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말라기 3:13-18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말라기 3:13-18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말라기 3:13]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기들은 고난을 당하고, 그들이 보기에 교만한 자, 악한 자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는커녕 형통하고 복을 받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의심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말하며 신앙의 무용성을 주장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를 하나님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말이라 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 백성이 어쩌다 이렇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 된 것일까요? 그것은 그들이 세속적인 기복 신앙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라기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속적인 복에 몰두하여 살았습니다. 지금의 유대인들이 재물에 몰두한 것과 같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섬기면 하나님은 반드시 자신들을 축복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 이는 마치 한국 모 교단에서 주장하듯이 “기독교인이 못사는 것은 축복을 받지 못한 까닭이다. 신앙이 잘못된 것이다” 말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기복 신앙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물질의 풍요와 성공이 신앙 평가의 기준이 되어 “하나님이 자신에게 축복을 주셨다. 안 주셨다.” 평가하고, 조금 생기면 하하 기분이 좋고, 적으면 실망하고 시험에 빠지는 것입니다. 신자는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주시고자 하는 본질적 축복이 무엇인지를 알고, 귀히 여기고 찾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1960년대 수많은 한국인이 독일 광부로 간호사로 파견 가서 외화를 벌어왔습니다. 1960년대 초 한국은 세계 최빈국이었습니다. 필리핀이 190달러일 때 한국은 120달러였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하여 헌혈하고, 머리카락을 잘라 팔던 시절이었습니다. 독일로 파견 간 간호사들은 환자 옮기는 일, 씻기는 일, 배변을 처리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대개 독일인들의 몸무게가 70~100kg 정도 되는데 이런 일은 여성들에게 중노동이었습니다. 탄광에서 죽은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도 독일에 광부 간호사 갔던 사람들은 아주 성실하게 일하여서 독일에서는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서. 독일 정부는 한국에 차관을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위하여 돈을 벌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가족과 자녀 국가를 위해 살아간 것입니다. 그들은 한국으로 송금하여 가족을 먹여 살리고, 공부시키고, 집을 샀는데, 이렇게 들어온 돈은 한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그리고 그때가 한국 기독교가 가장 부흥하던 시기였다는 것입니다. 국민의 25%가 기독교를 믿어 정직함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뜨겁던 시기였던 것입니다. 겉보기에는 다 똑같이 열심히 일하지만, 사람이든, 가족이든 아니면 국가이든 그들의 장래와 흥망 성패는 정신이 지배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 미국인들은 청교도 신자의 나라입니다. 그들은 영국에서 네덜란드에서 종교의 자유를 찾아,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와 제일 먼저 한 일이 교회당을 세우고 학교를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미국이 청교도 정신의 기반 위에 건설되고 불과 200년 만에 미국은 전 세계에서 초강대국이 되었습니다.
◎ 미국의 초기 서부 개척시대에 동부의 많은 사람이 서부에는 황금이 많이 나온다니까 황금을 캐기 위해서 마차를 타고 밤낮없이 서부로 달려갔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앞서 가야 황금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잠도 안 자고 밤낮으로 달렸습니다. 사람들은 먼 거리를 쉼 없이 가다가 말이 쓰러져 죽고, 사람이 지쳐서 병들어 죽고, 간혹 서부에 도착하여 과로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죽지 않고 서부에 도착해서 하나님도 잃어버리지 않고 황금도 얻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청교도 신자들이었습니다. 동부에서 출발해서 열심히 밤낮으로 달리다가도 주일이 되면 여행을 그치고 말도 쉬게 하고, 가족들이 다 모여서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를 드리며 쉬었습니다. 그들은 토요일까지 열심히 말을 달리다가 주일날은 휴식하였기 때문에 몸과 영, 심신이 건강해서 서부에 도착해서 황금을 찾아 부유하며 건강한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 19세기에 영국에 복음 운동이 활발히 일어났을 때 영국은 세계의 초강대국이 되어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물론 제국주의의 확산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었지만, 영국은 가는 곳마다 복음을 같이 들고 가, 19세기를 위대한 선교의 세기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부유해지면서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을 부정하고, 교회를 떠났습니다. 지금 그들의 교회당은 무도회장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 영국은 시들어가는 나라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 한때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해양제국을 만들어 세계의 상권을 장악했습니다. 그들 중에 많은 사람은 황금만을 찾아 남미로 갔습니다. 한때 남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를 획득한 나라들이었지만 그들 중에 많은 나라가 지금은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라가 된 것입니다.
○ 일찍이 대한민국은 무지와 가난과 양반 상놈 차별과 천대를 받던 사람들이 살던 땅이었습니다. 이 땅에 기독교 진리와 정신이 들어왔을 때, 차별이 사라지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인간존중의 마음이 생겼습니다. ○ 그때 마침 독일에서 70년대에는 중동에서 해외 파견근무의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때 그들이 피땀을 흘려서 지금 이 나라의 경제 부흥을 가져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 뒤로 자유민주주의를 정착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이 피를 흘렸습니다. 이 모든 일의 정점에는 기독교의 진리와 정신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이 함께하셨음을 알아야 합니다. ○ 제가 깨달은 진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어 진리를 깨달은 사람에게 고난도 함께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매우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는 진리와 비진리, 고난과 기쁨이 혼재하고, 선이 악에 짓눌리며 악이 승리하는 것같이 보일 때도 있습니다. 선과 악이 혼재하여, 어리석은 사람의 눈에는 모든 것이 우연 같고, 하나님의 정의도 공의도 없는 세상 같아 보이만… 사람은 심은 대로 거둘 것입니다. 하나님이 의인에게는 복을 주시고 악인을 심판하시는 일이 내가 정한 시간과 방법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 여러분은 돈 벌러 이 땅에 왔다. 말하는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돈보다 더 귀한 것이 있습니다. 물질 만능 사상에 사로잡혀 돈을 자랑하고, 돈으로 결혼하는 사람은 돈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찬을 받지 못합니다. ○ 저는 많은 사람이 열심히 돈을 벌어 써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돈 때문에 형제 의리가 상하고 자녀가 재물과 노동의 귀함을 배우지 못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을 때 세상은 무질서해지고, 불법이 만연해지며 사람들의 마음은 어둡게 되는 것입니다.
○ 사람은 아담 이후로 참 지혜와 총명을 잃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자기 지혜와 힘을 의지한다면 필연 사망의 올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잠언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그를 기쁘게 하는 자에게 말씀하시기를
[말라기 3: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하나님이 여러분의 재산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철을 따라 비를 내려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신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이 땅의 축복입니다. 더 큰 축복이 있습니다.
[말라기 3: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다.” 이것이 하늘의 축복, 영원한 생명의 축복입니다. 말씀하시기를 그날에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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