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14:13-20  < 열두 광주리의 기적 >    2012. 12. 23

이 오병이어의 기적은 다른 많은 기적들 중에서 유일하게 네 복음서 모두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배를 타고 따로 빈들에 가시니' 이 '빈 들'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쓸쓸하고 적막한 곳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또 이 빈 들은 소망이 없고 황무한 그런 지역임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우리 인생 생활에도 때때로 심적으로 외롭고, 영적으로 고독하고, 때로는 육체적으로도 곤고한 피곤하고 힘겨운 그런 빈 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적은 이 빈 들에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 곳에서는 배척할 것이고 이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마태복음14:14절]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인을 고쳐 주시니라"

여기에서 '보셨다'는 이 말이 중요합니다.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 중에 있는 병든 이들을 고쳐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진실 된 사랑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계시며, 그 사랑이 역사하는 곳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외롭고 불쌍한 사람이라고 다 사랑을 받습니까? 그 사랑을 담을 만한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이기심, 오직 나만을 위하는 욕심, 돼지처럼, 나만을 위해서 살겠다고 남을 돌아보지 않을 때에는 기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보시어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보좌가 흔들리고 하나님이 일어나시게 하셔야 합니다. 나의 간절함과 사랑이 하나님에게 받아드려져야 합니다. 고넬료 백부장의 기도와 구제를 보셨습니다.

사랑 중에 진실한 사랑이 긍휼입니다※ 동참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많은 재물이 있어 쓰고 남을 정도가 되어 나누는 것은 긍휼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 말을 영어로는 compassion 이라고 하는데, 그 말은 com 함께 라는 말과, passion 고통을 겪는다는 말이 합해진 말로,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말입니다. 기적은 언제 나타나는지 아십니까? 긍휼의 마음이 역사할 때 나타납니다.

한국에 한 유명한 큰 교회 목사님에게 큰 짐이 있었습니다. 아내가 늘 두통으로 고생하였는데 하루는 옆에서 잠자는 아내가 그렇게 불쌍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잠자는 아내의 옆에서 기도했는데 그 이후 아프다 하지 않고 고쳐졌더라는 간증입니다.


애통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상한 마음이 있는 곳에 예수님께서 무리를 돌아보시며, 그들을 불쌍히 여기실 때, 그들에게 능력을 베푸실 것입니다. 제자들에게는 한 가지 근심이 있었습니다. 

[마태복음14: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와 가로되 이곳은 빈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먹게 하소서’

본문에 무리를 보고 걱정하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이 제자들이 이 빈들에 배고픈 사람들에 대해서 염려합니다.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인 기적은 제자들의 질문에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사람을 염려하는 마음, 그 마음이 바로 하나님이 사용하실 수 있는 마음입니다. 마음속에 사람에 대한 염려와 관심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이 쓰실 수 없습니다.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긍휼히 여기고 그들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주님이 그를 통해서 역사하실 수가 있습니다.

[마태복음14:16] ‘예수께서 가라사대,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내가 무슨 능력이 있습니까? 저는 사렙다 과부를 찾는 엘리야의 기사를 보면서 해도 너무 한다. 생각했습니다. 무리한 요구처럼 들려집니다. 행할 수 없는 요구로 생각됩니다. 잊지 마십시오. 빌립에게 했다면 빌립을 부르심이고, 제자에게 했다면 그 제자를 부르심입니다병자를 향한 안타까움이 있다면 그 일을 위해서 당신을 부르시는 것이고 은사를 부으시리라는 약속입니다.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 모세에게는 큰 꿈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그의 뜨거운 열정을 보셨으나 지금의 그는 쓸 만한 재목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너무 거칠었고, 자신을 믿고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세의 꿈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모세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그를 멀리 미디안으로 모내십니다. 40년의 훈련기간을 갖습니다.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모세는 이미 아무런 지위도 재산도 배경도 없는 자신을 드립니다.

[출4:20] 모세가 그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 저에게도 한 가지 꿈이 있었습니다. 쇠퇴해가는 한국교회를 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부끄러운 생각입니다. 한 교회에서 선교 신청서를 받았습니다. 6가정이 신청하였습니다. 20년을 다녀오겠습니다. 말했습니다. 제게 20년은 상상할 수 없는 긴 기간이었습니다. 누가 20년 후를 말하겠습니까?  저는 준비된 선교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었습니다. 선교지에서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선교지에서 선교를 알았습니다. 20년이 가까워지니 처음의 제자들이 말해 줍니다. 20년이 되면 간다고 하셨지요?


예수께서 가라사대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제자들은 당황하며 말하기를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입니다"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18) 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아이가 가져온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아이와 여자를 뺀 오천 명이 굶주린 상황에 아무런 의미도 없는 수량입니다.

우리는 늘 말합니다. 드릴만한 것이 없습니다. 가진 것이 없습니다. 내가 빚진 돈을 갚고 나서, 돈을 벌고 나서, 건강해 지고 나서, 자녀를 다 교육시키면‥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 내게 너의 있는 것을 드려 일하라 하십니다. 그것은 나의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나의 돈일 수도 있습니다. 나의 결심일수도 있습니다.

지난 여름 친구의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교회를 아름답게 지었습니다. 그런데 건축과정에 빚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랬지요. 빚을 빨리 갚아야겠네! 빚을 갚고 나서 선교를 더 열심히 하게나! 친구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빚은 언제나 있는 것이야. 빚 못 갚았다고 할 일 못하겠나? "빚이 어느 정도 있어야 교인들도 더 열심을 내는 거라네!" 내 일 다 마치고 주의 일을 언제하겠느냐는 말이겠지요.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의 구원사역에 우리와 함께하기를 원하십니다. 헌신이란 나의 가진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작은 것을 취하셔서 큰일을 행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주님은 없는 것에서 있게 하시고, 있는 것을 없게 하시는 전능의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축복과 기적을 베풀기 전에 무엇인가 우리의 믿음을 보이기를 원하십니다. 이는 마치 예배시간에 준비된 마음과 헌금과 정성을 가지고 나가는 것과도 같습니다. 모든 사역은 예배에서 출발합니다. 우리의 헌신을 나타내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합니다. 

○ 이스라엘의 왕들이 전장에 나가기 전에는 제사를 드렸습니다. ○ 솔로몬은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지혜의 축복을 받기 전에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 한나는 하나님의 제단에 나가 아들을 주시면 그 아들을 주의 전에 드리겠다고 서원기도를 하였습니다.


▶ 하나님은 손해 보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내가 심는 대로, 내가 수고한 대로 거두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나 더 풍성하게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은 내가 네게 1개 주었으니 내게 1 달라 하지만,  주님은 내가 1개를 드려 나의 마음을 드릴 때 내게 100배의 축복을 주시기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와 더불어 교제하기를 원하시고, 나와 함께 너는 내 안에 나는 네 안에 거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단지 나의 진심이고, 나의 마음입니다.


무디가 4 살 되던 해에 그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7남매, 그리고 빚을 남겨 놓은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무디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농사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10대 때에 보스톤 삼촌의 구두 가게에서 4가지 조건 아래 일을 하였습니다. 그 조건들 중에 교회의 주일학교에 출석하는 것도 있었지만, 자주 주일학교를 빠졌습니다. 무디의 꿈은 빨리 돈을 벌어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었기에, 신앙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무디가 보스턴에 있는 교회에 나간 지 1년이 지난 때였습니다. 그의 주일학교 교사였던 에드워드 킴볼이 그를 찾아왔습니다. 무디의 영혼을 걱정하던 그는 몇 번이나 미루다가 그날 마음을 정하고 찾아온 것이지요.

"무디, 자네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체험이 있는가?"  "글쎄요. …저는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고, 지금도 교회에 다니며, 예수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말은 '자네가 개인적으로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난 적이 있는가?' 하는 것이네. 나는 자네의 영혼을 두고 기도를 많이 했네. 오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겠는가?"

킴볼 선생과의 대화는, 형식적인 신앙생활에 젖어 있던 무디의 마음을 일깨워 주었고, 그 날 무디는 죄악 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들여 자신의 모든 죄를 사함 받았습니다. 보스톤의 학부모들은 그가 서툰 영어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1년 후 무디는 시카고로 가서 잡화점을 운영하면서, 한 교회의 주일학교에서 봉사를 했습니다. 그는 처음에 아이들을 모으는 일에 마음을 써서, 16명에 불과하던 주일학교가  몇 년 만에 1,000여 명이 모일만큼 엄청난 양적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아이들이 개인적으로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무디는, 직접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은 그의 사투리와 틀린 어법을 지적하며 그가 주일학교 교사로 부적합하다고 불만을 토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말씀에 큰 감명을 주었고 회심케 했습니다. 자신을 드렸습니다. 어느 날 스펄젼의 설교의 힘과 해박한 성경 지식 앞에 그는 자신의 보잘 것 없음과 부족함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 외치게 된다. "주여 가르쳐 주옵소서"라고. 이런 낮아짐 속에서 무디는 그의 평생의 지침을 얻게 됩니다.

1) 하나님께서 그의 뜻에 완전히 헌신한 사람을 통해 하십니다. 그는 더 이상 그 자신이 크고 유명해지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대신 하나님께서 조그만 자신 무디와 하실 수 있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이 그 도구로 사용되어야겠다. 결심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뜻에 완전히 헌신한 사람을 통해 하십니다. 2) 그리고 그가 배운 설교의 유일한 힘은 즉 이 세상을 정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다름 아닌 성경임을 알았습니다.  무디는 능력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그가 설교할 때는 그 시간이 오전이건 오후건 할 것 없이 청중이 몰리게 된다. 


[마태복음 14:20-21]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먹은 사람은 여자와 아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신8:4] 이 사십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느니라.

○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다 했습니다. 이 사건은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 먹을 것이 떨어지자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만나를 내려 모두에게 부족함 없이 먹이셨던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오병이어로 축사하시고 기적을 행하시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축사하시면 사업도 건강도 회복될 것입니다. 나의 왕 되시고 만왕의 왕 되신 주님이 축복이 있어야 합니다. 1) 제자들은 무리에게 나누어주는 일을 하였습니다.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주는 과정에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2) 기적은 믿음과 순종, 그리고 헌신 가운데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길 때 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십니다. 위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사람이 많은 일을 계획할지라도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부와 명예는 하나님에게 속한 것입니다. 


나를 부르신 하나님은 나의 필요를 알고 계셨고, 미리 모든 것을 예비하십니다.

겨울잠을 자야 하는 곰은 가을철에 미리 많은 양분을 섭취하기 위하여 많은 먹이를 먹어야 합니다. ○ 철새가 겨울을 나기 위하여 강남으로 가기 전에는 많은 먹이를 섭취하여야 합니다. ○ 다람쥐는 도토리를 많이 저장합니다.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아브라함에게 수양을 예비하셨고, ○ 하나님은 광야에서 모세의 인도아래 있는 백성을 만나로 먹이셨습니다. 이 사십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느니라.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만나가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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