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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7:8-16 <사르밧 과부의 믿음>
열왕기상 17:8-16 <사르밧 과부의 믿음> 2014. 1. 5
[왕상 17:1]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고하되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그 예언대로 그 땅에 기근이 들었습니다. 요단 동쪽 그릿 시냇가에 숨어 까마귀가 날라주는 음식을 먹고 사는데,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물어다 줍니다. ◯ 가뭄이 심하여 이제 그 시내마저 말라 버려 엘리야에게 새로운 피난처를 마련해 주시는데, 아합의 통치가 미치지 않는 이방 지역인 시돈에 속한 사르밧 과부에게 가서 머물라 하십니다. 사르밧은 북방 이스라엘의 엘리야 선지자 시대에 지중해 연안으로 이 지방은 이세벨의 고향인 시돈에 가까운 지역으로 바알우상을 섬기는 지역입니다. ◯ 이 사르밧의 과부는 이스라엘에서 탄생하여 그곳으로 이사한 것으로 보이며, 이미 하나님을 알았고 그곳에서도 신앙을 지키고 산 것 같습니다. ◯ 가뭄으로 이 과부의 생계도 한계에 이르러 양식이라곤 한 움쿰 밀가루와 반죽할 기름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녀가 나가서 땔감으로 나뭇가지를 주워 아들과 마지막 음식을 먹고 죽을 생각이었습니다. ◯ 엘리야가 사르밧의 성문에 이르렀을 때 나뭇가지를 줍고 있는 한 여인을 보았는데 하나님이 저 여인이라 알려주십니다. 엘리야는 다짜고짜 요청합니다. "청컨데 나에게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나로 마시게 하라" [왕상 7:10] ◯ 사실 가뭄이 심한데 물 한 모금 청하는 것도 과분한 요구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또 여인에게 말하기를 “네 손에 떡 한 조각을 가져오라 말합니다.” ◯ 여인의 생각에 물을 제공하는 일은 가능하지만 양식까지 자신에게 요구하는 것은 곤란함을 말합니다.
[왕상 17:12] 저가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무가지 두엇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왕상 17:13]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14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마지막 양식을 위하여 마른 나뭇가지를 줍는 여인에게 엘리야는 ‘먼저 나를 위하여 떡을 만들라고’ 어찌 보면 잔인하고, 비상식적인 태도의 말입니다. 말도 안 되는 요구입니다. 그러나 이는 엘리야가 염치가 없어서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닙니다. 엘리야는 덧붙여 말합니다. [13절]‘두려워 말고’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런 말을 믿고 순종하겠습니까?. 그런데 사르밧 과부는 누구인지 잘 알지도 못하는 초면의 사람의 말을 믿고 따랐다. 라는 것입니다.
◯ 어떻게 이런 결정이 가능했을까요? 사르밧 과부가 자신의 마지막 삶의 욕구를 내려놓고 선지자의 말에 따를 때에는 여인의 마음속에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지난밤에 천사가 “아무 염려도 하지 말라. 내가 너를 죽지 않게 하리라.”아니면 “오늘 한 사람이 네 집에 찾아올 것이다.”음성을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 아니면 지난밤에 아무런 음성도 꿈도 없었으나 지금 엘리야의 말이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을 수도 있습니다.
◯ 그렇다고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징조를 미리 보여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요구가 있습니다. ◯ 인간적인 계산으로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 믿음은 결단입니다. '믿음은 깡이다.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우리의 믿음을 보여 드리는 것입니다.
● 먼저 살만해 지고 나면‥ 먼저 먹고 마시고 나의 즐거움을 구하고 나서‥
● 쓰다 남은 재물, 쓰다 남은 시간, 내게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으로 주님께 드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나의 가장 귀한 것으로, 나의 시간, 나의 재물, 나의 관심, 나의 마음을 주님 앞에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나의 가장 귀한 것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응답과 큰 믿음은 나의 가장 중요한 것을 내려놓는 순간에 얻어지는 것입니다.
[잠 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 하나님은 늘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십니다.
◎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고 말씀하십니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했고 아브라함은 그렇게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하셨습니다. 나의 믿음을 보일 수 있어야 합니다.
◎ 애굽에서 히브리 산파들은 사내아이면 죽이라는 바로의 명을 따르지 않고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했습니다. 그들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결국 산파들은 죽지 않았고 하나님의 보호를 받았습니다.
▶ 우리의 믿음이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한나가 실로의 성소에 올라 기도하던 ①엘리 제사장 시대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②그는 비둔했고 하나님의 기쁘심을 얻지 못했으며 자신의 자녀를 잘 돌보지도 못했습니다. ◯ 그런데 어떻게 한나는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엘리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 것입니까? 그것은 한나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남다른 귀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과연 한나는 사무엘을 낳았습니다.
▶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가 있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교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다[살전2:13]’ 했습니다. 설교가 얼마나 은혜로운가? 아니면 참 설교도 못한다! 평가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평가하는 마음에 앞서 중요한 것은 은혜를 구하는 마음입니다.
◯ 한나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녀가 볼 때 엘리제사장은 자신의 아들을 맡길만한 훌륭한 제사장이었을까요? 탐욕스럽고 불신앙으로 행하는 엘리의 자녀들의 행위를 모르고 있었을까요? 맡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까요? 한나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 나의 믿음과 축복의 삶이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하나님 앞에 충성을 구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은 ⓵ 사람의 말과 ⓶ 평가에 영향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 ⓷ 나의 감정에도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충성이란 남들이 ◯ 나의 의견을 동조해 주지 않고, 도와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의 일을 묵묵히 해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의 믿음을 보이고 인정받으시기 바랍니다.
◎ 어떤 사람이 자기가 경험한 사자사냥에 대하여 무용담을 털어놓고 다녔습니다. 자기는 사자의 꼬리를 자른 사람이라고 허풍을 치며 다녔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이 기왕이면 사자의 머리를 자르지 왜 꼬리를 잘랐느냐고 묻자 누군가가 이미 머리를 잘랐기 때문에 자기는 꼬리를 잘랐다고 하더랍니다. 남이 만들어 놓은 밥에 수저만 올리는 사람은 사람들의 미움을 받습니다. 고양이 꼬리에 방울을 다는 것은 기막힌 답안이지만 고양이 꼬리에 누군가는 방울을 다는 일은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다면 슬픈 일입니다.
◎요즈음 결혼할 때 결혼 대상 여자의 직업 1위가 교사라고 합니다. 저는 중국에서 하나님이 저희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자신을 하나님께 드렸고, 또 아내는 저보다 큰 것을 하나님께 드렸기 때문입니다.
◯ 10년이나 20년이 지나도 그저 그런대로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 앞에 내려놓지 않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속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어떠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아십니다. ◯ 신앙이란 버림으로 시작하여 다 버림으로 마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버림만큼 얻어지는 것입니다. 신앙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행위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 고아의 아버지 죠지 뮬러는 그의 90회 생일에 이렇게 간증을 했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쳤다. 그리고 모든 것을 그에게서 받았다. 그리하여 부족한 것을 모르고 살았다. 사실 모든 것을 드리는 자는 모든 것을 받는다. 그러기에 그는 적수공권으로도 고아원 사업을 잘 할 수가 있었다.”
●☞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v12] 그녀는 처음 만난 사람 ◯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남루한 선지자로 보이는 사람 앞에서 끝까지 예의를 갖추었습니다. 그녀는 곧 굶어죽을 입장이었습니다. "나의 마지막 남은 것까지 원하십니까?" [불평]이나 [거절]이나 [욕]이 나올 법 하지만 ◯ 그녀는 엘리야의 말을 믿어주었고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사랑하는 자식을 위한 마지막 양식을 엘리야에게 먼저 줍니다.
그녀는“이 흉년이 다 지나도록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하는 지나가는 선지자의 말을 [하나님의 말]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녀는 총재산 [한 움큼의 가루]만 가지고 있었지만 그녀는 [빈 통]만 바라보지 아니하고, 한량없이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았습니다.
◯ 하나님은 자신을 위하여 우리의 마지막 것까지 요구하십니다. ◯ 없는 가운데 하는 헌신 그것을 우리는 참다운 헌신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바쁜 시간], [없는 건강], [부족한 물질], 그것을 드릴 때 하나님은 없는 것을 있게 하시는 역사를 행하십니다. 지금 어렵고 부족하다해도 [할 수 있는 것으로] [지금 있는 것으로] 하나님의 일을 최선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는 역사를 체험할 것입니다. ◯ 이것이 고난을 극복하는 삶이요, 절망을 극복하는 신앙입니다. ◯ 모든 삶에 있어서 언제나 하나님이 먼저라야 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시리라." 하셨습니다.
● 신앙은 빙산 같아서 드러나 있는 부분보다 숨겨져 있는 부분이 더 많습니다. 사람들은 드러난 1/10을 보고 평가하지만 하나님께는 숨겨져 있는 9/10가 있습니다. ◯ 절박한 위기의 순간에 순종은 쉽지 않습니다. 진정한 겸손의 자세, 신앙이 아니면 행할 수 없는 것입니다. ◯ [다함이 없는 가루 통]과 [없어지지 아니하는 기름병] [마르지 않는 물병]을 원하십니까? 하나님 앞에 믿음을 보이시기 바랍니다. 자기의 생명을 버리는 헌신이 있는 곳에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 여인이 감당하기 힘든 것을 드렸을 때, 과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그녀에게 더 많은 것으로 되돌려 주셨습니다. 3년 가뭄이 끝날 때까지 가루 통의 가루와 기름병의 기름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이 일로 ◯ 하나님은 단지 엘리야를 한 사람을 구원하신 것이 아니고 ◯ 하나님은 또한 위기에 처한 사르밧 과부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 엘리야 선지자가 그릿시냇물이 말라 그곳으로 간 시점이 가뭄이든지 1년 이상 된 시점으로 볼 때 사르밧 과부는 2년 이상을 엘리야를 공궤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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