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1:1-13   <구하는 대로 얻으리라>  2013. 1. 27

○ 예수님은 ‘기도의 사람’이었고, 늘 기도하는 분이었습니다. 이제 제자들이 기도의 본을 묻는 것을 보니 기도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제자들이 예수에게 그들만의 특별한 기도문을 요청했습니다. 더불어 기도의 자세를 가르치십니다. 기도에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많은 기도를 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루어지는 기도입니다.


1) 제대로 간구해야 합니다.  제목은 <구하는 대로 얻으리라>인데, 모든 기도의 제목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어린 아이는 달라는 것이 많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지 달라고 떼를 쓰기도 합니다. 아이 엄마는 웬만하면 자녀에게 다 주지만 아이가 칼을 달라고 한다면 엄마는 절대 주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렇습니다. 탐심으로 기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개인적인 기도, 이기적인 기도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우리는 직장문제, 사업문제, 질병문제, 자녀문제 절박한 문제에 대해 기도해야 하지만 그것이 나만을 위한 기도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주님이 만약 이것이 나와 무슨 관계가 있나? 하시면 어쩝니까? 그 문제들이 해결되는 과정과 그 결과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해야 합니다. 그 결과가 하나님에게 영광이 되고 하나님의 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라고 기도합니다.


[눅 11:5-7]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빌리라. 내 벗이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저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소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2) 여기서 주시는 하나님의 교훈은 하나님은 반드시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 중동지역은 손님 대접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은 이야기를 통해 요청에 즉각적으로 응하지 않으려 했던 벗이라도 밤중이라고 해도 거절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친구의 요청에 거절하지 못하는데 하물며,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인 우리가 구하는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요일 5:14]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눅 11:9-10]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 기도는 축복입니다. 우리에게는 부를 수 있는 목자가 있습니다. 친구 집에 가서 하루 종일 문밖에 서 있어도 문을 두드리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창고의 열쇠가 내게 없고, 닫힌 문을 열려면 열어줄 때까지 두드려야 합니다. ○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것은 반복해서, 힘을 다해, 주실 때까지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 때로는 즉각적으로 주어지지 않는다 해도 계속해서 끈기를 가지고 기도해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의 응답을 기다리는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더욱 강하고 굳게 만들어주시며, 다듬으십니다. 믿음으로 기다려야 하는데 우리는 조급해서 기다리지 못하고 기도를 포기합니다. 

○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간절함으로 나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애타는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내 평생의 소원이 있어야 합니다. 내 목숨을 내 놓고 꼭 이루어야 할 기도 제목이 있어야 합니다. 


어느 분이 김진홍 목사와 남양만 개척교회 시절에 작은 봉고차를 위해서 기도해 달라 하더랍니다. 3개월 후에 물었더니 하는 말이 “내가 무엇을 부탁했지요?” 하더랍니다. 헛되이 구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목표가 있고, 뜻이 있고, 내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있다면, 끈기 있게 구하여야 합니다. 때가 이르매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아랍 소년이었던 '무사 알라미'는 케임브리지에서 교육을 받고 팔레스타인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침 그는 정치적 혼란으로 모든 가진 것을 잃었습니다. 그는 요르단을 넘어 여리고 변방으로 갔습니다. 요르단 계곡 양쪽에는 황량하여 메마른 사막이 끝도 없이 펼쳐졌습니다.

이 뜨거운 사막에서는 몇몇 오아시스를 제외하면 아무 것도 자랄 수 없었습니다. 비참한 삶만이 무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무사 알라미는 부족의 어른들께 물었습니다. "지하수를 파면 어떨까요?" 그 말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오랫동안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이 뜨거운 사막에서 지하수를 찾으려하다니. 족장들은 한결같이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정부의 의견도 그랬고, 해외의 과학자들도 모두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무사는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홀로 사막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얼마후 여리고 난민 수용소에서 가난에 찌든 몇 명의 피난민들이 나와 같이 일을 했습니다. 샘을 파는 장비가 있느냐구요? 그건 당치도 않은 말입니다. 그들이 가진 것이라고는 겨우 곡괭이와 삽 몇자루 뿐이었습니다.

이 불굴의 넝마주의들이 날이 바뀌고 달이 바뀌어도 계속 파는 동안 그들을 바라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천천히, 태초 이래로 한 번도 물을 찾기 위해 파본 적이 없는 그 사막을 깊이 깊이 파들어 갔습니다. 사람들은 조롱했으나 마태복음28:18절의 “ 땅과 하늘의 권세를 지니신 주님”을 의지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6개월을 파들어 가던 어느 날 드디어 모래는 젖기 시작했고, 마침내 생수가 뿜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 둘러섰던 아랍 사람들 가운데 한사람도 웃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환호성을 터뜨린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기쁨에 넘쳐서 울고 있었습니다. 고대의 사막에서 물이 발견된 것입니다! 근처 마을의 족장인 늙은 노인 한분이 이 놀라운 소식을 듣고 몸소 달려왔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사, 정말 물을 찾았나? 어디 좀 보여주게. 맛좀 보세." "정말 시원하고 맛있군.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러 해가 지난 후 무사 알라미는 길이 3마일에 폭 2마일이 되는 농장에 15개의 샘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의 농장에는 갖가지 채소와 바나나와 무화과, 그리고 감귤등이 재배되고 있으며, 그가 지은 학교에서는 학생들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람은 곧잘 현실을 보고 좌절합니다. 불가능에 도전하라.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3) 하나님은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부모는 자식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성공을 위해, 모든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해주려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바 아버지 되신 분입니다. 자녀의 진실한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늘 예가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늘 이김만이 있을 뿐입니다.


젊었을 때 어거스틴은 아주 고집스럽고 방탕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경건한 어머니 모니카는 아들을 위하여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그즈음 아들이 이탈리아로 간다는 말을 듣고 모니카는 그것이 아들의 파멸을 부채질 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몹시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어머니는 하나님께서 막으셔서 아들이 이탈리아로 가지 못하게 해주실 것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녀는 온밤을 꼬박 새우며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밤, 어거스틴은 계획대로 배를 타고 이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후에 어거스틴은 바로 그곳에서 암브로스를 만나게 되고 주 예수를 개인적으로 믿어 회심하게 되었습니다. 어거스틴은 어머니의 기도에 관한 당시의 일을 이렇게 아주 적절하게 요약하여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머니의 기도대로 응답하시진 않았지만 어머니의 기도를 이루어주셨다."


[눅 11:11-13] "너희 중에 아비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모든 하나님의 선물 가운데 가장 좋은 선물은 다름 아닌‘성령’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기 원하시고, 우리는 무엇보다도 성령을 구해야 함을 말합니다.

[요 20:22]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행 1:4]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 여기서 말씀하시는 성령은 "내가 믿으니, 당연히 함께 하실 것이다." 생각하는 그런 추측하는 성령의 계심이 아니고, 친근한 친구 되시는 성령 하나님을 말합니다. 각별한 은혜, 성령충만을 말합니다. 제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는 사이라면 얼마나 좋습니까? 사실 저는 오바마를 아는데 오바마는 저를 모릅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알고 나를 붙드셔야 합니다. 

○ 은혜를 받는다고, 고침을 받는다고, 문제의 해결함을 본다고, 다 성령의 임재가운데 사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주님을 알고 주님이 나를 안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 세상의 모든 보화와 보석을 다 얻는다 하더라도 나의 신랑 되신 예수님이 내 곁에 계신 것만 같지 않습니다. 주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의 기쁨이십니다. 성령충만 해야 합니다. 무능한 사람도 기도하면 성령이 충만한 일꾼이 되게 해주십니다.

[삿 14:6] 삼손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어 손에 아무 것도 없어도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음 같이 찢었으나 그는 그 행한 일을 부모에게도 고하지 아니하였고

[삼상 11: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 노가 크게 일어나서

○ 성령 충만할 때는 블레셋을 물리친 그가 교만하여 하나님을 떠나고 마귀가 들리자 큰 두려움에 빠져 엔게디의 무당을 찾아가“자신이 전쟁에 이기겠는가?”묻습니다. 결국 그는 길보아산에서 비참하게 죽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일해야 합니다. 매 순간 순간, 우리가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살아야 합니다.


제가 20살 쯤 되었을 때 책 외판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세무 서적이었는데 이윤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저도 해 보았지만 며칠에 한권 팔기도 힘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팔기 힘든 책이었습니다. 책을 팔려면 높은 빌딩에 들어가야 하는데 건물마다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막아서는 사람이 관리인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하루에도 몇 시간 만에 몇 권씩 팔며 아주 흥겹게 일합니다. 그 친구가 늘 말하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로 다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발걸음마다 인도하신답니다. 그 당시 저는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 우리는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고, 성령의 부르심에 따라 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도 없이 혼자 결정하고 혼자 좋아서 하는 일은 제 마음대로 하는 일입니다. 


● 갈라디아서에 아름다운 말들이 나옵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충성 온유 절제 이를 가리켜 ‘성령의 열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7:37,38]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 성령 안에서 우리에게는 아무도 알 수없는 기쁨이 있습니다. 기도할 때 얻어집니다. 기도는 돈 쓸 일도 없고,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것도 아닙니다. 자존심 상할 일도 없습니다. 인생역전의 가장 좋은 방법, 많은 사람에 의해 검증되고, 아주 유효한 방법이 기도입니다.

[사무엘상12: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겠다.

○ 기도하기를 쉬는 것은 죄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이 왜 죄입니까? 하나님이 기도하라고 하신 명령을 이행하지 않기 때문에 죄입니다.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는 것이고,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은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났다는 증거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경멸하는 것입니다.

잠 온다고 다 자면 기도할 수 없습니다. 피곤하다고 주저앉으면 기도할 수 없습니다. 신자는 무엇보다 우선 기도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 인생이 변화되기를 기대하십니까? 내 가정이 변화되기를 기도하십니까? 우리 교회가 변하기 원합니다. 기도해야 변합니다.


※ 나눔

1. 나의 성령체험의 경험은?  인생역전 or  전화위복의 경험이 있었습니까?

2. 내 평생 기도의 제목은?

3. 나의 기도시간은? 

4. 중보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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