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1-9    <여호수아여 일어나라>

[여호수아 1: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 하나님께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라 하십니다. 아직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모세가 죽었습니다. 모세가 어떤 인물입니까? 모든 이적과 기사와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바로 앞에서 그리고 온 이스라엘 목전에서 행하던 자요 이스라엘 역사상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얼마나 낙담되고 슬픈 일입니까? 큰 위기의 순간입니다. 그러나 이제 백성의 믿음이 준비 되었습니다.

○ 때가 되었으니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향하여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의 포로된 낙심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사야 60: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 말씀은 명령인 동시에 위로요 격려입니다. 암울한 자리에서 오로지 하나님을 바라는 나의 백성은 낙심과 안주의 자리에서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라는 말씀입니다. 

○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 현실에 안주하여 꿈 없이 사는 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때 그의 나이가 80세의 갈렙보다는 젊지 않았나 추측 합니다. 지도자로 한 시대의 중대한 직책을 맡는다는 것은 무거운 짐이기도 하며 동시에 축복입니다. ○ 어떤 사람은 수고하여 살지 않고 적당히 벌어 적당히 누리며 사는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족하는 마음이란 현재를 부끄럽게 여기거나 불평하지 말라고 감사하라는 의미이지 현재에 머무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 왜 일본이 우리를 얕보고 함부로 대하는 것입니까? 우리가 저들보다 약하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왜 중국의 공군이 한국의 영공에 멋대로 들어오고, 중국의 배들이 대한민국의 바다에 함부로 들어와 어족을 싹쓸이 하는 것입니까? 우리를 얕보기 때문입니다.

○ 고려 말기 우왕 때에는 남서해안을 따라 왜구의 약탈이 극심했습니다. 이때 최무선은 화약 제작기법을 알아내고 화포를 만들어 왜구 500여척에 이르는 왜구를 물리쳤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임진왜란 전에 조선초기 200년의 평화시기를 지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평화는 타협하고 구걸해서 얻는 것이 아닙니다. 힘이 있으므로 평화를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힘이 있어야 합니다.

○ 왜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자영업자들은 빚더미에 눌리는데 대기업은 큰 흑자를 얻는 것입니까? 지금의 시대는 서민은 로봇에 밀려 최소임금을 강요 받는 시대이고 있는 자는 더 차지하고 누리는 시대입니다. 지금의 시대는 적당히라는 말이 적용되지 않는 시대입니다. 약자는 먹히고 강자는 더 강해지는 시대입니다.

○ 하나님은 우리가 머리가 되기를 원하시며 윗자리에 있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한 세상 누리기 위해 많이 벌고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나아가야 할 목표가 있고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신명기 28:13]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 지도자는 믿음의 사람이라야 합니다. 로마서 14장에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기쁘심을 이루어 살아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약38년 전 광야의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을 정탐하도록 파송된 12명의 정탐꾼 중 하나였습니다. 그때 그와 함께 정탐을 나간 10명의 정탐꾼들은 가나안과의 전쟁을 두려워하며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말하자 ○ 백성들은 전쟁을 두려워하였고 울었습니다. 애굽의 따듯한 아궁이 앞에 있던 것을 부러워하고 시키는 것만 하면서 살아간 것이 좋다 하였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노예근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일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기쁘심을 얻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 죄입니다. [로마서 14장]에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했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38년이란 긴 세월의 고난을 격어야 했던 것입니다.

○ 반면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정복에 대하여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했습니다. 결국 여호수아와 갈렙은 살아 남아서 이스라엘의 지도자의 반열에 올랐고, 마침내 그둘이 염원하던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얻는 축복까지 누리게 된 것입니다.

○ 여호수아는 믿음의 사람이며 동시에 충성된 사람이었습니다. 충성된 사람이라야 합니다. 모세의 수종자로 그는 40년의 광야의 길을 걸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워지기까지 38년은 쓰라린 고통과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33:11]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민수기 11:27,28] 한 소년이 달려와서 모세에게 전하여 이르되 엘닷과 메닷이 진중에서 예언하나이다 하매 28 택한 자 중 한 사람 곧 모세를 섬기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여 이르되 내 주 모세여 그들을 말리소서

○ 여호수아는 모세 혼자 감당하지 못하는 일을 묵묵히 수행하였으며, 백성이 모세와 아론을 대적할 때 옷을 찟으며 막아섰습니다. 엘닷과 메닷이 모세를 제치고 예언의 활동을 할 때 나서서 말리고자 했습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에는 직접 나서서 전쟁에 참여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출애굽으로부터 시작하여 모세가 떠나는 날까지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왜요?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하시는 것을 알았고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그에게 당신의 백성 전체를 인도하여 가나안을 정복하는 큰 일을 맡기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

○ 우리는 현재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일일지라도 거기에 충성해야 합니다. 현재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충성하지 못하면서 큰 일을 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입니다. 작은 일 하나 제대로 감당치 못하는 자가 어찌 큰 일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자녀의 충성됨을 살피십니다. 그리고 그의 나라를 맡기실 것입니다. 현재의 내 위치가 보잘 것 없게 보여도 지금 나의 위치가 하나님의 맡기신 자리, 큰 기쁨을 드리는 자리임을 알아야 합니다.

○ 요즈음 돈 때문에 러시아 중국으로 귀화한 빙상선수가 있어 욕을 먹고 있습니다. 귀화는 자유이고 다 좋은데 민족의 가슴에 상처를 낸 것이 문제입니다. 광야의 길을 가는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있어야 하고 충성됨이 있어야 합니다.

[여호수아 1: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라는 이 말은 ‘이미 약속한 대로’ 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한 번 약속하신 가나안 땅의 성취는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죽옴에도 불구하고 유구한 세월의 변화에도 반드시 이루리라 하십니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기에 일을 시작하고 완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사람의 죽음과 관계없이 여전히 유효하며 또한 반드시 성취됩니다. 그것은 그 약속을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며 그분은 전능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에 대한 약속은 모세가 처음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모세 이전 약 500여 년 전에 이미 아브라함에게 주어졌으며 그의 사후 이삭과 야곱 등을 거쳐 모세에게 계승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호수아에 의해 계승되어 마침내 성취되기에 이른 것입니다. 그리고 이 약속은 우리에게도 해당 되는 말씀입니다. 

[여호수아 1: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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