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마태복음 5:13-1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마태복음 5:13-1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사람들은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 말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사랑을 기대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하나만 있으면 마치 고무신 한 짝은 쓸모 없듯이 하나님만 사랑해도 안 됩니다.
너는 ‘소금’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 세상에 귀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금도 귀하고, 물도 귀하고, 불도 귀합니다. 태양, 진기한 보석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 우리를 소금이라고 했을까요? 소금은 싸고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나라의 왕만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가난한 농부도 싼 값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고귀한 존재로서의 평가를 기대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예수님은 말구유에서 태어 나셨습니다. 예루살렘 왕궁에 왕의 아들이 아니고 작은 동네 베들레헴의 낮은 신분 요셉의 집에 나셨습니다. 천대받는 동네 나사렛 출신입니다. 모든 고통 받는 자의 친구로 오셨습니다.
2) 소금은 방부제의 역할을 합니다. 바다의 생선은 소금물에 절이고 말려서 보관 했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배추를 소금물에 절여서 절임배추를 만들어 겨우내 먹습니다. 죄로 썩은 냄새가 나는 세상입니다. 성적으로, 탐욕으로, 폭력으로, 오염된 세상에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악과 대항하여 진리를 전해야 합니다.
3) 소금은 음식의 맛을 조절합니다. 김치, 국, 모든 요리에 들어갑니다. 모든 맛난 좋은 조미료가 다 있다 하여도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귀한 것입니다. 소금은 모든 음식의 각 재료를 조화롭게 연결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살다보면 괴롭고 짜증나고 힘들고 답답하고 말할 수 없는 고민이 가득한 곳, 무거운 짐, 불만이 있는 곳, 무의미하고, 기쁨이 없는 곳에, 절망이 있는 곳, 그 곳에 성도들이 있으면 인생의 맛과, 기쁨, 소망을 줍니다. 낙심하는 자에게 용기를 줍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없으면 아쉬운 사람, 기쁨을 주는 사람, 힘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마가복음 9:50]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 하라.”
[골로새서4: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르게 함 같이 하라.”
▶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전에 제가 빛이라고 생각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가 세상에 의미 있는 존재인줄 몰랐습니다. 저는 그저 ‘나도 세상에 유익한 존재가 되어야겠다.’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께서 “너는 세상의 빛이 되어라.” 하시지 않고 “너는 세상의 빛이다.” 하십니다.
● “너희는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이라고 말할 때 여기서 더 강조하려한 말씀은 “세상”입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고,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는 말을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라는 말에서 세상을 강조하고 있음을 주의합시다. ○ 주님께서 원하신 우리와 세상과의 관계는 세상을 바꾸고, 고치는 것입니다. 박물관에 보관된 소금, 갇혀진 빛은 무익한 것입니다. 돈도 귀한 것이지만 좋은 일에 잘 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세상을 위하여 빛과 소금이 되십시요. 창고에 들여 재물을 쌓는 삶은 하나님의 기쁘심을 얻지 못합니다.
◎ 한국의 유명한 산에는 가는 곳마다 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도시 안에 있습니다. ● 유명한 당선작품 가운데 사람이 깊은 산으로 들어가는 그림이었습니다. 속세를 떠나는 모습이었습니다. 도피하는 것 같았고,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이런 작품이 우수작이라니요. ● 이스라엘 땅에는 BC 2세기경부터 수천 명씩 거룩한 무리들의 모임이 유대광야 남쪽에 있어 세상과 단절하고 그들만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매일매일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목욕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금욕생활을 하고 규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런 공동체가 지금 그대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세례요한도 처음에 이 모임에 속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한은 이들 무리와는 달랐습니다. 그는 세상 가운데 나와 회개를 외쳤습니다. 세상을 개혁하는데 누구보다도 앞에 섰습니다.
● 내가 많은 일을 하든 적은 일을 하든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빛이 있어야 할 곳에거하는 것입니다. 빛이 가려지고 빛이 빛을 발하지 않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등불이 됫박 속에 갇혀 있으면 어둠입니다. 어디에 있는냐가 중요합니다. 등대가 제 위치에 있음으로 해서 배들은 안심하고 뱃길을 갑니다. 작은 빛도 칠흑 속 어둠에서 아주 귀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 사람이 주님을 모시면 빛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 내가 무엇인가 주를 위하여 하겠다. 말하기 전에 나의 있는 자리에서 빛으로 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나아만에게 엘리사를 소개한 이방 땅에 포로가 된 하녀일수도 있습니다. ○ 한 나라의 장관일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빛을 품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되지 않았을 때 그 사람은 염분이 다 빠져버린 딱딱한 불량 암염이 되어질 것입니다. 이 덩어리는 염분이 없어졌기 때문에 더 이상 녹지도 않고, 식물을 심지 못하는 쓸모없는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될 뿐입니다. 기독교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살지 아니하면 세상에서도 거추장스런 아무런 쓸모없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 많은 사람이 “믿는 자는 세상에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마라.”말합니다.
○ 이런 유혹은 기독교의 우수함을 드러내는 것이고, 세상 사람들이 너도 나도 신자가 되고 싶어 하는 동기가 되리라 생각하지만 ○ 많은 사람이 영향력 있는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어떤 신자들은 내가 주를 위하여 무엇을 하겠노라 말하지만, 많은 재산을 얻어 교회를 몇 개를 짓겠노라 하는데 그 중심에 ‘내가’에 있습니다. 내가 머리가 되고, 내가 정한 선행, 내가 계획한 봉사를 생각합니다. 자신을 드러내고, 머리를 들고, 사람들 위에 주장하는 자세를 가질 때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워집니다. 희생은 자신을 버리는 것입니다.
● 빛은 사라지고 소금은 녹는 것입니다. 빛도 자신을 태움으로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나는 사라져야 합니다 세상을 위해 자신을 제물로 드리기 전에는 너 자신을 태우기 전에는 빛은 빛나지 않으리라. ● 소금 무엇인가에 들어가 맛을 낼 때 비로소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세상 한 중심에서 녹아지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 나를 세우시고 내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 사람들은 사람들이 원하는 일을 해주는 것이 빛이고 소금이라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의 요구에 부응하는 사람이었다면 십자가에 달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방식에 동의 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무어라 말하든 무엇을 구하든 빛은 빛, 소금은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 어떤 다단계를 하시는 초신자 분이 목회자인 저에게 가입해 달라고 어지간히 졸라 댑니다. 얼마나 끈질진지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나도 저렇게 전도하여야 하는데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제가 할 일이 아니지요. 어떤 목회자, 어떤 선교사는 그 일을 하는 것도 압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고, 목회자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키는 일입니다. 저는 다른 막노동은 할지언정 목회자로 남아있기를 선택합니다.
● 때로 사람들은 선한 일이기 때문에 그것이 '하나님의 일' 이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으면서 나의 취향, 나의 관심, 나의 선행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리라 말합니다. 그래서는 안되지요. 그러면 실제로 그 영광을 취하는 것은 사람 자신이 됩니다.
▶ 세상은 지금 우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내 안에서 보고 싶어 하는 것은 내가 얼마나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하는가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내 안에 보고 싶어 하는 것은 하나님(神)입니다. 그들도 내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법과 제도가 사람을 바꾸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기술과 부가 가져다주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의 구원의 길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것입니다.
● 한국은 지금 선진개발국가 OECD국가 가운데 가장 자살 많이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자살하는 사람이 하루에도 46명이나 됩니다. 중국도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저마다 행복을 추구하지만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우울증에 걸리고 병에 걸리고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세상은 사랑이 필요합니다. 사랑받아야 할 존재입니다. 저는 과거에 매우 비판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이 세상이 얼마나 음란과 미움 살인 불합리한 일이 가득한지, 교육, 정치, 경제가 부패했고, 의료부문에 얼마나 부조리가 얼마나 많은지 음식, 자연이 얼마나 오염되었는지, 저는 사람들에게 사람들을 일깨우려 하였습니다. 크게 낙심하여‘아 이런 세상 어떻게 바꿀까? 저는 한 때 분노와 미움이 가득하여 세상을 바라보았습니다. 나는 소금이 아니고, 빛이 아니었습니다. 나의 세상과 인간에 대한 불신과 미움만 가득한 사람이었습니다. 결국 나의 체질이 되었습니다. 고치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이런 더러운 세상, 이런 더러운 인간이란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 무디가 4 살 되던 해에 그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7남매, 그리고 빚을 남겨 놓은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무디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농사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10대 때에 보스톤 삼촌의 구두 가게에서 4가지 조건 아래 일을 하였습니다. 그 조건들 중에 교회의 주일학교에 출석하는 것도 있었지만, 자주 주일학교를 빠졌습니다. 무디의 꿈은 빨리 돈을 벌어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었기에, 신앙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무디가 보스턴에 있는 교회에 나간 지 1년이 지난 때였다. 그의 주일학교 교사였던 에드워드 킴볼이 그를 찾아왔습니다. 무디의 영혼을 걱정하던 그는 몇 번이나 미루다가 그날 마음을 정하고 찾아온 것이었다. "무디, 자네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체험이 있는가?" 주일 학교 선생님을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보스톤의 학부모들은 그의 어법과 말투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교사로서의 삶은 늘 실패였습니다. “그 때마다 그는 주여 나를 온전히 드립니다.’아무 쓸모없는 사람을 재능을 사용했습니다.
● 우리는 사랑을 받은 존재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축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한 그루 화분의 식물을 축복하고, 한 잔의 물을 축복하듯이 나는 이 세상을 축복해야 합니다. 진정한 사랑이란 아픈 자와 함께 아파하고 잠 못 자는 것이지요. 우리는 이 세상을 향하여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들을 품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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