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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12:35-36 <빛이 있을 동안에>
요한복음12:35-36 빛이 있을 동안에 2014. 12. 7
[요한복음 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9:4,5]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요한복음 11:9,1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요한복음 12:35,36]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요한복음에서는 유난히‘예수는 빛이다. 빛 가운데 거하라’는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빛 가운데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빛은 늘 함께 있지 않습니다. 요즈음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작업하기가 참 좋습니다. 이런 좋은 작업환경이 계속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3시가 넘어가자 순식간에 기온이 내려가고 살을 에는 냉기를 느낍니다. 도저히 밖에서 작업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의 좋은 시절이 늘 계속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기회가 늘 있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 빛을 믿는 자, 빛 가운데 거하는 자는 성령의 조명을 받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우리가 빛 가운데 거한다는 말을 다른 관점에서 말하기도 합니다.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은 신앙인의 一擧手一投足을 눈여겨 바라봅니다. ‘빛의 자녀로 살아라. 세상에 소금과 빛이 되라.’합니다. 조금이라도 교인이 죄를 저지르면 예수님을 모독하고 비난할 것입니다. 그러나 믿는 자가 빛 속에 거한다면서 자신의 만족과 영광을 추구한다면, 빛 속에 있다면서 말씀도 모르고 기도도 안하며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를 구하지 않는다면 실제로 그는 아직도 어둠 가운데 거하는 사람입니다.
교회 예배에 참여하고, 봉사하며, 전단지를 돌리며 '하나님 믿으세요. 교회 나오세요.' 전도하는 것은 분명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러나 집에 돌아가서는 늘 부부싸움하고, 사람들과 거짓말하고 다투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빛 가운데 거하는 삶이 아닙니다. 그런데 설혹 세상에 선하고, 법 없이도 사는 사람, 성인군자와 같이 사는 사람일지라도 우리는 이를 빛 가운데 거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아무리 세상에 빛으로 산다 하더라도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이는 선택해도 되고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권면이라기보다는 명령입니다.
● 주 예수님만이 우리의 영혼을 밝히는 영원한 빛이십니다.
◯태양도 점점 흑점이 많아지고 그 열이 식어간다고 합니다. 전등도 오래 쓰면 빛이 약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지만 영생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육신의 떡이 참 떡이 아니요. 사마리아 우물의 물이 생명의 물이 아닙니다. ◯해가 지면 어둠이 찾아오고, 어둠을 밝히기 위해 지구상에는 수억 수천만개의 전기 불을 켜지만 이 불로 세상을 밝히지 못합니다. ◯그러나 여기 참 빛이 있습니다. (말라기4:2)에 예수님을 "의로운 해", "치료하는 광선"이라고 했습니다. 그 빛이 지금 나와 함께 하시면서 나를 비추시고 지키시고 이끄시고 고치시는 것입니다. ◯ 기억해야 할 것은 내가 아무리 아름다운 옷을 입고 있다 할지라도 참 빛은 예수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달빛도 태양의 빛을 받아 비추듯이 우리에게 유일한 참 빛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빛을 의지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 여기서 빛 가운데 있으라. 빛을 믿으라.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함을 의미합니다. ◯ 내가 빛 된 삶을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빛을 믿고, 빛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요12:37)에 사람들은 예수님의 많은 표적을 보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도, 부활하신 구세주이심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영광을 취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저마다 진리를 알고 또 찾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말씀이신 예수께서 육신이 되어 오셨을 때, 그들은 구세주를 알아보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 분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어둠에 있는 사람은 아무것도 분별할 수 없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이 진리인지, 중요한지 분별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옳게 여깁니다.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살후 3:2)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1:5) 이것은 참으로 두려운 사실입니다.
◯ 많은 사람이 착각하고 살아갑니다. 언제든 내가 믿고 싶으면 믿을 수 있을 것 같고, ‘죽기 전에 언제든 필요하면 믿으리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복음은 사람의 지혜로 알 수 있는 진리가 아닙니다. 주님의 영이 임하면 복음처럼 쉬운 진리가 없지만 주의 영이 없는 자들은 결코 그들의 지혜로 하나님의 복음을 알 수 없습니다. 성령의 도와주심 없다면 인간의 힘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서 고백하지 못합니다.
◯ 내 손에 성경이 있고, 교회가 있고, 함께 예배를 드릴 형제자매가 있어 함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이 모든 것이 전부 우리에게 있어서 '빛이 있는 동안' 일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빛이 있음을 감사해야 합니다. 북유럽, 서유럽에서는 지중해성 기후로 날씨가 안 좋아 늘 햇빛을 그리워하고 일광욕을 즐긴다 합니다. 빛은 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귀히 여기십시오.
'빛이 있을 동안에' 라는 말씀은 빛을 거두어 가실 수 있음을 말합니다.
[요한복음12:36b]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 성령께서 이 땅에서 하시는 사역이 언젠가는 마치고 드디어 심판의 날이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 빛이 사라지면 이 땅에는 불신이 임하게 됩니다. 성령의 역사가 사라지고 성령께서 이 땅을 완전히 떠나실 때는 누구도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빛이 없으면, 영적으로 무지하게 되고, 캄캄한 어두움의 세력에 사로잡힐 것입니다.
● 어둠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듭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66만6000명으로 5년간 우울증 환자가 19.6%나 급증했다. 연평균 4.6% 늘어난 것이다. 성별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2.2배가량 더 많았다고 합니다.
● 과거에는 전철 안에서, 길거리에서 광장에서 전도하는 사람들을 보면 반응이 있고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난 요즈음에는 사람들의 냉냉함과 무관심을 보게 됩니다. 한마디로 복음을 전할지라도 씨알이 먹히지 않는 것을 봅니다.
말세의 특징 중에 하나가 사회가 냉냉해지고 믿음의 자녀들에게 믿음이 식는 것입니다. 누가복음에는‘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눅18:8) 하셨습니다.
◯ 빛이 사라진다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사라지고 이 세상에서 더 이상 복음을 믿을 수 없는 상태 곧 영적인 암흑이 올 것을 말합니다.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받아들이므로 우리는 그 순간에 열매를 맺고, 맛을 낼 것입니다. 그러나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받지 못하면 빛이 사라지는 순간에 깊은 암흑 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직은 성령께서 이 땅에 계심을 인해 감사하십시오. 빛 가운데 거하라. 빛이 들어옴으로 인해 모든 것이 밝아지듯이 나 또한 주님의 빛 가운데 있어야만 빛을 발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예수 안에 있고 하나님 안에 있는지, 성령의 조명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지, 빛이 충만한지, 항상 조심하고 돌아보아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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