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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1-18 <사랑받기에 합당한 사람>
사무엘상1:1-18 <사랑받기에 합당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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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1:1-2]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자가 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그에게 두 아내가 있으니 하나의 이름은 한나요 하나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는 자식이 있고 한나는 무자하더라.
나중에 사무엘의 아버지가 된 "엘가나"는 여기에서 "에브라임 사람"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이 말은 에브라임 족속이란 뜻은 아니고 그가 에브라임에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실제로는, 에브라임 지경의 성읍들을 기업으로 얻었던 고핫 자손에 속한 레위 지파 사람이었습니다. 한나는 "무자하고" 브닌나는 "자식이" 있었습니다. 당시 결혼한 여자가 아기를 낳지 못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지극히 부끄러운 일이었고, 자연히 한나는 그야말로 서럽고 한 많은 여인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만, 오히려 그것이 그녀로 하여금 "실로"에 있는 성소에 갈 때마다 자기의 처지를 하나님 앞에서 하소연하는 간절한 기도를 드리게 되었던 이유가 되었습니다.
[삼상1:4-8]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 아내 브닌나와 그 모든 자녀에게 주고 /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니 /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므로 그 대적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동하여 번민케 하더라 / 매년에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동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 그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뇨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 라고 기록했습니다.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중에도 한나와 브닌나 사이의 불화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5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셨다"고 했는데, 참으로 하나님은 공평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어느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다 주시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필요로 하는 존재입니다. "대적"이란 '경쟁상대'란 뜻이며, "격동시키다"란 말은 '괴롭히다'란 뜻입니다. 자식이 없음으로 얼마나 죄인 되고, 얼마나 부끄러운지 견딜 수 없단 말입니다. 울며 먹지 아니하매 ; 사람은 감정을 가진 존재입니다. 포도를 먹고 싶으면 포도를 먹고 미술관에 가고 싶으면 미술관에 가야 합니다. 만족해야 하고 마음이 기뻐야 합니다.
우리는 감정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학생들이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문제를 틀려도 고치려 하지 않고 알려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틀립니다. 그리고 괜찮아! 한다면 ◎정상일까요?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눈물 흘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불의를 당한 사람. 고통을 당한 사람, 마음이 상한 사람을 보며 늘 지나칩니다. 마음을 두지 않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환란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일상의 일로 여기고 살아갑니다. 눈물이 메말랐습니다. ◎어떤 사람은 지독한 가난 속에 살아갑니다. 나의 운명이다. 나는 이렇게 살 수밖에 없는 무능한 사람이다. 할 수 없다 하면 그만입니까? 하나님이 가난해도 만족하고 자족하라고 했습니까? 나는 이런 상황에서 늘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까?
내가 지족하기를 배웠노라. 궁핍에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무엇이 좀 다릅니다.
왜 하나님은 성경에서 지족하라! 만족하라! 하십니까? 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하십니까? 1)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말일 것입니다. 2) 더 중요한 일 더 값어치 있는 일에 네 자신을 쏟아 부으라. 는 의미일 것입니다. 안 먹어도 되고 안 입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되는 대로 먹고, 되는 대로 마시고, 되는대로 입고, 되는 대로 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는 너무 우리의 감정을 억누르며 사는 것은 아닌가요? 우리는 너무 쉽게 포기하며 사는 것은 아닌가요? 우리는 너무 우리자신을 저평가 하는 것이 아닌가요? 우리는 되는 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나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야 하고 나는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하고 나는 모든 사람의 앞에서 가장 귀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존경받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포도주를 즐기는 자라는 비방을 듣기도 했습니다. 만족과 즐거움 없이 어떻게 주의 일을 하겠습니까?
사람들은 한나가 저렇게까지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아이를 두고 그렇게까지 분해해야 하나? 속상해 할 필요가 있을까? 있으면 있는 거고 없으면 없는 거다 살수 없을까요? 세상에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이 어디 있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엘가나가 말하지요 아이가 없어도 된다. 괜찮다. 너도 가질 만큼 가졌다 말합니다.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 "제물의 분깃"이란 것은 화목제를 드린 후에 제사 드린 사람들이 나누어 먹는 음식을 말합니다. 엘가나가 아마 더 맛있는 것을 골라서 주었을 것입니다. 한나에게 특별히 더 많은 사랑을 주었는데, 한나가 좀 심하다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무엇이 문제입니까? 지나친 욕심을 부리는 것은 아닌가요? 육신의 것을 구하는 것은 아닌가요? 인간적으로 경쟁하는 것입니까?
놀라운 사실은 한나는 사무엘을 하나님 앞에 온전히 드렸다는 것입니다.
[삼상 1:22] 오직 한나는 올라가지 아니하고 그 남편에게 이르되 아이를 젖 떼거든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뵈게 하고 거기 영영히 있게 하리이다 23 그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견에 선한 대로 하여 그를 젖 떼기까지 기다리라 오직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이에 그 여자가 그 아들을 양육하며 그 젖 떼기까지 기다리다가 24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새 수소 셋과 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
한나의 요구는 “ 나에게 원통함과 격동됨이 많다는 것입니다.” "나는 산해진미를 요구하지 않았다. 나는 재산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나는 당신의 위로에 만족하지 않는다. 나는 인간적인 삶을 원하고 나는 내가 고난 받는 이유나 알자는 것입니다. 아니면 하나님의 공의를 알려 달라" 이 것입니다.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나는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한나가 요구하는 것은 나의 수치를 씻어달라는 것입니다.
야곱의 며느리 다말은 억울하게 쫓겨났습니다. 참 너는 복도 없는 여자다. 너는 참 재수 없는 여자다. 야곱이 며느리를 친정으로 보냈습니다. 다말은 그렇게 끝날 수 있었습니다. 다말은 이렇게 일생을 마칠 수 없었습니다.
▶ 구해야 합니다. 그녀는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 모든 고통의 원인도 해결자도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고통을 브닌나와 한바탕 싸워서 해결하려 하지 않았으며 그 억울함을 남편 엘가나에게 원망하거나 바가지를 긁어서 해소하려고도 하지 않고, 오직 기도로써 하나님께 탄원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한나의 정말 지혜로운 대응입니다.
[약 4:2]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승리를 얻는 것이 아닙니다. 원수를 쫓아내지 못하는 것은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주님은 기도의 무기를 우리의 손에 쥐어 주셨다. 기도하기만 하면 쫓아 낼 수 있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기를 원하십니다.
진연자매가 예배장소를 찾으러 갔습니다. 단시간 안에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여러 집을 보아야 하리라 생각하고 자전거를 준비하라고 했답니다. 지금 이사하는 집이 많아 가장 비싼 시기이고 물량이 적은 시기입니다. 하나님은 첫 번에 만나게 하셨습니다.
▶ 기도하기 위하여 우리는 대가를 지불하여야 합니다.
[사무엘 1:10-11]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 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것은 바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육신이 여전히 자기만족을 끈질기게 추구하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야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십자가에 직면하는 것이다. 십자가는 자명종 소리로 부터 시작한다. 한 시간만 더 나태하고 구속되지 않는 나의 시간을 원합니다. 쉬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기도한다는 것은 또하나의 자기를 부인입니다.
[히브리서 5:7] 그는 육체로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 한나도 처음에는 자기만족 자기중심적 기도만 드렸을 것입니다. ‘주여, 저에게도 아들 하나만 주세요. 그저 아들 없는 서러움만 해결해주세요. 저도 아들을 낳은 여자라는 한풀이를 해주세요.’ 그러다가 한나의 기도는 목적기도로 바뀌어 집니다.
- 한나의 다음 기도는 그저 슬픔 중에 통곡하는 것으로만 끝난 것이 아니라 서원이 담긴 진실한 기도였습니다. 그것은 만일 자기에게 아들을 주시면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는" 나실인으로 삼겠다는 서원이었습니다. 어두운 역사 속에서 민족과 사회를 위한 하나님의 사람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저는 북한 땅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 저는 자신의 자식을 위하여 금식기도하고 100일 작정 철야 기도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작정기도는 하나님이 잘 들어주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기도하셔야 합니다. 풀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을 때 기도하여야 합니다.
▶ 간절한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오랜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사무엘 1:12-14]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동하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한 시 동안도 나와 함께 깨어 있을 수 없더냐? 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의 ‘한시 동안’은‘한 시간 동안’이란 말도 됩니다. 한 시간 기도가 처음부터 쉽지 않습니다. 교회 나오신지 얼마 안 되는 분들과 기도에 훈련되지 못한 분은 하루에 15분 동안 기도해 보십시다. 15분 기도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에 좀 훈련이 되신 분들은 30분 기도해 보십시다. 지금 30분 정도 기도하고 있는 분들은 1시간 기도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역자들은 1시간 이상 기도하도록 결심하시기 바랍니다.
◎ 집중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한나가 "입술만 동하고 음성은 들리지 않는" 기도를 하는 것을 보고 그녀가 술 취해 있다고 단정을 내렸습니다. 그 기도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이라고 할 정도로 똑똑하고도 분명한, 하나님과의 영적 의사소통이었습니다.
[사무엘 1:17-18] 엘리가 대답하여 가로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가로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으니라.
그처럼 자기를 사랑해고 위해 주던 남편조차 달랠 길 없던 슬픔을 당하고 있었던 한나가 그날 기도드린 후에 엘리 제사장이 "평안히 가라"고 축복의 말 한 마디에 평안을 얻고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비록 문제 많은 제사장입니다. 하나님의 기쁨심도 얻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도 모르는 참 둔하고 부족한 제사장입니다. 그러나 한나는 엘리 제사장의 말을 하나님의 말로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손가락질 하고 문제 많은 제사장이었지만
한나는 제사장의 말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자기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은혜" 입혀 주실 것을 확신하고 기쁨으로 돌아 온 것입니다.
1. 한나는 자신의 만족과 의식주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사랑받는 삶을 살기 원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알기 원했고 하나님이 자신을 외면하지 않았음을 알기 원했습니다.
3. 하나님의 뜻을 찾고 조국과 세계를 살리는 일에 쓰이는 기도를 드릴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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