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7:1-14 <기드온의 300용사>

[사사기 7:3] “두려워하며 떠는 자가 누구냐? 그는 돌아같지어다

미디안과의 전쟁을 위해 하나님께서 친히 300용사를 선발하시는 장면입니다. 기드온의 소집령에 따라 소집된 이스라엘 군대의 수는 총 32,000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두 차례에 걸쳐 그 수를 측소시킴으로 최종 300명만 남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기준으로 단 300명의 군사를 선발하셨을까?

첫 번째 기준은 두려움을 극복한 용기였습니다. 두려워서 떠는 자가 있으면 돌아가도 좋다고 하자 32,000명 중에서 당장에 22,000명이 떠나버렸습니다. 이스라엘이 진치고 있는 샘의 이름이 하롯' 인데 그 의미가 떨림'입니다. 이는 미디안과의 전쟁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 중 두려워서 떠는 자들이 이곳에서 돌아갔기 때문에 후대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보여집니다.

[마태복음 8: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요한계시록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에 두려워 하는 자들을 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심령은 자원하는 심령입니다. 하나님의 역사에 함께 하는 자에게 축복이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을 받은 까닭이 무엇입니까?

[역대상 17:8]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들의 이름 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리라.

 

미국이 영국에 대항하여 독립전쟁을 일으켰을 때 대영제국에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청년들은 전쟁에 참여하는 일에 제외 되는 일을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많은 청년들이 전쟁에 나갔습니다. 이를 그들의 영광으로 여겼습니다.

사도바울은 어떻게 자신의 부귀와 명예 지위를 버리고 고난을 자처한 것인가요?

[고린도후서 4: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7:4] “내가 그들을 시험하리라남은 지원자 10000명을 시험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백성을 시험(test) 하십니다. 이는 용광로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제련의 과정처럼 기드온과 함께한 백성들을 시험하여 그들 중에서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부분을 제거하시고 기드온을 따르는 사람들을 구별하십니다. 용광로를 거치면서 광석 속에 모든 불순물이 빠져나오고 금이 되고 은이 되고 철이 되는 것입니다. 천국은 내가 예수를 믿습니다하면 다 인정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시험을 당하기 전에는 다 자신의 믿음이 괜찮은 줄 압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믿음이 진짜인지는 시험을 거쳐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본토 친척을 떠나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떠났지만 가나안 땅을 얻기까지는 온갖 시련을 거쳐야 했고 나중에 [창세기 22:]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향하여 애굽을 나와 출발하였지만 그들은 광야에서 시험을 거쳐야 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그 믿음에 시험을 거쳐야 합니다.

첫 번째 돌려보냄은 열정과 두려움 없이 전장에 자원하는 자를 찾으신 것이고

두 번째는 하나님 보시기에 과연 적절한 전투준비가 되어졌는가 보신 것입니다.

군인으로서 제 아무리 용맹과 의지를 가졌다 하더라도 철저한 긴장과 용의주도한 군인으로서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를 시험하신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취업도 그렇고 군대도 그렇고 정치가, 공무원이 되는 것도 다 그렇습니다. 내가 원한다고 써주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스스로 자격있다고 말해 보아야 남이 그렇게 알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두 번째 백성을 시험하여 선별하시는데, 물가에서 물을 마시는 자세를 기준으로 하셨습니다. 300명은 물을 손으로 떠서 그 손바닥에 고여 있는 물을 마시는데 좌우를 살피면서 개처럼 핥아 먹었습니다. 300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릎을 굽혀 직접 샘에 입을 대고 물을 마셨는데, 하나님은 샘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신 사람들을 제외시키셨습니다. 성경에 개라는 동물이 나왔다고 해서 다 나쁜 의미로만 사용된 것은 아닙니다. 고대 근동지방 특히 에굽에서 개는 경계심과 조심성이 강한 동물로 인식되었습니다. 애굽의 나일강에는 악어가 많았기 때문에 나일강에서 물을 마시는 개들은 언제나 위기감을 느끼면서 좌우를 살피면서 물을 먹었습니다. 기드온의 300용사는 무릎을 꿇고 자신의 갈증 해결하기에만 몰두하지 않고, 혹시 그다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있을 수 있는, 언제 공격해 올지 모르는 적군에 대해 긴장된 상황 속에서 경계심을 가지고 좌우를 살피며 개처럼 물을 핥아 먹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상황과 때를 분별할 즐 알고, 경계심과 자제력이 있는 이러한 소수 300명만을 전사로 선발하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갈증으로 목이 바짝 말라 강에서 물을 마시는 데, 무릎을 꿇고 얼굴을 샘에 댄 채 물을 마시는 것이나 손으로 물을 움켜 핥아 마시는 것이나 무슨 큰 차이가 있겠습니까?” “다 사람의 습관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본문의 상황은 전쟁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므로 그렇게 해서는 안되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나를 이해해 주기를 바랍니다.” “나를 용서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냥 넘어가 주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작은 행동 하나를 보고서도 내가 중심으로 예배하는지~,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진정성이 있는지를 아십니다. 아니면 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지를 보고 계십니다.

 

당장 미디안군의 숫자는 메뚜기 떼와 같다 했습니다. 무려 135,000명입니다. (7:12 ; 8:10) 이에 비하면 기드온과 함께한 초기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4분의 1에 볼과한 32,000명에 불과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평가 기준에 따라 32,000명의 인적자원을 대략 그 100분의 1300명으로 수로 줄이셨습니다. 이는 인간적으로 이해하기도 받아들이기도 어려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그런데도 승리했다는 기록을 보면서 기드온 사사의 기록이 만들어진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인간으로서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방법을 취하십니까?

[7:2]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스라엘을 구원하심이 군대가 아니라 여호와이심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사야 42:8]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도둑질하는 사람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선교든지, 교회 일이든지, 자신의 재능으로 되어진 것처럼 말하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입니다. 모든 영광과 존귀를 받아야 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신데,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인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고 하며, 자기 스스로를 영화롭게 하고, 그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않는 사람에 하나님은 분노하십니다. 지금 이 세상이 왜 어두움에 빠져 있는 줄 아십니까? 하나님에게서 가장 가까이 있는 자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가리는 까닭입니다.

 

[사사기 7:20-22]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하고 21 각기 제자리에 서서 그 진영을 에워싸매 그 온 진영의 군사들이 뛰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22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우리 인간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능치 못하심이 없는 전능자임을 믿어야 합니다.

6일전쟁의 미스테리 중에, 이스라엘 한 병사가 수천 명을 포로를 잡은 일이 있습니다. 시나이반도에서 이스라엘의 한 병사가 부대를 찾지 못하고 혼자 헤매고 있을 때, 수천 명으로 이뤄진 이집트 군대를 보았습니다. 이집트 군인들은 그 병사를 보자 갑자기 손을 들고 항복을 했다 합니다. 그 병사는 영문을 몰랐지만 그들을 포로로 잡아 부대로 돌아갔습니다. 부대원들은 깜짝 놀랐다. 한 명의 병사가 수천 명을 포로로 데려왔기 때문이다. 나중에 이집트 장교들을 심문했는데, 그는 혼자가 아니었으며 수천 명의 천사들이 손에 총을 들고 자신들을 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시내반도를 지나 홍해 앞에 이르렀을 때 애굽의 병사들이 추격해 왔는데 [출애굽기 14:7] “특별 병거 육백승과 애굽의 모든 병거를 발하니 장관들이 다 거느렸더라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누웨이바로 뒤쫓아오는 길목을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막아주셨습니다. 그리고 밤새 동풍을 불어 바닷길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얼마든지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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