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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19:1-18 <로뎀나무 아래>
열왕기상19:1-18 <로뎀나무 아래> 2012. 10. 28
1) 엘리야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3년간 비를 내리지 아니하시고, 2) 갈멜산 꼭대기에서 기도한 즉 하늘에서 불을 내리셨던 그 하나님, 3) 지중해를 바라보면서 갈멜산 꼭대기에 올라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를 내려주셨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땅에 하나님의 축복이 내리고 아합과 이세벨이 그리고 모든 백성이 하나님에게 돌아와 굴복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아니한 엄청난 협박 소식이 그에게 온 것입니다.
[열왕기상19:2] "이세벨이 사자를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정녕 네 생명으로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자기의 巴力 과 亚舍拉 선지자들 850명 떼죽음 시켰으니, 그 선지자들처럼 너도 죽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만일 그렇게 되지 않으면 내가 섬기는 신들이 내게 벌위에 벌을 내리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무서운 장담과 호언을 했습니다. "내가 너를 내일이면 죽이리라"
○ 이세벨의 공갈 앞에 엘리야는 크게 낙심합니다.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1) 지금까지 기다리고 이루었던 모든 소망들, 노력들이 순식간에 물거품이 된 것 2) 하나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엘리야의 시야에서 하나님이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그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한 때문이었습니다.
[왕상19:4]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나이다."
실제 광야에서 자라는 로뎀나무는 보잘 것 없는 작은 관목에 불과합니다. 엘리야가 광야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하룻길을 간 후 보잘 것 없는 나무그늘에 의지하여 말합니다.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내 열조보다 나는 낫지 못하나이다." 무슨 말입니까? 자기가 자기 선조보다 더 나을 줄 알았는데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하나님나라를 이루는데 대단한 존재로 생각했고. 자신의 노력이 참가치 있고, 의미가 있다 생각했는데, 이정도 밖에 되지 않나요? ○ 큰 영화와 명예 승리 뒤에 찾아오는 절망은 더 큰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 원했고, 주를 위하여 수고했고, 주님을 사랑했고, 주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포기했는데 (자신의 꿈을 버리고, 가정을 등지고, 친구를 잃고, 명성을 잃고, 세상의 즐거움을 다 포기하고 주님을 따랐건만) 내게 주어진 결과가 이 것 뿐인가?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할 때 느끼는 고독이야 말로 견딜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신 것인가? 지금까지 내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 놓은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정말 하나님은 살아계실까? 나를 사랑하실까?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가?
[욥기13:24] "주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우시고 나를 주의 대적으로 여기시나이까!" 욥의 부르짖는 소리입니다.
○ 세례요한은 약대 털옷을 입고 광야에서 吃的是蝗虫、野蜜 하나님을 순종하여 따랐습니다. 세례 요한은 감옥에서 물었습니다. 당신이 오실 이가 맞습니까? ○ 예수님은 3년 동안 두 켤레 신을 갖지 않고, 집에서 누어 자지 못하고, 목이 마르며, 온갖 핍박을 당하시고, 결국 제자의 은화 30개에 팔리워 십자가에 처형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십자가상에서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以利!以利!拉马撒巴各大尼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45~46) 이것이 단절감이고 고독입니다. 이것이 영적인 고독입니다.
● 모든 일의 성사는 하나님에게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를 구원하시는 계획을 세우신 이도, 나를 택하신 이도, 나를 들어 쓰시는 분도, 내게 기회를 주시고, 나를 보호하시고 도우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주님의 도구라고 말하면서 내가 낙심하고, 내가 분내고, 기다리지 못하고, 고민합니다. 내가 그 역사를 이루어 드리려고 합니다. 내가 그 결실을 거두지 못하면 하나님이 실패하신 것처럼 생각합니다. 이것이 <엘리야의 열심>입니다.
○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을 발견하고 너무 기뻐서 동리 사람에게 전도를 하고 수 많은 사람이 주님께 돌아 왔습니다. 주의 일을, 생명을 구원하는 값어치 있는 일을 감당했으니 실로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자랑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동리사람들이 그 여인에게 말합니다.
[요한복음4:42]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내 설교한 것이 상당한 영향력이 있다. 내가 재물로 무엇을 하겠노라. 하지 마세요.
■ 우리 인생은 커다란 우주 안에 한 점도 되지 않는 존재, 드넓은 바다 물결 가운에 한 방울의 물에 불과합니다. 자신이 무의미한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단지 하나님이 쓰고 싶을 때 쓰는 도구일 뿐입니다. 당신이 심혈을 기울인다고(用心)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중국에서 해방이후 선교사들은 다 고국으로 돌아가고 문화혁명으로 교회는 문을 닫고 지도자들은 강제노동으로 끌려갔습니다. 중국에 신자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철의 장막의 뚜껑이 열리고 알게 된 것은 이미2천만의 신자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하신 일입니다.
이스라엘은 주후 70년 예루살렘이 훼파되고 세계로 유랑하였습니다. 본국에 남은 사람은 하나도 없이 팔레스타인 땅은 아랍인들이 차지하였습니다. 1948년 2000년만에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회복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출14:14)
주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주의 일이라고 말합니다. (요한복음6:29 )
○ 주님은 우리에게 일을 시키시지만 부담스럽게 힘들게 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 네가 남긴 것이 겨우 한 달란트 인가? 责怪하지도 셈하지도 않으셨습니다. ○ 하나님은 다윗에게 너는 궁전에 살면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지 않는가? 묻지도 않고 하나님이 구한 것은 네가 얼마나 충성했느냐. 네가 얼마나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실 뿐입니다.
● 저는 제 짐을 무겁게 지고 탄식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청년시절 아무도 없는 교회당에 무릎 꿇고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 나를 사랑하십니까? 이 얼마나 믿음도 감사도 도움도 모르는 신앙입니까?
[왕상 19:5-8]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주 사십야를 행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난 후에 다다른 곳입니다. 로뎀나무 아래서 누워 잡니다. 그렇다면, 그의 “일상생활로부터 벗어나서” 라고 하는 것입니다. 안식일도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쉼”이란, 영어로 “Re+Creation" 입니다. 노래 악보에 보면 “쉼표”가 있습니다. 학생은 책을 덮고, 성경을 보는 것입니다. 당신의 육체가 쉼을 얻고, 당신의 천사의 어루만짐을 입고, 천사의 음성을 듣고, 새 힘을 얻는 곳 로뎀나무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장사를 하고 있습니까? 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까? 모든 일을 내려놓고 한번쯤 기도원에 갔다 오라는 말입니다. 모든 하나님의 일은 안식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로뎀나무는 어디입니까?
(5,7절)에 천사가,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라고 되어 있는데, 하나님은 로뎀나무 아래서 쉼을 얻게 하시고, 엘리야가 지금 가야할 곳, 노정을 걱정해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엘리야가 가고자 하는 곳을 아셨습니다.
▶ 엘리야는 천사가 준 음식을 먹고 힘을 얻어 40일을 걸어서 호렙산에 도착하였습니다. 호렙산은 다른 이름으로 시내산이라 부릅니다. 시내 반도 남쪽 깊은 곳에 솟아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산입니다. 호렙산은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장소이고, 하나님으로부터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는 굴로 들어갔습니다. 아무 의욕도 热情도 없었습니다. 기도할 힘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호렙산에 온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했던 것입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을 찾으십시오. 그의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왕상19:11-14절]에 엘리야가 영적인 체험을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하나님이 계시지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그 가운데도 하나님이 계시지 아니하였습니다. 지진 이후에 불이 나타났습니다. 그 곳에도 하나님이 계시지 아니 하였습니다. 그 후에 세미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세미한 음성을 통하여 낙심 되었던 엘리야 는 힘을 얻었습니다. 세미한 소리가 무엇인가, ‘고요한 작은 소리, 마음을 충동하는 소리 혹은 마음을 움직이는 소리, 마음을 부수는 소리’라는 의미입니다.
주님의 목소리는 너무도 조용하고 다정해서 때로는 우리가 듣지 못할 때도 자주 있습니다.
[왕상19:9]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왕상19:10]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이 겁쟁이야! 그게 네가 한 것이냐? "하지 않으셨습니다. 너만 일꾼이냐? 하나님은 새로운 사명을 맡기심으로 힘을 공급해 주십니다.
○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3가지 일을 하라고 하십니다. 1)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왕이 되게 하라. 2) 예후를 왕으로 세우라. 3)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으라.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남기신 7000인이 누구인지 알지 못합니다.
▶ 말씀에 따라 엘리야는 [왕상19:19절]에 엘리사를 불러 제자를 삼습니다.
엘리야가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알 수 있는 것은 하사엘이 왕이 될 것을 알린 것은 엘리사라는 것과 또 엘리사가 그의 제자를 통하여 예후에게 기름을 붓고 장차 이 예후가 아합과 이세벨을 죽여 그들의 죄 값을 치룹니다. 엘리야가 한 일은 엘리사를 선지자로 세운 것뿐입니다. 모든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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