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6:3-12  <믿음의 선한 싸움>        2014. 7. 27

돌잔치에서 늘 하는 의식 중에 돌잡이라는 의식이 있습니다. 상위에 놓인 물건 중에 아이가 집는 물건을 보고 사람들은 아이의 미래를 점쳐 봅니다. 연필을 집어 드는 아이는 공부를 잘하겠다. 하고 만 원짜리 돈을 집어 드는 아이는 부자가 되겠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일생에 욕망이 있습니다. ◯사람이 자기 하고 싶은 일 다 하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마음에 내키는 대로 하면서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놀고 싶은 대로 다 놀고 좋은 학교 진학하고, 먹고 싶은 대로 다 먹고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고, 쓰고 싶은 대로 쓰면서 잘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나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없습니다. ◯마땅히 우선순위에 두고 힘써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태어난 우리는 더 그렇습니다.

[딤전 6:3]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치 아니하면

◯ 말씀과 경건의 훈련입니다. ● 21세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아 가고 있는 것이 TV와 컴퓨터 그리고 이동통신이라는 모바일입니다. 착념한다 함은‘빠진다.’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집 안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TV를 켜고,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못하고 TV와 핸드폰으로 마음의 위안을 삼아 살아간다면 사람이 망하는 길입니다. 우리 사람의 마음이 하나 뿐 인지라 이것에 치중하면 저것을 놓치고 저것에 치중하면 이것을 놓칩니다. 둘 다 취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특히 하나님의 일군은 모름지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경건의 삶에> 마음을 두고 전념해야 합니다. 항상 성경말씀을 가까이하고 읽고 묵상하여 마음에 두어 살라는 말입니다.

 

●사사시대 이스라엘은 왕이 없고 선지자가 없어 각자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습니다. 여기서 자기 소견과 대비되는 개념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말씀과 계명입니다. 그것을 지켜 행하라는 것입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면서,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기쁘심을 얻을 수 없습니다.

◯신자가 주일 예배 빼 먹으면서까지 산으로 바다로 여행을 떠나고, ‘친인척 결혼식에 안 갈 수 없다.’가면서 주일예배를 빼뜨리면서, “할 수 없다. 그럴 수 있다.”이게 무엇입니까? 제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예배가 끝나면 빨리 가서 일해야 하고, 모임에 가야하고‥ 마음은 콩 밭에 가 있어 다른 생각에 가득차서 예배를 마치고는 " 괜찮다? 다 했다."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제 입맛대로 해석합니다.

◉제정 러시아가 왜 패망했습니까? 러시아의 모스크바 크레믈린 박물관에는 15,16세기 사제들이 사용하던 성경들이 보관돼 있는 데, 그 겉표지에는 각종 찬란한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정말기 러시아 교회는 성경을 가르치는 일에 힘쓰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1917년 공산주의 혁명으로 러시아 교회는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성경을 귀중히 여겨야 합니다. 배워야 합니다. 배움에 덧 붙여야 하는 것이 경건의 훈련입니다. 묵상하고 생각하고 회개하는 삶입니다. 어떤 분에게 ‘함께 성경공부 합시다.’ 하면 전에 ‘다 배웠습니다. 다 아는 것입니다.말합니다. 그런데 그 삶은 날마다 한숨 쉬고, 다투고, 평강이 없습니다. 교인이라고 하는 많은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지 않아, 믿는다 하는 많은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탈세하고, 뇌물을 받고, 세상의 부귀영화에 연연하여 살면서 구별되지 않은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엇이 죄인지 무엇이 부끄러움인지 모르고 살아갑니다. ◯자신을 새롭게 변하하여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내 안에 주인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가 작은 예수가 되어야 하고 나의 본성까지도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에베소서4:22~24]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반석 위에 뿌리 내린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심령까지 새롭게 되어 의와 진리로 거룩함으로 지음 받은 새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환란이나 박해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이 오게 되면 언제라고 신앙을 저버리게 됩니다. ◯말씀을 배우는 것만으로 부족합니다. 더 나아가 경건에 힘씀으로 본성까지도 새롭게 지으심을 입은 사람이 되야 합니다.

●주 안에서 새로 지어지는 삶, 제자로서의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은

[딤전6:6]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자족하는 마음은 스스로 족하게 여기는 마음이고, 지족하는 마음은 족함을 아는 마음입니다. 쉽게 말하면 감사를 아는 마음입니다. 사람이 만족함을 갖는다.’이는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간은 스스로 만족해 할 수 없는 존재로 태어났습니다.

▶요즘은 사는데 돈이 많이 듭니다. 물질이 필요합니다. 듣기로는 중산층이라 하면 적어도 재산이 10억이 있어야 한답니다. 그래야 최소한 남만큼 산다. 말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정도로 만족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은 늘 부족합니다. 10억 가지고 안전보장을 느끼지 못합니다. 요즈음 초등학생 자녀들 학원 보내는데 몇 십만 원씩 들어갑니다. 대학생이라도 있으면 1년에 등록금이 8~900만원이 듭니다. 게다가 기숙사비, 책값, 용돈을 다 보태면 1년에 1,700만 원 정도가 든다고 합니다. 외국 유학이라도 보낼라치면 수억이 필요합니다. 노년도 준비해야 합니다. 그까짓 10억? 순식간에 날아가는 돈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知足하라구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어떤 형편이 있든지 족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 감사하는 사람 있고 없음에 초연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딤전 6:8-9]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무엇이 부족해서 마귀의 꿰임에 넘어간 것이 아닙니다. 에덴동산에는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유혹을 받았습니다. 사람이 가진 것에 감사하지 아니하고 불만을 가지게 되면 불행해지는 것입니다. 불만이 무엇입니까? 만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자신들이 가진 것이 그토록 많음에도 불구하고 없는 것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그들은 불행해진 것입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들의 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빼앗고, 불평하는 마음, 비관적인 마음을 뿌립니다. 작은 것, 적은 것에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신앙은 감사를 아는 데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감사함으로 예배드리고, 감사함으로 찬양하고, 감사함으로 헌신하는 것입니다.

◇돈은 귀한 것이고 누구나 좋아하는 것이지만 돈에 마음을 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富하려 하는 마음을 가질 때, <돈을 사랑함> <일만 악의 뿌리>라고 했습니다. 돈은 내가 벌고자 해서 벌리는 것이 아닙니다. 부와 귀가 여호와 하나님께 속했다고 했습니다. 돈에 우리의 마음이 빼앗기는 순간 우리는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이고, 근심과 염려가 찾아오는 것이고, 믿음에서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돈이란 있어도 없는 듯, 없어도 있는 듯 살아야 합니다.

 

◉ 대만에 있을 때 나이 많은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대륙에서 건너가 평생을 외롭게 지나셨습니다. 쓰고 싶은 것 쓰지 않고, 먹고 싶은 것 먹지 않고, 열심히 저축하며 살았습니다. 양녀를 두었는데 늘 집나가 살고 말 안 듣고, 어머니를 돌보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 죽었는데 화장터에서 한줌의 먼지가 되었습니다. 두고 가는 재산이 수십억이었습니다. 그 재산을 누가 갖게 되었을까요? 그 불효 양녀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아무 것도 없이 태어났습니다. 손에 돈 쥐고 태어난 아기는 없습니다. 옷도 안 입고, 벌거벗고 태어났습니다. 죽을 때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집도 두고, 자동차도 두고, 피아노도 두고 가고, 스마트 폰도 두고 가야 합니다. 열심히 모아서 남 주고 떠나는 사람을 저는 미련한 사람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 내가 땀 흘려 벌었을 때, 돈이 값어치 있고, 함부로 쓸 수 없는 귀한 것입니다. 노동의 가치를 아는 것입니다.

[딤전 6: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 하였도다.

하나님의 사람은 의와 경건과 믿음을 취하라 하십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사랑, 위로부터의 도우심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큰 환란 작은 환란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조금 있으면 하하 하고 조금 없으면 징징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라. 이는 사람을 향한 태도와 추구입니다. 이웃사랑을 말합니다.

경건의 훈련과 큰 믿음은 사랑의 수고를 통해 열매 맺고 자라나는 것입니다. 사랑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한두 번 해보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했다 안 했다 하는 것으로 사랑을 이루지 못합니다. 사랑은 변하지 않는 것이고, 인내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사랑함으로 배워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의 과정을 통해 인내를 배우고 온유를 배우게 됩니다.

믿음에 인내가 있어야 하듯이, 사랑에도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의 승리는 인내하는 자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얻어지는 것이 온유함입니다. 온유함에서 인격의 극치를 이루는 것입니다. ◯온유함 속에 거만함이 사라지고, ◯내 안에 분노가 다스려지고, 내 안에 조급함, 미움이 사라지고 모든 사람에 대한 부드러움을 배우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모든 이의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칭찬과 영광이 있습니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의와 경건과 믿음에 자라가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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