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3:14-25 <바울의 설교>

○ 바울 일행이 버가에 도착했으나 그곳에 정착하지 않고, 곧바로 그 도시를 관통하여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가는 산악길에 올라갑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은 수리아 안디옥과는 다른 곳으로, 버가로부터는 정북으로 약 160km 떨어져 있었으며, 해발 1.200m 의 높은 산악 지방입니다. 안디옥은 갈라디아 각 지방으로 가는 군사 및 교통의 요층지였으며, 디아스포라(Diaspora) 유대인들이 회당이 있는 곳입니다.

○ 회당은 바벨론에 의한 유다의 멸망과 성전 파괴 이후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이방 지역에서 율법을 지키고 함께 모여 예배드리기 위해 만든 장소로서, 유대인들의 신앙 구심점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바울 일행은 안디옥에 도착한 첫 안식일에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에 들어가 앉았습니다.

[사도행전 13:15]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은 후에 회당장들이 사람을 보내어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만일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하니

당시 회당 예배는 먼저 [신 6:4-13] 의 쉐마의 말씀을 읽습니다.

[신명기 64-13]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11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12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13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 ‘쉐마' 문구를 낭독하고 나서 회당장들 중 한 사람이 율법이나 선지자의 글을 낭독했을 것이다. 다음으로 회당장이 일반 회중 가운데 한 사람을 지명하여 적절한 교훈을 베푸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멀리 고국 예루살렘에서 온 바울은 가말리엘 문하에서 배운 율법학자였으며, 바나바는 레위인으로 모든 이의 존망의 대상이었었습니다. ○ 지금 많은 중국인과 조선족들이 한국땅에 오지만 주 목적이 돈벌이에 관심을 갖습니다. 먹고 사는 일입니다. 이런 일로는 사람들의 존경을 받지 못합니다. 먼저 회당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배우기를 힘써야 합니다. 미국이 지금의 미국이 된 것은 그들이 아메리카 땅에 발을 딛고 제일 먼저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운 까닭입니다. ○ 회당장의 권유를 받은 바울은 일어서서 말씀을 전하는데 출애굽의 구속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는 유대인의 죄보다는 하나님의 신실함을 강조하며 마지작으로 예수의 그리스도 되심을 증거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3:17]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된 그 백성을 높여 큰 권능으로 인도하여 내사

○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놓아주지 않는 애굽에 우박과 화염을 내리시고 애굽의 곡식 채소와 열매를 황충과 수많은 메뚜기가 몰려와 먹게 하셨지만 애굽의 고센 땅의 이스라엘 백성은 구별하시어 해를 당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잘나서 그런 것도 아니요. 그들의 수고로 얻은 것도 아닙니다. 자신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 이는 지금 우리의 이웃나라에 일어나는 모든 자연재해와 같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다시 우리를 구별하시어 구원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3:18] ‘광야에서 약 사십 년간 그들의 소행을 참으시고

[민수기 25:17,18] 미디안인들을 대적하여 그들을 치라 이는 그들이 속임수로 너희를 대적하되 브올의 일과 미디안 지휘관의 딸 곧 브올의 일로 염병이 일어난 날에 죽임을 당한 그들의 자매 고스비의 사건으로 너희를 유혹하였음이니라

○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여전히 광야에서 음행과 탐욕에 쩔어 살았습니다. 과거의 노예 근성을 버리지 못한 것입니다. 그들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더디 내려오자 바로 우상숭배를 행합니다. 이는 아론이 백성의 요구에 따라 금을 모아 금송아지를 만든 것인데 말로는 하나님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풍요의 신 바알을 섬긴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살만해지니 브올의 유혹을 좇아서 이방여인을 들여 음행을 행한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한 사람이 있으니 비느하스입니다. 그는 레위지파의 제사장으로 간음한 지파의 아들과 이방여인을 죽인 것입니다.

○ 내 집에 하나님을 모르는 여인이 들어오면 그 집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어있습니다. 남자가 아무리 교회에 다니고 자녀에게 믿음을 말한다 하여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방여인을 들이지 말라 하신 것입니다.

[민수기 25:15] 죽임을 당한 미디안 여인의 이름은 고스비이니 수르의 딸이라 수르는 미디안 백성의 한 조상의 가문의 수령이었더라

[사도행전 13:19] ‘가나안 땅 일곱족속을 멸하사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기까지 약 사백오십 년간이라.

○ 이스라엘이 범죄하는 중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사 가나안의 적들을 물리치시고 그 땅을 기업으로 얻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며 인내이십니다.

[민수기 13:32,33]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 우리 대한민국은 우리의 힘으로 일본을 이기고 독립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에 우리와 함께 일본에 침략을 받은 만주와 오끼나와는 독립을 하지 못하고 중국에 먹히고 일본에 먹히었습니다. 우리가 3.1운동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이승만이 미국에서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 선포가 있을 것을 알려줌으로 시작된 것인데 이승만이 미국에서 학업할 당시의 동료가 윌슨이었던 것입니다. 이승만은 이조왕정에 반대하여 감옥에 갖혔던 사람이었고 3.1운동은 대한의 국민들로 하여금 독립운동에 나서도록 한 기폭제가 된 사건입니다. 이는 모두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으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은 까닭입니다.

[사도행전 13: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 우리 민족의 선조는 과거에 생각하기를 인류가 바이칼 호수에서 세상에 흩어질 때 시베리아를 통하여 들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의하여 아프리카에서 출발한 인류가 서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거치는 남방을 통하여 들어왔다고 말합니다. 이 시기가 주전 1만년 경으로 북쪽은 빙하기였고 해수면은 지금보다 100m는 낮았으므로 동남아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잇는 많은 섬들은 하나의 대륙이었는데 이를 순다랜드라 말합니다. 이 순다랜드는 대만에서 한반도의 서해까지 육지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반도와 동북지방에 들어온 인류가 문명을 이룬 것이 주전 4500년 경의 홍산문명입니다. 이 홍산문명이 동이족의 문명이고 고조선의 뿌리입니다. 이 문명은 시베리아의 동쪽에까지 영향을 미쳤고 다시 남으로는 산동지방에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한 가지 사실은 모든 인류의 DNA는 한 사람의 DNA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입니다. 그 사람이 누구입니까? 단언컨대 바로 아담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에덴에서 추방할 때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이 말씀이 최초의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 약속이었고 믿음의 조상으로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이스라엘 땅의 다윗을 택하셔서 다윗의 자손을 통한 세계 열방의 구원의 약속을 지키신 것입니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