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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12:28-33 <가장 큰 계명>
마가복음12:28-33 <가장 큰 계명> 2014. 11. 2
◎ 영국의 한 시골 노인이 난생 처음 런던 관광을 왔습니다. 그는 그림에 조예가 있어서 유명한 화실에 들러 이 그림 저 그림을 구경하다가 신앙이 독실한 대 화백이 필생의 걸작으로 그린 예수님의 상을 보고 그 앞에서 발길을 멈추었습니다. 경건되고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한참 그림을 쳐다보다가 노인의 두 눈에서 두 줄기의 눈물이 흐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고개를 숙인 채 움직이지 못하고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오 ! 주여,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 혼자 중얼거리는 것을 들은 관람객 중의 한 부인이 그 노인에게 가서 손목을 꽉 잡으며 "나도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또 한 학생이 이 장면을 보고 "할아버지, 저도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 라고 고백했습니다. 주님의 이름 아래서 그들은 서로 통했고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삽시간에 칠팔 명의 사람들이 그 앞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주님을 향하는 뜨거운 사랑이 예수를 믿는 순간부터 항상 있어야 됩니다.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 계명을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입니다. 그 후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옛날 히브리 사람들은 이것을 쉐마 라고 해서 아침과 저녁으로 외우는 유명한 구절 가운데 첫 부분입니다.
[신명기 6장 4-9절]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 십계명을 보면, 십계명 중에 첫째 계명부터 넷째 계명까지가 하나님을 향한 계명입니다. 이 말씀은 모든 계명의 기초입니다. 우리가 이 계명 하나만 잘 지키면 자연히 다른 모든 계명도 잘 지키게 될 것입니다.
[요한 1서 4: 20-21]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 당신은 당신이 사랑하는 어린 딸 앞에서 도둑질을 하겠습니까? 아니면 이웃을 향하여 욕을 하며 다투겠습니까? 점집에 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컬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하나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을 섬긴다 하면서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치고,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키라. 했습니다. ○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에게 마땅히 돌려 드려야 하는 시간이 있고 재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에게 돌리지 아니하면서 이웃을 사랑한다. 봉사한다. 말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합니다.
○ 왜 이렇게까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을 요구하실까요?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너무 사랑하십니다. 나를 위하여 독생하신 아들까지 십자가에 내어주신 분입니다.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마가10: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이라고 했습니다. ○ 심지어 형제나 자매보다 더 사랑해야 할 대상이 하나님이십니다. 여기서 형제자매란 아마 남편이나 아내를 말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보다 더 사랑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무엇이 있음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최고의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헛된 것을 바라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게을리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 권력, 재물이 무엇입니까?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세상의 영광도 부귀도 영원할 것 같지만 곧 지나 갑니다. 하나님은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안에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무엇이 있다면 당신이 진정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면 언젠가 당신에게서 당신이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아끼는 그 무엇을 가져가실 것입니다.
○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합니까? 하나님을 위하여 아까운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시간 바치는 것이 아깝습니까? 재능을 바치는 것이 아깝습니까? 돈을 바치는 것이 아깝습니까? 진정으로 사랑하는 분에게는 아까운 것이 없습니다. 교인들은 누구나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마음이 하나님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이에게는 그 마음이 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드립니다. ○ 몸은 예배당에 나와 앉아 있지만 마음은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에 가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몸은 여기에 있지만 마음은 골프장에 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 말하면서 내가 가고 싶은데 다 다니면서 하고 싶은 일 다 하면서, 이 친구 저 친구 다 만나면서‥‥ 필요할 때는 얼마든지 하나님을 위하여 구별된 날에 주일 안식일을 빼먹으면서 시간이 있으면 교회에 간다? 하나님을 사랑한다. 말하는 것이 어불성설(語不成說)입니다.
○ 사람들은 마음만으로 사랑할 때가 많습니다. 물질로 하나님을 경배해야 합니다. 명절에 부모님을 찾아 뵐 때 우리는 빈손으로 가지 않습니다. 특별히 일 년에 한번 추석에 부모님을 찾아뵈면서 선물 보따리를 싸들고 때로는 부모를 위해 돈 봉투도 내놓습니다. 똑같이 재물과 재능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헌금을 해도 마게도니아 교인들이 헌금한 것처럼 하나님의 일에 힘을 다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8: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 마게도니아 교인들은 가난하 중에도 예루살렘 교회를 구제하는 헌금에 적당히 되는대로 헌금하지 않고 힘에 넘치도록 하였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 줄 아십니까? 세상을 사랑해서 돈을 사랑해서 헌금이 아까워서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 중직 일군들은 헌금 강조하면 교인이 시험에 든다. 헌금이야기 하지 말라 합니다. 물로 헌금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시험에 들지요. 그러나 하나님을 위한 헌금에 푼돈으로 헌금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도 잘못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십일조를 드리면서 아까워하지 아니합니다.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헌금을 해도 봉사를 해도 힘을 다해서 하라는 말씀입니다. 부분적으로만 하나님을 사랑하지 말고, 머리로만 하나님을 사랑하지 말고, 가슴으로도 발로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모두를 요구하십니다. 정성을 다하라는 말입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말씀과 기도에 힘을 다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예배당에 나오면서 시간 낭비라고 짜증내지 아니합니다. 하나님 섬기는 일이 무겁습니까? 짜증이 납니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그럽니다.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면 교회 나와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봉사하는 것이 너무 기쁘고 즐거우며 기다려지고 말씀을 사모하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이 있습니다.
[시편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시편 84: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잠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합니다. 왜 사람들이 하나님을 없다 하고 왜 하나님이 어데 계시냐 말하고 의심합니까? 실상은 그들이 하나님을 찾지 않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위해 세상에 오시고, 우리 위해 일하시고, 우리 위해 죽으시므로 죄 가운데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그가 우리를 사랑해서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고, 그가 우리를 사랑해서 새 나라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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