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9:8-11, 17-20  <두란노 서원에서>

[사도행전 19:18,19]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불사르니’ 예수님을 믿고 회심한 사람들이 전에 자신들이 믿고 탐독하던 마술책을 한곳에 모아 태웠는데 불태운 마술책의 값이 은 오만이나 되었다고 누가는 밝히고 있습니다. 은화 1개는 당시 약 하루 품삯에 해당합니다. 오늘날 하루 임금을 10만 원으로 계산할 때 50억 원에 해당하는 돈이고, 책 1권을 1만원이라고 가정하면 50만 권이나 되는데, 이는 대형 도서관이 보관하는 수량에 해당합니다. 에베소의 교인들은 그들이 오랫동안 보존하고, 사 모은 책들을 용기 있는 결단을 해서 태워버린 것입니다. ○ 이 마술서들은 주로 주문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아무 뜻도 없는 소리의 반복으로 에베소인들은 이러한 소리의 반복이 신비한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지금 네팔이나 신장지역에 가면 지금도 그들의 불경이 너무 많아 다 읽지 못하니 나무 원통에 깍아 세워 두고 사람마다 손으로 한 바퀴 돌리는 것과 같습니다. ○ 빛이 없는 곳에는 어두움이 왕노릇 하고, 마귀의 영이 지배합니다. 하지만 이런 곳도 빛이 들어가면 어두움이 물러가고 광명이 찾아옵니다. 에베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자 사람들은 그들을 미혹하던 마술책, 헛된 것들을 아낌없이 불태워 없애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사도행전 19:20]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 우리는 에베소의 부흥과 변화가 간단히 바울의 노력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주의 말씀’이 에베소 부흥의 원인이라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 이적이 있습니다. ‘힘이 있어’ 이 말은 일반적으로 전쟁을 묘사할 때 사용하였는데 하나님의 말씀에는 군대와 같은 강력한 힘이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회가 발전하고 부강하려면 예수를 믿는 자들이 진리의 말씀으로 진리를 분변하고,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능력이 생길 때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야 범죄자, 사기꾼이 국회의원이 되지 않고, 사람이 사람을 존중하게 되고,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적이나 사람의 머릿수는 외면일 뿐, 그것 자체가 힘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군사들이 진군하여 적의 진영을 파하듯이 사단의 나라를 굴복시켜 하나님 나라로 바꾸는 진정한 힘이 있는 것입니다. ○ 성도들이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깨달을 때, 인생에 생명력을 얻고, 귀한 것이 무엇인지, 나갈 길, 해야 할 일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영화를 꿈꾸고 성공을 꿈꾸고, 인생을 즐기리라. 말합니다. 이것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지만 결국 시간을 낭비하고, 돈을 낭비하고, 헛된 것을 찾다가 모든 기회를 잃고 부끄러운 자가 되기도 합니다. 지혜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세상을 미혹하는 것은 거짓 선지자만이 아닙니다. 핸드폰 속에 수많은 헛된 것들에 빠져서 하나님을 가까이하지 못하는 것도 마귀의 궤계인 것입니다. 귀한 것, 해야 할 것을 놓쳐 못하는 것, 이것이 지혜 없는 어리석은 자들의 모습입니다.

○ 세상은 거짓 것들이 넘치는 세상입니다. 목사의 아들, 선교사의 자녀가 이단 신천지에 빠져서 부모와 손절하고 떠났다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을 도둑질" 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미혹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거짓 선지자의 기적과 예언이 더 솔깃하게 들리거든요.

[예레미야 23:2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꿈을 꾼 선지자는 꿈을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가 어찌 알곡과 같겠느냐

○ 하나님께서는 진리와 이에 반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알곡과 겨"에 비유하여 말씀하십니다. 거짓 선지자의 거짓말과 거짓 꿈, 이는 사람의 말이기에 날아가 버릴 겨에 불과한 것입니다. 사람이 배가 고파 겨를 아무리 많이 먹을지라도 겨에는 영양이 없습니다. 그 사람은 결국 죽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하여야 합니다.

◎ 지금 제가 아는 한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앞에 대단한 열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날마다 하는 말이 지금 정치, 경제, 군사 이 모든 것 뒤에는 세계정부가 있다. 사람의 몸속에 칩을 심어 사람들을 통제하려 한다. 두려워하고 말세 현상에 심취하여 있습니다. 더 귀한 것을 붙잡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 레바논은 1943년 국가를 건립할 당시에는 기독교 인구의 67%로 기독교 국가였습니다. 중동전이 일어나서 난민이 몰려올 때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도와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정착한 이슬람인들이 정치 권력을 갖고, 자신들의 종교와 권리를 주장하고, 모스크를 세우고 할랄 음식을 먹습니다. 지금은 이슬람교가 70%가 되었습니다. 여성은 마음 놓고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게 하고. 히잡을 쓰고 부르카를 두르고 살아야 하는 종교가 정상입니까? 이걸 문화니 종교로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레바논의 기독교인들은 이슬람인들과 헤즈볼라의 핍박을 받아 마음 놓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지 못합니다. 지금 아랍의 각지에서는 기독교인으로 개종을 하면 돌 맞아 죽기 때문에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 이 모든 일은 이슬람 난민을 받아들인 결과였습니다. 레바논의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어리석었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것이 아니라 자신을 믿은 것입니다.

○ 지금 대한민국의 목사 중에는 동성애를 허락해 주고 차별금지법을 만들어 소수자의 권리를 존중해 주자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사랑이라고 포장합니다. 결국은 자기가 죽을 것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겨에서 알곡을 골라내듯, 진리의 말씀을 구별하라 말씀하십니다.

○ 저는 검정고시를 했습니다. 돈이 없어 고등학교를 1학년 자퇴하고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교회당에서 기도했습니다. 너무 외롭고 힘들 때였습니다. 아무도 없을 때 단상 아래서 기도를 하는데 성경은 지혜를 구하라 말합니다. 저는 영어, 수학 국어 지식이 필요했는데 성경은 더 나은 것, 지혜를 구하라는 말씀입니다.

[욥기 28:12-23]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고

그 길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는 찾을 수 없구나

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니라

순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리니 黄金

황금이나 수정이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품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이 머무는 곳은 어디인고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려졌으며

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은 들었다 하느니라

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 사람이 지혜를 얻는 길은 하나님을 아는 데 있고,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데 있습니다. 요즈음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습니다. 전철 안에서 사람마다 핸드폰을 꼭 쥐고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사람을 보기 힘이 듭니다. 다른 데 정신이 팔려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9:9]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바울은 비방하는 어떤 사람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기를 힘썼습니다. 말씀공부가 중요한 까닭입니다. 사복음서에 주님은 말씀을 전하시다 배척하는 자들이 있으면 돌아섰습니다. ○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도 말씀을 거절하는 자들을 향해서는 발에 먼지를 털고 돌아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0:14). 이는 사역을 포기하라는 말씀이 아니고 주의 말씀을 배척하는 자들과 싸우느라 귀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충성된 사람을 찾아 가르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하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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