님의 기쁘시게 하지도, 자녀를 신앙의 길로 인도하지도 못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열심을 내고 하나님 앞에 눈물로 구했던 모든 것들이 사실은 자신 일신의 영화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 우리의 기도는 눈물의 기도 통회하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기도가 나의 영화를 구하는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는 기도가 되어야겠습니다. 우리의 드리는 모든 기도가 하나님의 기쁘심을 얻는 기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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